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에서 1월1일 넘어가는 새벽2시 경

무주에 만선에서 라이딩을 하면서 놀다가.. 새벽2시경 마지막 리프트를 타고 크루져에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슬롭이라 들뜬맘에서인지 사람도없고 아래로 쏘면서 라이딩하던중에 크루져와 밑에 중급이랑 이어진 부분에쯤 앉아계신

토우턴한후 힐턴진입하는데.. 이동경로에 여성보더분이 계셨습니다..

시야에 왜 안들어왔었는지모르겠지만.. 그냥 다시 토우턴했으면 지나갔을텐데.. 순간당황해서 후경걸리고 자빠링 비슷하게 넘어지

다가 여성보드분 허리를 제 허벅지쪽으로 강하게 타격한후. 넘어졌습니다.. 넘어지던도중에 중심을 잃어서 팔이 지면에 먼저닿아서.

팔이 탈골되고 머리쪽으로 랜딩했네요.. 헬멧업었으면 어쨋나.. 아직도 목이 뻐근하네요..

페트롤분들도 다 오시고 .... 진짜 주변에 도움받아서 응급실까지.. 겨우겨우 이동했습니다..

제가 이런 경우가없어서 도와주신분들께 감사하단 말씀도 못드리고 혹시나 도와주신분들중에 이글보신분 계신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후에 근처 무주응급실같은곳으로 1시간가량 이동했는데.. 이곳에선 탈골 못맞춘다기에.. 다시 1시간가량

대전 건양병원까지 이동했네요.

새벽4시쯤 넘어서 진료랑 팔 탈골 맞추고 다시 ... 무주로...

무주에 짐을 다 놓고와서.. ( 혼자 보딩하러갔습니다... )

다시 셔틀타고 겨우겨우 우여곡절끝에 만선도착해서 ..짐다시 받고.. 정말 사람도너무많고 힘들었네요...

보니까 팔때문에 몰랐는데 왼쪽 허벅지도 타박상이 심한것같은데.. 이건 집에서 자가치료해야겠네요..ㅠ

암튼.. 한순간에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새해를 가슴아프게 맞이했지만..

도와주신 분들 감사하며 이글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