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일입니다...

어제 용평의 골드에서 내려오고 있었는데...

중단부에서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그때 전 부츠를 꽉조이면 너무 발이 아파서 좀 헐겁게 해놓고 탔었거덩요.

별로 심하게 넘어진것도 아니었는데 넘어진 자세가 문제였습니다.

엣지가 눈에 박힌체 상체가 90도 이상 돌아간 것이죠.

그리고 발목쪽에서 뿌드득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ㅡㅡ;;;

저는 그게 눈에 박힌 엣지가 빠지면서 눈이 뽀드득거리는 소리인줄 알고 무시했습니다.(그정도로 크게 소

리기 났음 ㅡㅡ;;;;)

태어나서 난생처음 패트롤을 타봤습니다...ㅜㅜa

패트롤 보트에 실려 내려가는데....모든 사람들이 저를 주목....ㅜㅜa

기분 죽이더군요...쩝...

패트롤에서 엠블런스에 옮겨타고...어찌됐건 여차여차해서 의무실까지 왔습돠..ㅜㅜa

엑스레이를 찍고 결과를 기달렸죠...(용평은 자체의무시에 엑스레이가 있습니다. 물론 공짜~ㅋㅋ)

제가 봐도 발목이 좀 이상하더군요...ㅡㅡ;;;

의사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비골 골절이라고만 하고 아무말도 안해주더군요.

갑자기 더럭 겁이나서 서울로 부랴부랴 왔습돠...

정형외과가서 다시 엑스레이 찍어보구 사진보고 의사성생님이 하시는 말씀이...

"이거 비골이 심하게 다쳤자나... 수술해도 8주는 걸리겠어..."

이러시더라구요..ㅜㅜa

나중에 다시 들은건데 비골은 금만가도 6주이상 나오고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바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합

니다.

그 왜 있잖습니다.. 뼈에다가 철판을 밖는 수술....ㅜㅜa

전 낼모레 그 수술을 받습니다...흑흑흑..ㅜㅜa

전치 8주 이상나왔으니 당연히 시즌 접어야돼구요..ㅜㅜ

헝글 여러분들~ 탈때 꼭 부츠는 꽉 조이고 타십쇼...ㅜㅜ

ㅇ ㅏ...글구 한가지 더... 만약에 타다가 저처럼 발목을 삐거나 다치시면 절대 부츠를 벗는게 아닙랍니다.

부츠가 부목역활을 대신해줄 뿐더러 부츠를 벗다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더라구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시즌 되시길 빌겠습니다~

항상 안전보딩하는거 잊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