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댐 공사현장에 엄청난 크기의 '아나콘다'가 나타났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브라진 파라 주 싱구강에 들어설 '벨로 몬테(Belo Monte) 댐' 공사 현장에 거대 아나콘다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공사현장 주변을 청소하던 인부는 길이 약 10m, 무게 약 400kg에 달하는 초대형 아나콘다를 발견했다. 깜짝 놀란 그는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급히 알렸고 당시 공사장에 있던 인부들은 힘을 합쳐 아나콘다를 포획한 뒤 체인으로 묶어 두었다.
인부들이 촬영한 영상 속 아나콘다는 그 크기가 몹시 거대해 '괴수'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한편 현재 해당 아나콘다의 생사 여부와 행방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건설업체 측이 거대 아나콘다를 함부로 죽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의 벨로 몬테 댐은 중국 삼협댐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댐으로 지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