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기독교의 회개에 관한 글 읽고 쓰는 잡글
밑에 기독교의 회개에 관한 글 읽고 쓰는 잡글
기독교의 회개에 대한 흔한 오해 중 하나가 이거임
"야 ㅋㅋㅋ 그럼 회개하고 또 죄짓고 회개하고 또 죄짓는거면 걍 암나 칼로 쑤시고 회개하면 되겟네~"
일단 이런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기독교에 대해 조금 알아보자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은 곧 예수를 믿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으며 더 자세히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유대교의 야훼...라기엔 유대교의 하나님이 불리운 표현이 하나 둘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으로 퉁칩시다.)의 아들임과 그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을 믿는 것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수가 십자가에 목박혀 죽으신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요한복음서 3장에서 예수는 하나님이 세계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하려 함이요 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요한복음의 저자는 예수를 모세가 들었던 놋뱀과도 비교한다.
이 둘을 염두해두고 유대교적 배경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유대교적 배경에서 죄, 또는 멸망이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멀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유대교 경전인 토라에 많이 등장하는 형식의 이야기로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떠나면 망할것이고 하나님을 모시면 복이 있을 것이다."라는 논지에 기초한다.
따라서 요한복음에서 "멸망 하지 않음"은 유대교에서 있었던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다시 그것을 믿는 백성에게 임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것이 기독교에서 의미하는 바의 회개이다. 하나님을 멀리하던 삶에서 벗어나,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를 통해 그러한 삶을 실제로 살아가는 삶이 기독교에서 의미하는 회개의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말에서 우리는 기독교에 있어서 회개란, "이전까지의 삶을 버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삶"이라고 정의했다.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다시 한번 구약경(토라)를 살펴보면 율법(law)을 지키는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지키는 삶이다. 즉 율법을 지키면 (하나님을 따르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삶이고 복되며 생명이 있는 것이고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관계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이런 유대교적 관점에서 기독교는 율법의 완성, 율법의 절대적 해석자로 예수를 소개한다. 따라서 기독교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관계로 가까이 가는 것은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다.
즉, 이전까지의 삶을 버리고,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 회개를 의미한다고 볼수 있다.
위의 사항들을 통해 다시 이 문장을 살펴보자
"야 ㅋㅋㅋ 그럼 회개하고 또 죄짓고 회개하고 또 죄짓는거면 걍 암나 칼로 쑤시고 회개하면 되겟네~"
해당 논지의 중요포인트는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죄짓고 또 죄짓고 회개하고 반복하면 장땡인거 아님?
2) 죄지을 거 알고 걍 죄짓고 회개하면 장땡 아님?
-> 예수가 경고했던 사건 + 신약 성서에서 반복되는 것 중 하나, 그리고 현대 한국 기독교인이 가장 무시하는 말씀 중에 하나가 이거임
예수는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찍혀 불에 던져진다. 라고 표현했으며 이는 기독교인의 삶은 곧 성령의 열매라고 할 수 있는 실제적 변화가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로 님이 계속해서 죄를 짓는다고? ㅇㅇ... 글쎼다 그걸 천국행이라고 할수는 없단거지 마찬가지로 죄를 지을 것을 알고 지었다고? ㅇㅇ...회개와 회심이 있다고 보기 힘든거지
의외로 기독교는 "존나 힘든" 종교임 이게 너무 현대 사회에서 라이트하게 들어가는 것도 있긴 하다만...애시당초에 예수가 "누구든지 나를 믿고자 하는 자는 본인 십자가 업고 쫒아오도록"이라고 말하신거보면 참 힘든종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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