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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마트 30%인 114곳 내일 강제휴무

조회 수 1128 추천 수 0 2012.04.21 10:42:13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226.50.1

39개 지자체서 휴무 지정… 주로 둘째·넷째 일요일 쉬어 온라인 주문해도 배송 안 돼… 복합쇼핑몰은 영업 가능 신선식품 비중 51% 이상인 하나로마트도 쉬지 않아

 

22일 일요일, 서울 강동·송파·강서·성북구, 부산 남구, 경기 성남·수원시 등 전국 39개 기초자치단체의 대형마트·기업형수퍼마켓(SSM)이 일제히 문을 닫는다. 이날 쉬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빅3' 대형마트 점포는 114개. 전체 점포의 약 30%에 달한다.

이들 지역의 지자체들은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와 SSM이 매월 2차례 의무적으로 휴업하도록 조례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SSM의 강제 휴무는 지난달 전북 전주시에서 시작된 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돼 왔지만 소비자들의 대표적 '주말 장보기' 장소인 대형마트가 대거 휴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떤 매장이 쉬나

대형 유통매장의 '강제 휴무'를 조례로 정한 지자체에 있는 대형마트·SSM은 원칙적으로 다 쉰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둘째·넷째 일요일을 휴무일로 정했다. 이 때문에 우선 22일에 휴업하고 이달 29일과 5월 6일은 정상적으로 영업한 후, 5월 둘째 일요일인 13일에 또 문을 닫아야 한다. 충남 서산시는 지역 재래시장의 휴일을 피하기 위해 둘째·넷째 토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정했다. 이 지역 대형마트들은 지난 14일 이미 휴무했고, 22일에는 서산시에 있는 이마트·홈플러스는 정상영업한다.

강제 휴무 지역의 대형마트·SSM도 영업하는 곳이 있다. 신선식품 비중이 51%가 넘는 매장이나 복합쇼핑몰·쇼핑센터로 등록된 매장은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농협 하나로마트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신선식품 51% 이상 매장에 해당돼 강제 휴무 지역에 있어도 영업제한이 없다.

이마트 가든파이브점(서울 송파구)과 경기 성남·부천점, 홈플러스 강릉점, 롯데마트 김포공항점·수원 권선점 등 6개 점포도 강제 휴무 해당 지역이지만 22일 영업을 한다. 이 매장은 대형마트가 아닌 복합쇼핑몰 혹은 쇼핑센터로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롯데마트의 한 간부는 "이들 점포도 휴업하려 했지만 문을 닫으면 입점업체들이 '왜 장사를 못하게 하느냐'고 반발할 수 있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개인이 운영하는 수퍼마켓이나 재래시장은 당연히 영업할 수 있다. 대형마트나 SSM이 아닌 백화점·편의점·전자제품 전문점 등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곳이라도 문을 닫지 않는다. 이 매장은 유통법상 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온라인 쇼핑몰도 쉬나

최근에는 대형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해 사먹는 사람이 많다.이마트몰 등 대형마트의 온라인 매장은 강제휴무일에도 문을 연다. 단, 상품 주문만 할 수 있고 당일 배달은 안 된다. 대형마트가 강제휴무일에 온라인을 통해 사실상 영업을 계속하는 효과를 볼 수 없게 지자체들이 조치한 것이다. 따라서 휴무일인 22일 대형마트의 온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인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미리 주문을 하더라도 강제 휴무가 실시되는 일요일에는 배송받을 수 없다. 옥션·11번가처럼 대형마트와 상관없는 온라인 쇼핑몰은 일요일에도 주문과 배송에 제한이 없다.

대형마트 내부에 있는 안경점이나 제과점 같은 입점업체도 강제휴무일에는 함께 쉰다. 다만 롯데몰 김포공항점처럼 대형쇼핑몰 안에 있는 경우라면 그 쇼핑몰에 있는 대형마트의 휴무 여부와 상관없이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대형마트의 한 임원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인데 대형마트의 온·오프라인 영업을 모두 규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라고 말했다.

 

 

 

재래시장 원산지 표시나 제대로 단속 좀해라.주차시설도 미비한 재래시장 갈 사람 있겟나,,

 

 



 

엮인글 :

부자가될꺼야

2012.04.21 12:11:18
*.214.194.98

토요일 저녁에는 마트에 사람 엄청 많겠네 ㅎㅎ

버크셔

2012.04.21 12:28:52
*.31.193.223

양쪽 모두 입장이 있으니 뭐라 할말이.... 그냥 씁쓸하네요ㅠㅜ

Js.MamaDo

2012.04.21 12:56:57
*.137.230.66

그래도 동대문구는 안쉬네요 ㅋㅋㅋㅋㅋㅋㅋ다행~ 주말에 시장봐야하는데요

스팬서

2012.04.21 14:39:19
*.143.21.215

중간에 낀 소비자만 골탕먹는 바보같은 행정조치라 생각합니다.

값싸고 질좋은 농수산물을 구할수 있는 재래시장에 대형 주차장 마련하고
카드결제나 현금영수증 발행 의무화시키는쪽으로 유도해야 하는데 10년이 지나도 아무 변화가 없군요.

스윗포테토

2012.04.21 19:44:25
*.239.209.103

대형마트규제가없어지역상권이무너지고있습니다 지역상권을살리자는취지로마련된조치로알고있습니다
시행초기라다소불편함이있겠지만 불편함이지역민의생존권보다앞설수는없겠지요
저도마트가편하고좋긴하지만 이런불편함을감수하고 지원해주고싶습니다
시간이다소걸리겠지만제도가정착되고시장이카드사용주차등의불편함을개선하였으면좋겠습니다
일단 응원합니다^^

Board_MAX

2012.04.22 02:28:39
*.34.62.50

전 찬성.. 조금 불편해도 지역 상권이 조금이나마 좋아진다면 얼마든지 감수 하지요...

ROCK ★

2012.04.22 08:07:20
*.132.47.6

지역상권과 동시에 입점이 가능하게 만드는것 좋은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ㅋ

스팬서

2012.04.22 23:03:40
*.143.21.215

대형마트 입점규제를 통해 지역상권보호는 저도 찬성입니다만
일요일 휴무는 탁상행정 같습니다.
입점규제를 막지 못하는 면피로 사용할 가능성도 있고요.
재래시장 현대화를 해야하죠.
재래시장의 장점은 싸다는것이죠.
식품과 농수산물 보는 안목이 있으면 재래시장에서 싸고 질좋은 식품과 농산물을 구할수 있지요.

오메낭

2012.04.23 08:50:06
*.37.133.251

불편함이 조금 있겟지만 찬성입니다..
지역상권이 살아나야 내수도 더어 일어 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재래시장의 변화도 시급한 문제죠...

즈타

2012.04.23 11:13:12
*.107.92.11

네이버 댓글 보면
전부 반대 하던데...

스윗포테토

2012.04.23 20:24:46
*.70.10.191

이번정부는 대형마트규제는WTO 의규정에위반된다 며출범초기부터꾸준히 무정책으로일관하며 지역상권의붕괴를 관망하고있습니다
다른회원국들은 굉장히 많은 규제를시행중인데도 말입니다
이번정책또한정부에의해서가아닌 지자체에의해 시행되는것으로알고있습니다
그래서이렇게나마시행되는것이 다행스럽기도하고 의미있어보입니다
어렵게시행되는것이만큼부족하나마 좋은성과가있었으면좋겠습니다
여러모로많이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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