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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숯처럼 새까맣게 타버린 상태로 발견된 1천500년 전 성서 두루마리가 첨단 기술 덕분에 해독됐습니다. 

1970년 발견 후 45년만에 디지털 스캔 전문가와 컴퓨터 전문가, 고고학자가 힘을 합쳐 고해상도의 3D 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두루마리의 디지털 이미지를 추출했습니다. 

1천 500년 전 숯덩이도 해독하는 이 시점에 우리는 알다가도 모를 일이 너무 많은 거 아냐?


2.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내부 감찰에 시달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감찰 압박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인데, 결론적으로 대면 소환 조사 등은 없었지만, 확인 차원의 전화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죽은자는 말이 없으니... 다 안고 가기에는 짐이 좀 많은 거 같아 안타깝네~


3.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시청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노던캘리포니아 교육연구소 연구진이 생활 습관과 인지능력, 치매 발생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TV를 너무 많이 보거나 운동을 적게 한 사람은 중년 이후에 인지 능력이 상당히 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TV를 괜히 바보상자라고 하겠어? 뚫어져라 TV 보다가 머리 뚫린답니다~~


4. 정부가 국무총리와 장관을 이른바 '김영란법' 이해충돌방지 조항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려는 방안을 추진하다 국회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권익위는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의 경우 업무가 국무회의 안건 심의 등 국정 전반에 걸쳐 있어 직업 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딴 식이면 해당 안 되는 사람이 없겠다. 근데 권익위는 이름을 잘못 지은 것 같아. 정권 익위가 맞지 싶어~


5. 검찰이 1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64)을 다시 소환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오후 정동화 전 부회장을 재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부회장이 검찰에 나오는 것은 구속영장 기각 후 2개월 만입니다. 

큰일입니다. 경제를 살려야 하는 데 이렇게 경제인들을 소환 조사하고 말이지~ 비꼬는 거냐고? 응~


6. 우리나라 근로자의 고용 불안정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ECD 13개 회원국의 임금근로자 평균 근속 기간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근로자의 근속 기간이 5.6년으로 가장 짧았고, 남성 근로자는 6.7년, 여성은 4.3년에 불과했습니다. 

수명은 자꾸 길어지고,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짧아지고... 어떻게 살지? 막 겁난다...


7. 지난 4월 경남도교육청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선언했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리스가 채무 때문에 파산을 했다'고 운을 뗀 후 '무책임한 진보 좌파들의 무상복지 파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복지 지출 비율이 OECD 최하위인 건 모르시나? 이명박 정권 때 나랏빚이 134조 8,000억이 늘어난 게 복지 때문이야? 아닌 거 같은데~~ 


8. 국가정보원의 해킹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허손구 나나테크 대표(60)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와 수사당국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핵심 참고인의 해외 도피를 사실상 방조한 셈이 됐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특검하자, 수사를 지켜 보자로 가다가... 유야무야? 그카면 안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소이다~~ 


9. 일본 정부가 올해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방위백서를 발표한 것에 대해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 '일본 정부가 2015년도 방위백서에 또다시 독도에 대한 허황된 주장을 포함시킨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뭐 말로해서 알아듣는 사람이 있고, 맞아야 정신 차리는 인간이 있기는 하지. 한대 줘 박을 수도 없고... 


10.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핵심 직위에 공무원 파견을 주장해온 정부 입장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특조위는 그 대신, 위원회가 정상 운영되기 위한 예산을 지급해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특조위 예산을 주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로 결정했다네요. 무슨 정부 하는 일이 이렇게 치졸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려~


11.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마을 주변에 주한미군이 매설한 지 50년 이상 지난 대전차·대인지뢰가 무더기로 발견돼, 비무장지대 일원의 '미확인 지뢰밭’을 언제까지 방치해야 하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통일은 대박' 맞습니다. 근데 그 전에 평화가 먼저입니다...


12. 50대 학부모가 자기 딸을 때렸다며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 초등학생 4학년 학생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당시 교실에는 여담임 교사가 수업 중이었지만, 이 학부모의 행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변한다지만, 이러시면 아니 되십니다. 보복폭행은 깡패들이나 하는 거지요. 


13. 온라인에서 여성혐오를 드러내는 남성들이 실생활에서도 문제가 있는 ‘루저’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을 인용해 온라인게임에서 기술이 부족하거나 남들보다 잘하지 못하는 남성일수록 여성을 비하하거나 괴롭히는 언행을 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마디로 찌질하다는 얘기지... 안 그런 척 하지 말라고~ 눈에 딱 보이거든~


14. 올해도 8월 첫주가 휴가 피크로 예상됩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8월 1일, 귀경 방향은 8월 2일이 가장 혼잡할 전망입니다. 

휴가 날짜도 맘대로 못 정하고 딱 쉬라는 날 감지덕지 쉬어서 그러지요. 휴가가 아니고 진을 빼는 거라니까~


15. 살인죄에 한해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일명 '태완이 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형법상 살인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배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법은 태완이 법인데 시행되더라도 태완이 사건은 적용을 받지 못한다네요. 아무쪼록 살인 만이라도 범인을 놓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16.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마약왕의 모습이 새겨진 상품이 온라인에 등장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의 수배를 동시에 받고 있는 마약범죄 자지만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긴 뭐라고 할 것도 없지... 우리도 저런 사람 꽤 있자나~


17. '어머니와 내가 물에 빠졌어, 누구부터 구할래?'라는 질문 한 번쯤 들어 보셨죠?

실제로 중국에서 고부갈등 끝에 아내와 어머니가 동시에 물에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남성은 어머니를 구했습니다. 

내가 정답을 가르쳐 드릴게요. 질문하는 사람부터 구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우문현답이지요? ㅎ~


18. 잘 때 코를 많이 골면 성격까지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를 크게 골면 뇌가 자신이 코 고는 소리를 듣게 돼서 잠들기 어려워 예민해진다는 겁니다. 

자기 코 고는 소리에 잠에서 깨신 적 한 번쯤 있으시죠? 아니야? 나만 그렇구나... 쩝. 


19. 전역 군인들의 모임인 재향군인회 회장은 큰돈을 굴릴 수 있는 자리다 보니, 선거 때마다 금품선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결국, 보훈처가 특별감사에 착수했고, 이르면 오늘 내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재향군인회가 뭔 사업을 그렇게 많이 벌이는지... 더 이상 삽질이나 안 했으면 좋겠구만~


20. 숨진 국정원 직원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경찰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내년부터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포상금이 10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축소됩니다. 

러시아 재벌이 외계인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한국의 승인 없이는 일본의 독도 진입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내일에 의지하지 말고 오늘 최선을 다하라고 합니다. 

그날그날이 언제나 최선의 날이어야 한다는 얘기이지요. 


장마 전선의 북상으로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습도 높고 끈적이는 오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짜증 내지 마시고 먼저 웃는 거 잊지 마세요. 

당신의 미소가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파하는 매력이 있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엮인글 :

Jay_Kay

2015.07.22 09:30:14
*.253.19.150

좋은 소식 잘 읽고 가요!!!

CarreraGT

2015.07.22 09:51:22
*.12.68.29

어젠 바빠서 못왔으니 오늘도 선 추천 후 감상! (밑에도 선 추천 후감상! )

감사합니다. ㅎ

쉬니

2015.07.22 11:18:06
*.70.15.221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picLog7

2015.07.22 11:36:22
*.78.97.195

잘읽었습니다. 오늘도 헤드라인만 잘보고 갑니다 ㅎㅎ

미르~♂

2015.07.22 14:28:59
*.236.61.2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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