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제대로된 기술을 가진 용접공에 한정된이야기 입니다. 용접공이 제대로된 기술이 없으면 그건 야메입니다. 몇개월 반짝아닙니다. 제가 보고있고 경험하고 있는 분들은 벌써 몇년째 프로젝트별로 잠깐 텀이 있는경우 길면 한달 짧으면 십여일 정도 그때 쉬십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공장(신설 또는 개보수)은 지금 근 10여년째 관련 용접하시는분들 없어서 못구합니다. 일도 골라서 다니십니다. 지금 베트남, 중국등 타국에 나가신분들은 더 페이가 쎄구요
용접사의 제대로된 기술이라고 이야기하시지만... 용접에는 종류와 자격이 있습니다. fcaw / smaw / gtaw 등등의 종류와 다양한 자세에 따른 자격이죠.
중요한건 고기량이 필요한 용접일 수록 페이는 높고 물량이 적습니다. 일반적인 fcaw, 일명 co2용접은 상대적으로 페이가 낮고 물량이 많죠.
제대로된 기술이 없으면 야매? fcaw로 비파괴검사만 잘 통과해도 숙련공입니다. 이를 두고 어찌 야매라 부릅니까? 페이가 높다고 제대로된 기술을 가진 용접공이 아닙니다.;;
그럼 다 고기량 용접을 배우면 되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여기서 또 경력을 이야기 하지요. 자격이 있는 1년된 용접사랑 20년된 용접사랑 누굴 쓰시겠습니까? 단순하게 제대로된 기술을 가진 용접사가 없다라고 비난하기에는 시장 수요가 이 상황을 만든 겁니다. 왜 용접사가 타국에 나가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래요
아무튼 돈은 많이 버시는건 사실이나 아무나 다 그렇게 버는건 아니구요, 용접에도 급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돈을 많이 버는건 수당이 붙어야 가능합니다 (야간, 주말, 특수용접 등등)
나이가 70이 넘으셨지만 후배분들에 물어물어 이곳저곳 프리렌서로 일하러 가시는데, 아무리 낙하산으로 가시는거라도(나이때문에 정식으로는 어렵습니다, 용접 시험같은거 다 합격하고 들어가십니다 (X레이로 용접 TEST한다고 하네요)
2~3년전 어느날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여름날에도 아침 6시마다 출근하셔서 밤 9시에 들어오세요 .. 그 달에 자랑스럽게 '아버지가 아직 아들보다 더 벌지?' 하면서 보여주신 월급 명세서에 800남짓 찍혀있었습니다. 큰 금액이지만 솔직히 맘이 짠했습니다. 그 혹서기에 말이죠
또한 아버지 주변에 다 용접하시는 분들이 많으닌깐, 제 주변에도 대학떄려치우고 용접이나 배워서 공장가는 아버지 친구분 자녀들도 많이 있는데 확실한건 다 그렇게 버는건 아닙니다. 야간, 주말 수당 다 붙고, 특수근로 다 쳐야지 많이 벌어요 그렇다고 근로조건이 좋은것도 아니구요, 가끔씩 낮에 아버지께 전화드리면 땡볕에 용접하신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접이든 국개의원이든 직업에 귀천이 없어져야 하는게 시급합니다.. 각자가 각 필요한 요소에 일을 하는데 한국은 돈으로 계급을 나누니 문제 인듯합니다..세상 살아가는데 환경미화원도 배달원도 필요하고 분뇨처리 하시는 분도 필요 합니다.. 지금 현실은 자기보다 돈을 못번다 지저분한 곳에 일한다 이걸로 사람을 나누고 무시하고 갑질하고 뉴스룸에서도 나왔던 말인데 어려웠을 시절 "가난과 싸웠지 가난한 사람과 싸우지 않았다." 이말이 요즘에 참 필요한말 같더라구요
용접하시는분들 월 1000만원 우습죠
연봉6000천?
지금 대한민국 용접기술자 억대 넘은지 꽤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