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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은 방사능 올림픽?"...美유력 시사지 경고


조선일보도 이런기사를?


"도쿄 올림픽은 방사능 올림픽?"...美유력 시사지 경고
전효진 기자 본문듣기 기사 북마크 기사 공유 글꼴 크기
입력 2019.08.05 09:21 수정 2019.08.05 09:32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가 "도쿄 2020년 올림픽은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가 내년 도쿄 올림픽의 테마를 ‘재건과 부흥’으로 설정했지만, 현실은 방사능 재앙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뉴욕에 본부를 둔 시사주간지 ‘더 네이션(The Nation)’은 지난달 25일 ‘후쿠시마는 올림픽을 치르기에 안전한가?(Is Fukushima Safe for the Olympics?)’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일본 정치인들과 체육계 거물급 인사들의 화려한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는 아직 안전하지 않으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와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국가 부흥'의 계기로 삼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후쿠시마 지역 안전 문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지난달 23일 비 내리는 도쿄 시내에서 오륜 구조물 옆을 지나가는 일본 시민들. /AP 연합뉴스
내년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1964년 이후 도쿄에서 열리는 두 번째 하계 올림픽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013년 9월 올림픽 유치를 확정한 후 "장기 침체 탈출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부흥 올림픽’으로 규정하고 준비에 나섰다.

국가 부흥의 메시지를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초래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에서도 올림픽 경기가 열린다. 도쿄올림픽 야구 개막전과 소프트볼 예선 라운드 6경기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 심각한 방사능 유출이 있었던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약 67㎞(직선거리) 떨어진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매체는 이 지역 실제 현장 탐방 결과를 밝히고 전혀 안전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정치인들이 후쿠시마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해졌다고 선전하지만 실제로 현장을 다녀온 결과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선량계 수치를 공개했다.

애초 0.04 마이크로시버트(uSv)를 가리켰던 선량계는 핵발전소와 제염작업이 진행된 곳에 가까워지자 0.46uSv까지 올라갔다. 현장을 동행한 후지타 야스모토 교수는 "선량계 수치가 0.23uSv 이상이면 안전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량계는 멜트다운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다이치 제1원전에 다가서차 무려 3.77uSv까지 치솟았다. 안전 기준보다 무려 16배 이상 높은 수치다.

매체는 "2020 올림픽 성화는 후쿠시마에서부터 시작된다"며 "후쿠시마는 국제 스포츠보다는 지진과 쓰나미, 핵재앙 등과 더 연관이 많은 곳이다.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멜트다운(원자로 속 핵연료가 녹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불과 55마일 떨어진 곳에서 야구 경기를 치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올림픽 성화는 이렇게 고오염(high-contamination) 지역을 통과하는 것으로 돼있다"고 우려했다.

매체는 정치인들의 행태도 문제 삼았다. 아베 신조 총리는 2013년 이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에게 후쿠시마는 ‘안전하게 관리(under control)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하지만 일본 내부에서도 이 같이 발언한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쌓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후쿠시마에서 활동하는 독립 언론인인 히로코 아이하라씨는 "정부가 진실을 넘어선 선전 선동을 일삼고 있어 방사능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놓고 일본인들이 분열하고 있다"면서 "후쿠시마 주민들에게는 핵재앙과 제염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전했다.

후쿠시마 현 마스미 코와타 오오쿠마 시의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것도 잘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그 어떤 것도 극복되지 않았다"면서 "핵 방사능은 여전히 매우 높다. 아주 작은 부분과 제염됐을 뿐이지 대다수 지역은 방사능이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도 "지금도 여전히 지진과 쓰나미, 원전폭발 등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사람들도 떠난 마당에 무슨 올림픽이냐. 특히 이곳 후쿠시마 사람들이 점점 병이 들고 있다. 스트레스도 죽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세계는 이걸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 방사능 위험 지소미아 파기 가능성 멜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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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택(ljt****) 2019.08.05 14:42:47 신고
후쿠시마(福島)는 지명(名地)과는 정반대로 재앙이 겹친다. 1945년에는 미국의 원자탄 폭격을 받더니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이어졌다. 7월 24일 개막한 도쿄 올림픽 야구 개막전과 소프트볼 예선 라운드 6경기가 후쿠시마 이즈마 스트디움에서 열린다니 뉴욕에 본부를 둔 시사주간지 '더 네이선(The Nation)'은 "일본 정치인들과 체육계 거물 인사들의 화려한 미사여구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는 아직 안전하지 않으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이를 조선닷컴은 <"도쿄 올림픽은 방사능 재앙" 美 유력 사사지 경고>고 보도하고 있다.
2 0 댓글
안복순(hel*) 2019.08.05 14:39:29 신고
그런 나라에 미국 트럼프는 방사능 천지인 골프장에서 아베와 하루 종일 골프치고-- 중국 시진핑을 위시해서 세계 강대국 정상 수십명이 몇일씩 헤벌레 몰려다니다 왔냐?-- 저거 언론이야? 여의도 찌라시야?
57 3 댓글
김종서(jsk****) 2019.08.05 14:36:13 신고
위에 이 모씨! 엿같은 소리 하지마라.
14 0 댓글
85개 댓글 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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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lls

2019.08.05 15:07:15
*.218.45.196

구 소련연방의 붕괴가 체르노빌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무리해서 시작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쿨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죽는것을 막기위해 온 유럽에 힘을 빌려서 방사능 유출을 막기위해 덮어버린 것이죠. 일본도 그랬어야 합니다. 덮어서 수습하고(이젠 가능할런지도 의문) 저 일대를 사람들이 접근 못하게 했어햐 합니다. 잠시 자기 임기내의 경제를 살리려다 결국 일본 국민이 다 죽거나 죽음보다 못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덜 잊혀진

2019.08.06 10:09:26
*.167.230.188

사람 접근부터 막아야 할 판에..

음란구리

2019.08.06 20:08:18
*.192.69.163

체르노빌때는 수많은 기술자와 인부들의 목숨을 희생해서까지 원자로에 콘크리트를 부어서 확산을 막았는데.
저 웬수같은 넘들은 드론으로 도와주겠다는 미국의 지원까지 거절하더니 결국은 대책이 없어서 오염수 무단방류.
아베는 농수산물 퍼먹는 쇼는 그만하고 하루라도 빨리 후꾸시마원전가서 삽질하는 퍼포먼스라도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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