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자유게시판에 우헤헤님이 쓰신글을 퍼 놓겠습니다^^
우헤헤님에게 죄송합니다...글퍼와서요^^

묻고답하기 게시판을 헤메고 돌아다니던중 우연히 보드보험에 대한 묻고 답하기가 있더군요.
내용은 보험을 두 보험사에 중복으로 가입하고 사고발생하면 보상을 어떻게 받느냐는 것이고
헝글님들께서 달아주신 답글은 중복으로 보상안된다 였습니다.(절대 딴지 아님다)

물론 발생치 말아야 하나 혹시라도 있을수 있는 헝글님들의 보딩사고에 대비하여 제가 알고 있는
상식내에서 보드보험의 보상에 관하여 몇마디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설명드리는 것은 보드보험을 두개 가입한 경우에도 해당하겠지만 헝글님들 가입하고 있는
기존의 각종 상해보험과 보드보험과의 중복보상에도 해당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공지사항에 뜬 보험사고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사망보험금 : 7,000만원
<스키여행중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스키사고 포함)로 인한 사망시 보상>

2. 후유장해 : 최고 7,000만원
<스키여행중 사고로 후유장해 발생시 위 사망보험금의 3% ~ 100% 보상 (후유장애등급 기준)>

3. 의 료 비 : 500만원
<스키여행중 사고로 의료비 발생시 본인부담금만 보상>

4.배상책임손해 : 600만원
<스키중 타인의 신체 및 재물에 대해 손해를 입힘으로써 생긴 법률상의 배상책임손해 보상>

해설:
1번 사망보험금:물론 보더가 사망해야 지급되고 이에 대하여는 중복하여 보험금 청구됩니다.

2번 후유장해보험금:라이딩중 사고로 신체가 아주 심각(?)하게 다쳐서 신체에 영구적인 장애를
남긴경우 14등급으로 나누어진 각 등급에 따라 정해진 보험금이 지급됩니다.
당연히 한시장해(정해진 기간동안에 남겨지는 장해)는 보상안되고 영구장해(영원히 장해가 남는것)
만 보상됩니다. 쉽게 말하면 무쟈게 다쳐서 어딘가 비잉신(부적절한 표현 ㅠㅠ)되어야 지급됩니다.

3번 의료비:이거야말로 중복하여 보상(양쪽 보험사에서 같이 보험금 타먹을 수 있는거^^)안됩니다.
(예, 보드보험 2개 가입하고 치료비가 100만원 나왔는데 A보험사에 100청구하고 B보험사에도 100
을 청구해도 절대 200만원 안주고 A에서 50주고 B에서 50줘서 합이 100만원이 됩니다)
의료비보상은 라이딩중 다쳐서 병원에서 진료와 치료후 본인이 직접 지불한 금액을 보상하는겁니다.
그러나 중복하여 보상이 안된다고 하여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만약 의료비가 500만원이 넘게 나온다면...(예, 보드보험 2개들고 다쳐서 의료비 1000만원을
지출하였다면 각 보험에서 각각 500만원씩 지급되어  총1000만원이 지급됩니다.

4번 배상책임손해: 이것이 보드보험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라이딩중 보더끼리의 충돌이나 스키어
와의 충돌로 인해 본인이 법률상 배상책임을 지게 된 경우 600만원 한도내에서 보험금이 지급된다
는 것입니다.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것은 타인을 다치게 한경우와 타인의 재물(남의 보드나 스키
등등)에 부순 경우 모두 보험혜택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고의는 보상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배상책임 보험은 당연히 중복적으로 보상이 안됩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각종 보험용어 및 법률용어를 자제 하였는데 그래도 어려운거 같습니다.
많은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앗! 그리고 분쟁의 소지가 있고 주의할 점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의료비의 경우 라이딩중 상해와 관련된 각종 의료비 및 검사비만을 지급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분쟁의 소지가 있는것은 고가의 각종 검사비용입니다. 본인이 아무리 MRI나 CT를 촬영하여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싶어도 본인 의사로 촬영하시면 안되고 의사의 소견에 의해야 합니다.
물론 편법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4번의 배상책임의 경우 본인의 과실이 있는 사고 발생후 피해자가 요구하는 금액을 임의로
덜컥 주고 합의서를 작성한 경우에 보험사에서 전액을 지급해주는거 절대 아닙니다.
피해자로부터 손해배상의 청구(말에 의한 청구이든 소송에 의한 청구이든...등등)가 들어오면, 쉽게
말해 피해자가 보상금을 달라고 요구하면 무조건 보험사에 이 사실을 알려 보험사에 지시에 따르셔
야 합니다. 명심하십쇼! ^^

필요한 말만 간추렸는데도 쓰고나니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이 있네요.


*********************************************************************************************
이상은 우헤헤님이 요번 공지사항에 뜬 보험공구를 설명해 놓은 것입니다^^
다시한번 우헤헤님에게 글퍼와서 죄송합니다..^^ㅋ

자세하게 설명을 잘해놓으신것 같아서 퍼왔구요...
여기다가 제 생각을 더하자면....우선 약관을 정확하게 알고 계셔야 될것 갔습니다
사고가 났을시 무조건 스키장 의무실에 가서 치료받는것을 시작으로해서요^^
그래야지 내용증명이 되서 이리저리 시간낭비하시거나 보험회사랑 입씨름 할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치료 받을때 영수증 꼭 챙기구요...
스키보험이 좋은 이유를 굳이 들자면 상대방를 해준다는데 있습니다..
상해보험으로도 찿아보면 있지만서도 만오천원정도의 보험금으로 시즌내내 해주는 보험은 없거든요^^
그리고 주의 할점은 우헤헤님도 말씀하셨지만 ct나 mri같은거 무조건 하지 마시라는 것이죠
보험회사 쪽에서는 어떻게 하면 지출을 줄일까 고민하는 쪽이거든요...그니까 정말로 필요해서
찍는것이 아니라면 절대 찍지 마세요- -;;
금액 장난 아니겠죠...- -;그래서 주의 할것은 만약 상대방을 다치게 했을때 입니다..
스키장 근처의 병원으로 가시면 무조건 따라 가십시요...멀쩡히 걸어 다니는데  검사한다고
ct, mri같은거 찍는 사람 많습니다...이럴 경우 보험회사는 병원에 물어보죠...
ct나 mri검사는 필요없는 환자 같은데 왜 찍었냐구...그럼 병원에서는 보험회사한테
이렇게 말하죠...본인들이 원해서 찍었다구...그럼 보험회사에서는 보험 가입자에게 이렇게
말하죠...필요없는 검사는 분명히 지급을 안해주니까 이건 본인이 부담하시라고(본인부담금을 말함)
요지는 불필요한 검사는 하지 말라는것이죠...
스키나 보드를 탔을때 주로 다치는 것이 골절 내지 단순 타박을 입는 경우가 거의 다라고 생각합니다
아닌 경우도 있지만요...단순 촬영으로도 다 확인 가능하거든요...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것은 요번 스키보험공구도 하시고 이참에 상해보험도 들어 놓으시는것입니다
왜냐면 자신의 상해에 대해서는 스키보험이 너무 짜다는 것입니다...너무 요구하는 것들도 많구요
하지만 상해보험을 들어 놓으시면 좀 더 확실한 보장이 된다고 봅니다
스키보험에서는 상대방 위주로
상해보험에서는 자기 자신 위주로

물론 안전보딩으로 다치지 않는것이 최우선이지만...말그대로 보험은 사고가 났을 때에 보상받을수
있는 수단이므로...사고는 언제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끝으로 우헤헤님 죄송하게 글 퍼왔구요...이것이 많이 헝글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