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일단저는 스노우보드 경력6년에 현재. casi자격증소지하고있고요.

강습또한 많이했고요. 나름 라이딩에서 자신이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났습니다.

대명비발디파크 상급슬로프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토턴으로 진행하던중 초급자분이 저에진로방향으로 넘어지시면서 제 장비 데크의 테일엣지에 코를 부딪혀서 코부분이 찢어졌습니다.

 

저도 처음일어난일이라 무척당황스러워서 다치신분을 데리고 진료실가서 응급처치를 하고 경위서를 작성하고 서울병원으로 이송한뒤 응급실에서 상처치료까지 다받으신걸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문제는 과실입니다. 

다치신분에 주장은 자신이 넘어지려할떄 제가 와서 충돌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앞쪽에있었고 제가뒤쪽에서 받았다고 주장)

 

저에입장은 저에 진로방향에 그분께서 초급자이다보니 미숙하여 넘어지면서 제 장비에 부딪혔다고합니다.

또한 초급자이면서도 상급자슬로프에서 스노우보딩을 즐기신점.

그날 날씨가 매우추워 눈설질이 빙판이었습니다.

저는 눈과 코를 보호할수있는 고글과 머리를보호하는 헬멧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였으나

다치신분은 고글 및 헬멧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시지 않았다는점.

아무런 신체적접촉이 없었는데 초보자 스스로 스노우보딩이 미흡하여 넘어졌다는점.

-----------------------------------------------------------------------------------------

그이후에 일입니다. 치료비가 47만원 나왔다고해서 저도 그상황에서 상대방이 다친게 너무놀라서 일단 제가 치료비에 반을부담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에서는 납득안간다. 자기가 생각하기엔  자신이 7: 제가 3  과실여부를 7대3으로 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슨소리냐 이런저런 정확하고 명확하게 애기했으나 그럼 소송건다고 하시더라고요.

그이후에 애기가 더가관입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약 6개월뒤에 흉터제거 및 성형수술을 할건데 몇백만원이 들어간다고 그건 나중에 성형수술후에 돈을 청구하겠다는겁니다.

제가 너무어이가없어서 그럼 소송하세요라고 애기했습니다.

 

그 이후에 1주일에 한 두번씩 상대방 아버님꼐서 계속 전화하십니다. 상대방이 전화하는게아니라 자초지종및 스노우보드에 지식이 아예없는 아버님이 전화해서 양심도없이 사람다치게 해놓고 일단 위로금이라도 100만원달라고 그이후에 일은 생각해보자고 제가 자초지종과 설명을 계속해드려도 그냥 막무가내 입니다.

저보고 하는소리가 당신은 하나도 안다쳤으면서 우리애가 다친건 생각도 안하냐고... 양심없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돈이 많으면 100만원이든 1000만원이든 그냥주고 끝내고싶다고 진짜 계속 시달리고 도무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제 입장에서는 정말 지나가다 벼락맞은기분입니다..

 

안타깝습니다 고글만 착용햇더라면... 데크도 새거여서 엣지가 날카로웟는데...

고글만 착용햇더라도 베일일이 없을텐데.. 에휴 ㅠㅠ

 

사고가난시점은 약한달정도 되었습니다. 내일까지 저보고 생각해보고 전화달라고 했는데...

이걸 어떻해야 할까요??

엮인글 :

2011.01.14 13:35:45
*.239.11.227

기본이 안된사람은 슬로프 출입금지해야합니다~~~

 

헬멧이야 그렇다쳐도 기본적인 마스크나 고글만 꼇어도 경미하게 끝났을텐데.

 

 

 

 

2011.01.14 15:30:32
*.120.75.10

네;; 안타깝네요 ~ 고글만착용햇어도 베일일은 절대없엇을텐데.. 신체적접촉이 있던것도 아니고요..  정말 이렇게 다치는일도 쉬운일이 아닌것같습니다.. 데크엣지에 코를다치다니;;

2011.01.14 15:21:17
*.94.68.82

제가 아시는 변호사분과 이글에 관하여 논의해 본 결과를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1. 소송이 들어와도 스노우보드라는 이색 스포츠 특성상 지금까지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즉, 소송에서 (가해자=님, 피해자= 상대방) 에 이 사고에 관한 상대방의 피해사항을 입증할 자료가 없으므로

   구두에 따른 서로간의 금전적인 합의점 말고는 없고, (전적으로 님에글을 보고 판단하신 겁니다.)

   현재 몇건의 판결문으로 보았을때  뒤에서 추돌하여 큰 상해를 입히지 않는한 경찰에서도 검찰에서도

   방관 할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2. 님에 대해서는 자격증 소지와 안전장비 착용, 상대방에 대하여는 스키장이 방송과 팻말로 알리는 등급에 맞는

    슬롭 이용 불이행 및 안전장비 미착용 (사고발생과 동시에 법적분쟁시 이부분이 지금은 상당히 많은 지중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3. 아마도 피해자 분들이 크게 일을 만들고 이슈화 하여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였을시 자동차 사고와 같은

    (우리나라에는 스노우보드 사건사고에 관한 자료가 전무한 상태라고 함) 방식으로 볼것이며,

    그러할 경우....(자동차 사례를 비슷하게 써먹는다고 하네요) 

결론:  직접적인 충돌이 아니였으며 2에 관한 사항을 지키신 님에 대하여 법적으로는 손을 들어줄거라고 하시네요...

            넘 신경쓰지 마시구여 힘내시구.....안전 보딩하세요....*^^* 

2011.01.14 15:38:37
*.120.75.10

감사합니다~ 궁금한점이 잇어서 쪽지보내드렸습니다

2011.01.14 17:50:09
*.94.68.82

쪽지보내 드렸습니다...*^^*

2011.01.28 16:43:00
*.146.232.142

글보고 숏키니님 댓글보고 고개가 끄덕임...  좋은 답변 추천욧 ^^;;

2011.01.14 15:36:26
*.138.79.20

스키 초보자, 앞사람과 충돌사고 100% 배상책임

 

http://news.donga.com/3/all/20101229/33573509/1

 

슬로프에서 사고발생시 보통은 5:5 였지만 요즘은 다른거 같습니다~

 

특히나 피해자분이 초보임에도 불고하고 상급슬로프에 들어온가나

 

보호장비도 전혀없었던것으로 보야 소송까지 간다면 결과는 뻔하겠네요

 

다만.... 글쓴분도 맘고생하셔야 하구~ 상대방에게 미안해할수는 있겠죠~

 

치료비와 성형수술비까지 생각한다면 금액쪽으로 커지다 보니 합의가 어려울까 같은데

 

최대한 협조하셔서 합의하시기 바랍니다.

2011.01.14 15:57:20
*.38.125.60

아무튼간에 상대 부상자가 어린 나이이고 향후 미용적인 부분까지 지속적으로 잘 치료해야하는 상황이고, 상대측도 그렇게 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금전적으로는 문제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고,

 

지금 글 쓴 당사자께서도 상대측에서 원하는대로 들어줄 생각 없으신 것 같고. 또한 부상자가 초급자임을 생각해 보았을 때, 스키장에서 사고 나면 통상 어떤식으로 사건이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지식 없으실 것 같네요.

 

결국 법정으로 가실듯한데... 소송이라는게 서로 그냥 아주 피곤해지죠...

2011.01.14 16:32:31
*.120.75.10

네.. 참고로 상대방은 29이고 저는 27입니다.. 둘다 남자이며... 결국 소송가야될것같습니다..

trinity

2011.01.14 16:48:51
*.224.9.49

숏키니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주로 형사법상의 책임을 말한 것 같고요, 
요양 보드님이 말씀하신 내용은 초보자가 가해자로서 들이받은 건으로서,
위의 사건과는 충돌 내용에 있어 반대 상황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과실 비율은 대략 5:5 정도로 보이네요.
다친 사람은 초보이면서 상급자 슬로프에 왔고, 갑자기 넘어져서 사고를 유발한
책임이 있고요, 
글쓰신 분은 뒤에서 오다가 앞에서 넘어진 사람을 피하지 못하고 치어서 상해를
입혔기 때문에 그에 대한 과실 책임이 있겠지요.

 

그리고 머리가 깨졌다면 헬멧 미착용으로 피해자의 안전 사고 예방 의무 소홀
책임을 일부 물을 수 있겠지만, 고글은 1차적으로 시력 보호용이고 부수적으로
코를 보호해 줄 수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기 때문에, 코 찢어진 것을 가지고
고글 미착용 책임을 부과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고글 착용이 스키장 이용 규칙에
의한 의무 사항도 아니기 때문에 그 책임은 제한된다고 봅니다.     
   
1차 치료비 전액과 차후 성형 수술비조로 70만원 정도, 혹은 1차 치료비 50%와

차후 성형 수술비조로 100만원으로 합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민사 소송으로 가면, 과실 상계가 글쓰신 분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나온다고

하여도 총 배상액은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많아 보여요.

 

글쓰신 분이 다친 사람을 병원에 데려 가는 등 사후 구호 처리를 일단 매우

잘하셨고요, 억울한 면도 있으시겠지만, 상대방은 평생 얼굴에 흉터를 가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런 점도 고려를 하셔서 원만하게 합의를 이루어 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송 가시고 싶으면 가는 거지만,

형사 재판에서는 국가가 개인을 함부로 처벌하지 못하게 하려는 취지 때문에

가해자에게 유리한 면이 있지만,

민사 재판은 사인간의 다툼에서 피해자의 피해를 보전해 주려는 면이 있기 

때문에.....더구나 상해로 인한 치료비 다툼은 원만한 합의보다 유리해 보이지

않아요.   

 

 

2011.01.14 17:17:10
*.120.75.10

아~ 감사합니다. 근데 앞에서 넘어진사람을 들이박은게 아닙니다.   그랫다면 제가 무조건 죄송하다고 하고 합의하고 다했겠죠.. 저도 뒤에서 받으면 가해자라는 상식정도는 알고있습니다만.. 그리고 뒤에서 받았다면 신체적접촉이 있었겟죠?? 하지만 아무런신체접촉도없이 데크엣지날로 사람코를 벨려면.. 제가 트릭을 기가막히게 펌핑해서 베질않는이상;;상식상 이해가안갑니다..저도정말 억울하네요.. 우회전해서 가는차를 자기가 운전미숙하여 그냥 받아놓고 내차는 멀쩡하고 자기차망가졋다고 물어달라고..고소한다고 이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  일단 저를 고소한다고했으니 자세하게 써놓은 경위서 패트롤경위서 상대방경위서 다받아놔야겠습니다.  일단 소송을간다면 지금처럼 저만 일방적으로 합의금을 물어주는일은 절대없을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kibora177

2017.03.03 07:15:32
*.126.119.83

저도 하나만 물어보고 싶어서요.
저의 신랑은 처음 스키타러 스키장에 갔고 스키맛이나 보러고 초급자용에서 조금만 올라갔다 내려오는 상황에 전방에 여자가 보여 부딪히면 쎄게 박겠다싶어 속도를 줄이고하 일부러 넘어져서 미끄러졌는데 여자랑 결국 부딪혀 넘어졌습니다. 여자는 잠시 못일어나더니 도음을 받아 일어나서 스키장내 응급실에가서 타박상 정도의 경미한 진단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친구 4명이서 스키타러 리프트권도 끊어놨는데 못타게됐다며 저희에게 대신 돈을 내어달라고했습니다. 그리하여 리프트권금액과 병원진단비를 청구해라고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좋게 헤어졌습니다.이날이 2월14일입니다.근데 어제 여자엄마한테 전화와서 4일간 입원하여 물리치료 60만원,MRI를 허리 등 목 세군데 찍었다며 총 174만원을 청구했습니다. 진단서랑 퇴원서를 보니 2월20일날 입원하고 24일에 퇴원했었습니다. 물론 도의적차원에서 어느정도 금액은 생각하고 준비중이였는데 너무 과잉진료받은거같아 조금이나마 금액을 줄여보고픈데 어떻하면 좋을지 여쭤보고싶어서요. 사고직후로부터 입원날까지 일주일의 텀도 있는데 이사이에 생활 속 2차 충격도 있었지 않았을까요?? 탈추증 진단을 받았던데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싶어 여쭤봅니다
trinity

2011.01.14 20:24:18
*.224.9.49

어휴 그러게 말입니다... 많이 억울하시죠. 그런데

 

판례에 의하면 뒤에서 가는 사람은 앞의 돌발 상황에도 대처할 주의 의무가 있다고 하거든요.

앞 사람이 지 혼자 자빠져서 미끄러져 지나가는 보드를 덮쳤다고 해도, 뒷 사람이 앞으로

전진하고 있었다면 결과적으로 친게 된다고 보는 것이죠. 왜냐하면 앞의 돌발 상황에 대처할

주의 의무 위반, 안전 거리 미확보한 것이 되니까요. 그런데 상급 슬로프였기 때문에

지형적으로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가 용이하지 않았다는 점으로 다퉈볼 여지는 있겠습니다.     

 

그리고 재판이 별 거 없어요. 쌍방 주장은 어차피 다를 테고, 목격자 진술은 참고사항이고요.

결정적인건 누가 앞 뒤에 있었는가, 어떤 주의 의무를 위반하였는가를 판례에 비춰서 판단하는

건데, 상대방은 상처가 곧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게 불가항력적 사고이었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과실 상계에 따른 피해 보상을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

치료비 이외에 위자료 배상이 추가 될 수 있어서 금액이 그냥 70~100만원에 합의 하는 것보다는

많아지는 것이 보이니 말씀 드린 것이네요. (안면부라서 여자라면 말할 것도 없고 남자라도

미혼이면 배상액에 조금 더 고려될 겁니다)      

 

글쓰신 분이 사고 처리하신 것을 보면 좋은 분이신 것 같은데, 자꾸 피해가 확대되는 것 같아서

합의로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하는것이 어떨까 싶어서 의견을 달았고요, 아무쪼록 재판에서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보험

2011.01.15 00:09:41
*.187.15.218

사고 보상건은 위에분들이 열거하여 더이상 정보는 필요없을꺼 같구요.

 

다만 아쉬운건....6년이나 타셨는데, 보험이 없다는것...

 

보험만 가입하셨더라면 이런 마음고생 안하셨을텐데, 안타깝네요.

 

이제 부터라도 보험은 드시고, 현재 사고에 대해서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2011.01.15 06:39:30
*.106.101.186

저도 얼마전에 비발디에서 사고가 낫엇는데 전 피해자인 제가 병원비 냇습니다

사고낫을당시에도 꼬매야해서 병원가야해서 같이 가자고 했는데 셔틀시간때문에 머 이럼서 같이 못간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그자리에서 핸드폰번호를 받아둿는데 치료후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ㅋ

그후 문자를 보냇더니 같은 초보끼리 부딪쳣는데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냐고 하면서 치료비 못주겟다는 식으로

답장을 하더라구요 내참 더러워서리  돈 그거 얼마한다고 이러는지.. 적어도 미안하단말은 해야되는거아닌지

전 그냥 11년 액땜햇다 생각하고 그냥 제돈 내면서 치료받고잇습니다

2011.01.15 10:03:56
*.87.60.234

음.. 제가 초보라 상황이 대충...이해가 되는듯 한데요.

제가 상급자 코스에 안가는 이유기도하고요..

 

그냥 봤을때..

차량과 비슷한 경우를 들자면...

 

초보운전 가고있는데... 고속 운전자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들면..

당황한 초보운전자는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실제 동영상도 있었죠.. 당황한 모닝.. 길가에 박는거..)

즉.. 급작스럽게 끼어든 차량과는 아무 접촉도 없지만.. 원인제공 혹은 위험운전정도..

 

다시 돌아오면.. 앞에서 초보가 어정쩡있을때...

글 내용중 중요한 내용이 초보자가 넘어져서 닿을 거리로 지나 가셨다는거죠..

즉 상급 슬롭에서 상당히 가까운 거리(?)로 앞을 지나갔을듯 합니다.

 

초보자 입장 :

  진행중에.. 뒤쪽에서 달려오던 상급자가 턴을해서 자기 앞쪽으로 휙~ 지나가려합니다. 당황한 나머지 부딛힐수 있기때문에..초보자는 그냥 넘어지는게 낫다 싶어 넘어집니다. 마침 앞으로 휙 지나던 보드에 얼굴을 다치죠..

아주 짧은 시간이었을겁니다.  코가 땅에 닿으며 테일에 베일정도면 거의 부딪힐수도 있는 상황..

 

글쓴이 입장 :

  앞서 가는 사람을 보고 이정도 간격이면 충분히 지나가겠다 하여 앞으로 지나가는 찰나.. 초보자가 자기가 당황해서..  내 보드에 넘어져서 다친상황.. (상급자 상급자 코스에서 앞사람이 당황해서 넘어질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죠.. 피할거라 생각하지..)

 

종합하면.. 일단 글쓴분은.. 자동차로 볼때 위험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정도 되겠네요..

사고의 직접 원인 제공자가 될 수 있습니다. 넘어져서 코를 밸 정도의 거리라면 2m도 안되는 거리로 앞을 지나간거겠죠.

 

초보자는 위에서 말씀하신 사항들.. 보호장비나 초보자인데도 상급자에 간점 등,, 으로 역시 사고의 발생 간접 요인이겠죠.

엄격하게 따지자면.. 직접적인 원인제공은 안전거리 미확보 된 상태로 앞을 지나가신분이 불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초보자의 상황도 중요할순있겠죠.. 활강상태인지.. 속도는 얼마정도였는지..

초보가 그 속도로 내려올때 상급자 입장에서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지나칠수 있는 상황이었는지..

물증이 없는 이상 정황에 대한 참고만으로 보지 영향은 크게 못줄것 같네요.

 

자동차 상황으로 볼때.. 5:5에서 크게 차이가 나진 않을듯 합니다.  억울하시면 소송이 정답이지만..

상황으로 볼때.. 그 고생과 노력대비.. 원만하게 해결하시는게 어떠실지... ^^

산토끼

2011.01.16 02:25:36
*.153.132.123

전 스키어입니다만 제 아들에게 스키를 가르칠 때 안전에 대해서 하는 말 중에 비슷한 상황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주행을 할 때 그 사람 전후로 진행방향을 가로지르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지 못할 경우 차라리 속도를 줄여 피하라고 합니다.

 

앞에 가는 사람의 경우 갑작스런 방향변경이나 정지, 가속이 있을 수도 있고, 그 주위를 통과할때 뒤에서 추월을 시도하는 다른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혼자서만 피한다고 상황을 피할 수 있는게 아니니 무조건 피하라고 가르칩니다.

 

상급자의 실력을 가지신 분이 다른 사람이 넘어지면서 데크를 건드릴 거리까지 가깝게 주행을 하셨다는 건 조금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다치신 분을 멀리 돌아서 턴을 하거나, 그렇게 돌아가기 힘든 상황이었으면 그전에 속도를 줄여서 피해갔으면 더 좋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2011.01.16 14:35:41
*.176.44.87

정말 원만한 합의가 있었으면 좋겠네요...근데 글 내용만으로 보면 이러쿵저러쿵님을 초보자가 뒤에서 추돌한 것 같지 않은 것 같아보입니다. 단순히 글로만 모든 것을 판단하기 어렵지만 제가 보기에는 추돌이 아니라 충돌이 아닐까합니다. 즉. 이러쿵저러쿵님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중이고, 초보자는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넘어지면서 충돌이 일어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초보자는 직활강에 가깝게...

 

그래도 뒤에서 초보자가 추돌한 것 같아 보이지 않아서... 

 

글 내용은 이렇게 판단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드리는 글이니 혹시 이런 것이 아니라면 나중에 합의를 위해서라도 좀더 정확한 정황을 표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민사로 갔을 때 피해를 많이 입은 쪽에서 피해 금액을 상당히 부풀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초보자의 슬로프 선택, 보호장비 미착용도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이러쿵저러쿵님의 경력 사항을 고려하는 것이 요즘 추세입니다.

 

정말 원만한 합의가 필요하구요. 좀더 정황상황을 표현하셔서 피해가 없길 빌겠습니다. 목격자가 있으면 더 좋을 겁니다.

 

파이다

2011.01.17 01:46:25
*.71.229.74

근데,이사건의 핵심은 초보가 상급슬로프를 갔다는건데.

상대방이 초보가 맞나요? 초보라고 진술을 했나요?

 

스키장에 가면 초보들에게 경고하는 방송이 매일 나옵니다.아니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초보가 상급에 가서 탄것...빙판인 설질이라면 초보는 더 위험하죠...

 

또한,초기 귀하가 더 부담을 할려고 했고...노력도 한 흔적들..

그렇다면 소송가도 지금 그들 요구보다는 손해볼게 없어보입니다.

 

본인은 최선의 노력했다는 흔적, 상대방의 잘못 등 잘 챙겨두시고..맞대응하시죠..

 

중상급이상 슬로프에서 A자만 그리고 내려가는 초딩들...그리고, 나이든사람들 정말 싫습니다.

 

건투하세요.

2011.01.17 02:32:29
*.119.191.217

참고 하세요... 2010년 12월 법원판결이...

 

추돌시 뒷쪽에서 앞사람과 부딪히면 배상해줘야한다고 나왔거든요;;;

 

오늘 곤지암가니 현수막 크게 걸렸더라구요 ㅠ.ㅠ

 

아무쪼록 잘 해결되시기 바랍니다.

2011.01.17 12:06:58
*.98.73.205

흠 골치 아프시겠네요.

 

우선 소송으로 쉽게 가지는 못할것입니다. 그 아이의 아버님이란 분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 중이겠지요.(변호사 법무사)

 

우선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은 빼뜨롤의 경위서 일것입니다.

 

이것 이외에는 3자가 객관적으로 증명할수 있는 방법은 증인 이외에는 아예 없습니다.

 

사고당사자의 진술이야 법적으로 효력이 없을뿐더러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아까 걱정하신 점 (누가 뒤에 있고 누가 앞에 있었냐)  이점은 제가 보기엔 빼트롤의 경위서에 달렸다고 봅니다.

 

우선 빼트롤이 출동을 하여 주변상황을 수습을 한것이라면 그 경위서에 진행방향명시나 이런부분 확인해보시고.

 

경위서에도 미흡하다면 소송으로 가면 5:5에서 시작할 확률이 높습니다. 판사입장에서는 누가 뒤에서 들이 받은건지가 불분

 

명하기 때문에 이점은 거의 비등하게 갈것이고. 안전장비 착용이나 고의성 자신의 맞는 슬롭(과실여부) 이런것 따져서 판단할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님이 뒤에 들이 받았다는 것을 정확하게 입증할 만한 자료가 없으면 특별히 걱정은 안하셔도 되겠다는

 

생각이고, 어짜피 5:5 나올때를 대비하여 님도 몸의 이상을 호소 하고 치료받는 액션이 필요할것으로 보입니다.

 

(요부분은 서로 손해배상 해줘야 될때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2011.01.18 15:56:33
*.247.144.146

저도 들은 예기 하나 적고 가겠습니다.. 비슷한상황..

 

베어스에 친구 친척형분이 얘기 해주신건데요..

 

내용은 거의 비슷해요.. 제얘기는 아마 초보분이 상급에서 타다가 뒤에서 때려받았는데..

 

부상이 좀 심했나봐요.. 초보자 과실 100%나왔구요.. 내용은

 

자신에 맞지 않는 슬로프에 와서 타다가 그런거라고 했다던군요..

 

그리고 보호장비 착용안하시고...

 

차로 얘기 하자면 비보호에서 초보운전의 운전미숙으로 그차를 피하려다 부딪혔고,

부딪힌차는 안전띠를 메고, 초보운전은 안전띠를 안메고.. 비슷한 내용이겠죠 ?

 

이부분 어느정도 안전띠 안맨쪽으로 과실 기웁니다.. 저희 누나도 뒷자석에 타고도 안전띠 미숙으로

 

약 7:3 정도 나왔구요.. 소송걸어서 법으로 간다하면.. 아무리 사례 없다 하여도.. 7:3 이상은 나올듯합니다..

 

초보분 안전장비 하나도 안하고 자신에 맞는 코스가 아닌 상급코스에 오신건...

 

오토바이 시티백타고 하이바 안쓰고 서해안 고속도로 달리는 행위 같습니다...

 

과간이네요 저분들;;

 

아무튼 작성자분 많이 안다치셔서 다행이고요... 일이 잘 마무리 됐음 합니다^^  화이팅^^

 

 

p.s 너무 두서없는 말을 써댔군요..

2011.01.20 11:10:35
*.37.60.219

좀 억울하시겠네요..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하신거 같은데..;;

 

소송까지가서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바라고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건투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 부상 보고서 공지 사항 - [42] 관리자 2011-10-31 43164
4002 첫보딩에사고라니 ㅜㅜ [26] 택택 2014-11-13 5971
4001 근자감이 불러온 참사 [11] 돌기둥 2015-02-20 5962
4000 기침할때 가슴이 아파용~ [11] 썰러먼 2003-02-03 5962
3999 휘닉스 파크 자동문에 손이 끼어서 다쳤는데 file [25] 센티맨탈 2015-12-14 5940
» 스키장사고 합의금문제예요 ㅠ [23] 어이쿵저리쿵 2011-01-14 5934
3997 손목뼈 금갔네요 [8] 시로유키 2017-01-27 5917
3996 오늘 사고 동영상입니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를 않는군요. file [35] 왓순 2012-03-04 5900
3995 쇄골골절 6주차...수술해야할지..도와주세요 [17] M-jjangu 2007-01-26 5897
3994 요추2번 압박골절 문의해볼께용~~ [17] JS.유남쌩 2015-08-28 5895
3993 오늘 무주에서 사고 났습니다 ㅠㅠ file [10] 왔어맨 2020-02-09 5893
3992 시즌 첫날 어깨랜딩 시즌접다,,,,,ㅜㅜ [40] 김용한 2008-11-21 5867
3991 평생 보드를 못타게 되었습니다. 왼쪽무릎 십자인대 파열.. file [16] 카이미안 2010-01-02 5840
3990 빠른속도에 대한 트라우마 극복 실패요 [12] 밴드상 2015-03-06 5835
3989 하이원에서 알파인아저씨의 충고.... [17] 슬레 2009-06-28 5746
3988 오른쪽 무릎 반월성 연골판 찢어짐... [4] 만만이~ 2007-01-22 5743
3987 12월 30일 스키장 충돌사고 [영상있음] [25] 김희철_964834 2011-01-07 5734
3986 아킬레스건 끊어지면여 [6] db 2008-09-05 5697
3985 역엣지후 코피가 주르륵;; [16] 코피女 2009-01-06 5684
3984 팔이 썩어갑니다.. file [28] 로또 2006-02-24 5682
3983 어깨 한해 두시즌동안 두번수술 그리고 재활.. [17] 김상엽_930848 2011-01-10 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