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연평해전 다들 기억하시나요?
전국이 월드컵으로 들썩이던 2002년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해상에선 제2연평해전이 발생했죠. 북한 경비정이 월드컵의 열기를 틈타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해군 경비정에 기습 포격을 가했고, 치열한 혈투 끝에 우리 해군 장병들이 북한의 영해 침범을 물리치고 우리 영해를 지켜냈었던 의미 깊은 해전입니다. 하지만 당시 뜨거웠던 월드컵의 열기에 6명의 전사한 해군들의 희생이 가려졌던 안타까운 해전이기도 하죠..

제2연평해전, 어느 덧 9년이 지났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제 1,2 연평해전과 더불어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까지 북한의 위협적 도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동시에 적의 무차별적 공격에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해군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 어떨까요?

9년 전, 모든 국민이 월드컵의 열기에 취해 있을 때,

국민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헌신한 제2연평해전 희생 장병들의 공훈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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