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거 보드가 아닌 X Game하다가 다쳐봤습니다.
주로 뒤로 자빠질때 손목을 잘못 디뎌서 다친다고 하더군요
제가 아는분도 어떻게 우연히 같은 회사사람인데 인라인타다가 부러졌는데
이거 부러지면 놀라지마시라.........
기본이 전치 13~14줍니다.
기본.............

팔 전체의 뼈중에 가장중요한뼈고 보통 대퇴부 관절등의 가장큰 뼈가 부러져야 이정도 진단이
나오는데 이 건방진뼈는 자그마한 뼈 주제에 이렇게 긴 치료시간을 요합니다.
여자는 잘 안다치고 남자만 주로 다치며
나이는 27~30세사이에 잘 다친다고 합니다.

전치가 긴 만큼 엄청난 골절입니다.

-수술기-
1.엄지손가락뼈 끝자락에 먼저드릴로 살갗을 뚥고 쇠심지를 3개박습니다.
2.보름정도 반기브스후에 한달반이상 통 기스브를 합니다
3.이 기간중에 뼈가 다시 붙을확률은 1/6......안붙으면 어떻게 되느냐?
4.1번의 심을 뺍니다 → 엄지 밑쪽~좌골쪽까지 약 10cm정도 쨉니다→자신의 엉덩이를째서
  그 뼈를 손목뼈에 이식합니다.
5.도로 맨처음 단계로 돌아가서 기스브를 13주 이상합니다
6.물리치료를 기브스를 한 기간의 3배이상 받는다.
7.그뿐이면 좋겠습니다만 ㅜ.ㅡ 완치후 관절렴,류마치스같은 온갖 합병증이 있답니다.

저와 회사동료 분은 천만다행히도 뼈가 8주만에 붙었습니다.
고로..우리회사사람중에 주상골골절을 당하면 이제 그사람의뼈가 붙을 확률은 더 희박하겠죠? ㅎㅎㅎ
뼈붙고 나서 바로 보호대 샀습니다.
물론 보드용은 아니지만 여기 글 보고나서 보드탈때 손목을 그렇게 많이 다친다고 하니까
당장 보드용 보호대도 사야겠습니다. ㅜ.ㅡ
엮인글 :

ER

2003.11.14 09:56:45
*.252.113.26

맞아요.. 그 뼈는 부러져도 방사선에서 잘 안나오는 경우도 많고.. 하여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죠.
사진에서 골절이 안보여도 의심되면 무조건 고정합니다. 손목의 뼈중에 pivot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뼈이기도 하고, 혈행이 거꾸로(손끝쪽에서 팔쪽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골절이 있으면 '무혈성괴사'라는 무서운 합병증이 있죠. 손목보호대는 정말 중요합니다.

2003.11.14 14:01:02
*.202.22.197

증상이 어떻게 오면 주상골골절이죠?
하손빈

2003.11.14 23:50:12
*.217.162.88

증상이 어떻게 오는....머 그런건 알수 없습니다.
첨엔 부러진줄도 모르겠더라고요.
골절상이 대부분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미치도록 아픕니다
...

2003.11.16 11:57:48
*.204.168.142

손가락때문에 엉덩이를 짼다니... 무섭습니다 ㅡ.ㅡ;
자유인

2003.11.17 23:28:14
*.93.3.166

ㅜ.ㅜ(주루룩 주루룩)..재 작년에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위에 글들 100%맞습니다.ㅜ.ㅜ
제가 바로 그걸로 1년을 놀았네요..2년이 흐른 지금도 아니 평생 관절염,류마티스 걱정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의사 샌님께서 말씀을 하시는데 답답하더이다.수술 결과 대~성공적이라고 해도 헬스를 하고 싶어도 손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평~~~~~~생 금물이라고 합니다.(해도 상관은 없음 단, 고질적인 관절염을 젊어서 부터 받아 드릴 자신이 있으신분만...)에혀~처음에 다치고 나서는 그다지 신경이 안 쓰입니다. 조금 뻐근하거나,염좌정도로 생각을 하죠 엑스레이를 찍었지만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여..그리고 1달이 지났는데 점점 더 아파왔었고, 그래서 더 큰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그 쬐매난 뼈 1조각에 2/3가 금이 갔더라구요(동네 병원 x쉐리 돌팔이 x끼)
여러분들도 혹시 의심이 되시거나 그럴경우 팔목 엑스레이 그냥 찍지 말고 자기가 자기 손등을 받을 때 최대한 바깥쪽으로 손목을 꺽어 준 상태에서 찍어야 엑스레이에 잡힌다고 하니깐 꼭 그렇게 찍어 달라고 말씀을 해야합니다. 안 그럼......저처럼 젊어서 부터 관절염을 신경쓰면서 세상을 살아야 합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지만 아직까지도 원래대로 손목을 못 굽힙니다...그것 역시 평생..엎드려뻐쳐를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아...두서넹....에혀~~~손목이 젤루 중요합니다. 엉덩이 꼬리뼈 깨졌다고 징징대시는 분들 암만 길어도 꼬리뼈는 다시 붙습니다 글구 몇년안에는 100%완치도 가능하고요. 근데 이 놈에 손목 주상골이 부러지거나 금이 간다면 100명중에 8~90명은 주상골 특성상 안붙는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수술을 해야하는데 수술 대성공해도
평생토록 원상태로 안갑니다. 아주 무서운 놈입니다....

2003.11.20 22:17:15
*.159.227.208

정확히 어디 부분인지 알고 싶어요^^
자유인

2003.11.24 23:24:22
*.93.3.210

날프님 정확히.....겨울이니깐 감기라도 걸리거나 동네 병원에 갈일 생길때 기억하셨다가 의사샌님에게 물어보세요 정확히 눌러주실거에요....^^;ㅋㅋ 설명하기가 쬐매 애매하군요
*저를 따라해 보세요*
1. 손등을 본다
2. 1을 한 상태에서 손목을 바깥쪽으로 꺽는다(위로 올리거나 아래로 내리지 마시길..ex>> 왼손을 기준으로
손등을 보구선 왼쪽으로 손목을 팍~꺽어주세요)
3. 2를 한 상태가 되면 손목 안쪽이 늘어 난 상태일겁니다. 거기 늘어난 부분을 조물조물 눌러보세요 거기
엄지 손톱만한 둥그런 뼈가 대충 잡힙니다. 그거에요

글구여 제가 보니깐 손목 안에는 신경과 관절 안에 묻힌 뼈가 대여섯개 있습니다.
할튼 재수없게 다치면 인생이 확~바뀝니다. ㅡ.ㅡ

2011.02.19 09:58:06
*.148.135.107

무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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