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ground120

2015.03.04 14:27

시원합니다. 영상을 따라 나오는 보더들의 현란한 기술, 그 배경이 되어주는 드넓은 자연과 같은 용평의 슬로프. 이영상을 보고 있으면 제 책상이 놓여있는 이곳은 마치 여름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영상 중간에 "나이스" 라고 외치는 목소리는 지친하루를 씻어내는 맥주 한목음 처럼 시원합니다. 벚꽃을 기다리는 서울과 달리 용평의 겨울은 여전히 보더들을 기다리고 있는 겨울임을 또 한번 느끼고 갑니다. 3월 용평행을 망설이는 저를 배장님이 또 등을 떠미네요. 함께 떠날 여자친구와 얼른 일정 조정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