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댓글의 의미를 이해 못하신듯..... 검찰 개혁되어야 하고, 검찰공무원이 어찌보면 정확한 역할이죠.... 다만, 수사권을 가지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정권의 하수인 노릇마저 마다하지 않았던 검찰개혁이 이제 겨우 시작되고 있는데, 벌써부터 별볼일 없는 직업이라니 어쩌니....이렇게 설레발 치면서, 엄청난 개혁이 이뤄질것마냥 기대할 것은 없다는 것이죠... 차차 개혁되어야 할 조직입니다만, 지금 당장부터 저리 설레발치는건 좀....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죠....차근차근 나가야 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 최고의 직업 중 하나였던 검사, 판사의 지위가 약해지면
그 폐해를 돈있고 힘있는 권력자들이 볼지, 아니면 서민들이 볼지 생각해봐야 해요.
그나마 권력자들이 두려워한 것이 힘없고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자식들도 검사, 판사가 되어 자기들의 힘에 대항할 수 있다는 건데
이제 그 검사, 판사들이 지리멸렬하면 권력자들은 아무도 건드릴 수 없게 됩니다.
저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에요. 돈있고 힘있는 사람들이 마음껏 살 수 있는 세상. 진보와 선으로 위장해 자기들의 기득권을 공고화할 수 있는 세상. 음주운전자, 위장전입자, 공문서 위조자들도 장관후보로 나올 수 있고 그래서 실제로 장관까지 할 수 있는 세상. 남의 잘못은 죽일 놈이지만 내 잘못은 그럴 수도 있다고 말해도 되는 세상.
권력의 개는 검사, 판사가 아니라 바로 그런 정치인들이고 그런 정치인들을 찍어주는 국민들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자식들도 검사, 판사가 되어 권력자들에 대항하는게 아니라 권력자들에 줄을 데는 거죠. 권력자들은 권력유지에 이용할 도구가 필요하고 선비사자 들은 출세할 줄이 필요하고... 검사, 판사들이 권력자들은 건드리지 않아요. 시스템이 건드리는 거죠.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