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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장비 구매후 2시즌째 타고있는데.
작년엔 많이못갔구요..
올해 첫 시즌 시작했습니다.
11~12 살로몬 오피셜 유니온 아틀라스 플렛지 를 사용중인데.
바인딩 각도는 15 -6 으로 타고있습니다.
스탠스는 기본이고 키는 175입니다.
자세가 어떤 부분이 잘못되고있는지....
왼쪽 발목 바깥쪽이 한번타고 내려오면 많이 아프더라구요..
문제가 무엇인지... 고칠점은 무엇인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엣지를 충분히 세우지 못해서 사이드컷 래디우스보다 매우 큰 턴 반경을 그리시네요
사이드방향 슬맆이 아닌.. 뭐라고 해야하나.. 노즈방향 슬맆이라고 해야하나요..
이 상태에서 로테이션으로 턴을 이끌어가게되면
테일이 급속히 스핀하게되고 그래서 엣지체인지 후에 바로 역로테이션을 취하게 되며
테일슬맆을 제거하지 못하면 카운터로테이션을 이용한 뒷발끌어오기를 하게됩니다
1. 엣지체인지 후에 테일쪽 발에 충분히 체중을 실어주면 로테이션을 하더라도 테일이 슬맆하면서 동시에 그립력도 발휘하기 때문에 테일이 빠르게 스핀하지 않고 속력을 줄이는 슬라이딩턴이 됩니다
2. 앵귤레이션을 충분히 활용해서(토엣징에서는 무릎을, 힐엣징에서는 고관절을 충분히 구부려서)
기울기와 엣지각을 속력에 맞게 적절히 만들면 데크가 곡선을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게 되는 프레스를 느껴보세요
슬로프를 거슬러올라가는 업힐턴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롱턴으로요
3. 너비스턴 중급슬라이딩턴의 핵심 요약.. ㅋㅋ
1) 테일쪽 발에 체중을 실은 채로 업 (후경에서 전경으로 무게중심이 이동) ㅡ 테일슬맆을 제거합니다
2) 전경으로 로테이션 ㅡ 데크에 비틀림을 만들어서 노즈쪽 엣지각을 작게하여 노즈의 진행방향을 바꾸어줍니다
3) 엣지체인지 ㅡ 로테이션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간발의 시간차로 노즈쪽 앞꿈치 또는 뒷꿈치가 설면을 먼저 누르면서 엣지체인지가 이루어집니다
4) 로테이션은 유지하고 후경으로 무게중심 이동하면서 기울기와 엣징 ㅡ 로테이션에 의해서 테일쪽 엣지각이 작아서 테일이 슬맆하게 되지만 후경으로 인해서 충분히 그립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적당한 슬맆을 유지하면서 속력을 제어하게 됩니다
5) 로테이션과 후경을 유지하면서 다운 ㅡ 울퉁불퉁한 설면 상태로부터 발생하는 불규칙한 프레스의 증감을 보드를 당기거나 밀어냄으로써 컨트롤할 수 있는 준비된 자세, bbp 입니다
6) 다시 1)번부터 ...
흔히 말하는 낙옆이라고 하는 낙옆을 좀더 길게 가주세요.
슬로프 가로로 가로지르는 라이딩이요. 그게 너무 짧아서 거의 직활강상태로 내려가는 느낌에 엣지만 바꿔주면서 타는 느낌이 드는것 같네요.
시선또한 슬로프 아래만 보시는데 비기너 연습하실때는 슬로프 양쪽 그믈을 번갈아 보신다 생각하시고
대각선 아래쪽의 그믈을 번갈아 보시면서 턴을해보세요.
물론 연습하실땐 위에서 내려오는 스키어와 보더들 항상 조심하시면서 가로질러 낙엽 연습하시구요.
그리고 힐엣지상태에서 너무 많이 앉아주십니다.
슬로프가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슬로프의 경사도와 스피드에 비해 다운이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발목이 아프신걸수도 있구요. 아닐수도 있구요.
궂이 지금상황에서 저렇게 많이 않으실 필요가 없는듯 보여요.
오히려 자세가 더 불안정해지고 어색하게 보입니다.
적당한 경사와 적당한 스피드에서 적당한 프레스로 눌러주고 적당히 엣지를 세워주시는게
체력적인면에서도 더 효율적이고 안정된 라이딩을 하실수 있으실것 같습니다.
스탠스 넓이 또는 바인딩 각도를 이리저리 조절해보시면서 타보세요.
많이 안타셨다니 과감히 처음부터 기본기를 다시 시작하는게 좋을꺼 같네요 동영상 강좌보시고 펜듈럼(낙엽)부터 완벽히 마스터 하시고 비기너턴으로 넘어가시면 좋을꺼 같네요
보통 낙엽이랑 비기너턴 쪽팔리다고 그냥 대충 낙엽좀 된다 싶으면 억지로 뒷발차기하면서 s자턴할려고 많이들 그러실껍니다 아니 거의 대부분 그럴껍니다
그럼 막보딩으로 접어드는거고 실력이 느는데 엄청 오래 걸립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물론 세월아 내월아 하면 막보딩도 실력이야 늘긴하죠 대신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거~ 어쩌면 상급 라이딩으로 못갈수도 있다는거~
낙엽이 쉬운게 아니에요 한번 사람 없을때 슬로프 양쪽 끝에서 끝까지 대각선으로 한치에 흐트러짐없이 한번 쏴보세요 결코 쉬운게 아닐겁니다 그리고 비기너턴 롱턴 연습 많이 하심 확실히 턴이 좋아지실겁니다ㅎㅎ
위에분들께서 다 좋은 말씀들 해주셔서 몇자 더 적자면 일단 이미 속도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시니 기본기부터(비기너 -> 너비스 부터 ) 다시 해보시면 생각보다 빨리 실력이 올라오실거 같습니다.
특히 힐턴시 시선과 상체스티어링(상체이동)이 그리고 하체스티어링(하체이동) 및 업다운 이 전혀 안보이시네요.
일단 시선과 상체 및 하체스티어링은 비기너와 너비스를 해가며 고쳐나가시면 되실거 같구요..
일단 한가지만 체크해드리면 힐턴시(토턴시도 마찬가지구요) 업다운이 특히 다운 자세가 부정확해보시네요.
다운을 하시긴하는데 자세를 앉는 자세로 낮추시만 하시고 실질적인 데크에 가압을 가해주시질 못해서 턴을 다 만들지 못하시는거 같습니다.
업다운은 자세를 낮췄다 높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다운할때 데크에 가압을 주고하고 업을 하면서 가압을 줬던것을 풀어주시는 개념으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거에요
가압을 주는 이유는 (오리지널 캠버<데크 중간부분이 위쪽으로 올라와있는거 보이시죠?>를 기준으로 볼때) 다운시 데크에 압력을 가해줘서 캠버부분을 눌러주게 되고 그 눌려준 힘으로 데크를 휘게 만들어 턴을 만들어 주신 이후에 업을 통한 가압을 풀어 휘어졌던 데크를 펴준 후 엣지체인지 후 다시 가압이라는 순서로 턴을 만들어 가실수 있습니다.
따라서 힐턴시에는 뒷꿈치쪽에 가압을 주는 기분으로 반대로 토턴시에는 발가락쪽에 가압을 준다는 기분을 타시면 업다운에 도움이 되실거에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마지막에..친구가 날라가서 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