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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s

2017.07.15 13:56:59
*.7.231.35

막짤 개적절~~~

검은토끼

2017.07.15 19:28:59
*.147.104.248

06군번 2군단 직할대 12CML 근무 했습니다.
이등병 말때 축구 하다가 다리가 삐엇는데 자고 일어나니깐
발목이 부황뜬거 처럼 피멍들고 돌맹이 크기 보다 더 크게 발목이 부엇어요
대대 의무대 갔는데 2~3일 쉬면 괜찮아 진다고 쉬라고 하더군요.

군대라는 조직에서 이등병 말이 2~3일 쉬라고 해서 쉴수 있을까요?
몰론 첫날은 막사에서 쉬었죠,행정실 업무 보조 하구요
일과 복귀하다마자 선임들이 쌍욕하면서 엄청 갈구더구요

" 야이 개XX야 선임들이 날더운데 개고생 하고 왓는데 꿀빨고 있네? 꿀이라도 빨면 막사에 물떠놓던가 "
" 벌써 부터 뺑끼 부릴려고 스텐바이 하고 있네? 시나리오 좋은데 내가 속을거 같냐? "
" 이XX 개념 안드로메다에 가출했어 야 내 밑으로 청소하지마 저XX 꿀빨았으니깐 청소 혼자 하라고 그래 "

어쩔수 없이 둘째날 다리 절뚝 거리면서 일과 했습니다.
근데 이게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아, 이러다 내 발목 영원히 병신되겠다고 느낌이 오더라구요.

저희 중대는 1소대는 장교소대라 학군사관 부사관이 소대장 합니다.
근데 부사관은 진급이나 장기 할려고 지휘통솔 병사 최대한 케어 할려고 하는데
학군사관 장교라 시간만 때우면 전역이라 머 신경을 안써요

중대장실 갈려면 분대장에게 어떤용무로 (부조리 같은거 밀고 할까봐) 왜 가는지 보고하고 가야하는데
몰래 중대장 실에 가서 군병원 제발 보내달라고 해서 군병원 갔습니다.

군병원 가니깐 발목 각도가 15도 이상 틀어졋다고 인대재건수술 하자고 하더군요
대대의무관은 별거 아니라고 햇는데 막상 군병원 가니깐 수술해야고 해서 착찹하더라구요.

대대의무관도 방관하고
군의관도 수술 잘못해서 전역해서 다시 인대재건수술 했습니다.
수술부위를 열어서 또 수술한거죠

그래서 보드탈때 무리하게 발목에 힘을 꽉 못줘요

아 그리고 군병원 후송 2달 갓다와서 대대 복귀 했는데
꿀빨다 왓다고 짬대우 못받고 사람취급 못받았습니다.

주특기교육은 아무말도 안하고

진지공사나 작업할때
선임은 저새끼 또 다쳐서 후송갈려고 하네 야새끼야 너 빠져 있어
후임은 아 왜이러싶니까 하지마십쇼 이거 제가 할테니깐 쉬고 계십시오

군대 빠질수 있으면 빠지는게 당연히 빠져야 합니다.

하늘고고고

2017.07.17 18:09:44
*.116.51.241

전 편한 곳에서 편하게 군생활 했지만.....

군대 빠질수 있으면 빠지는게 당연히 빠져야 합니다....에 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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