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기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한데요...^^
일단 양방과 한방 둘다를 다녔습니다.

먼저 정형외과를 가서 진단을 받았더니..
골반이 약간 왼쪽으로 돌아가있긴 한데 교정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서
인대가 약한것 같다며 주사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아픈고관절부위에 주사(인대강화제와 근육이완제라고 하시더군요)를 3일간격으로 한번씩
맞았습니다.

첨엔 좀 나아지는가 싶더니...좀 무거운거 들고 왔다리 갔다리 했더니...안낫더군요 ㅜㅜ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회사근처 한의원이 침을 잘놓는다고 하길래...
속는셈 치고 함 가봤습니다

헉...그 허름함이라니~~
한의사아저씨는 꼭 동네 이장님 같이 생기셔서..
맨날 딴데(?)가서 놀고계시고..간호사는 찾으러다니고~ 열받아서 월급주는 한의사아저씨한테 막 머라하고..

첫느낌이요 ㅡ.ㅡ;;;;;;  고관절 아픈게 그냥 나을정도로 긴장되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시골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주 많이 오시는 곳이더군요
원래 이런곳이 잘하는곳이죠 싸고 친절하고 잘고치고~~~

여기저기 만져보시더니...허리가 원래 안좋아서 고관절이 아픈거라고 하시면서
허리쪽을 집중적으로 침을 놓으시더군요
이제 3일째인데요

아픈 통증은 없어졌씁니다. ^^
앞으로 한 3일정도면 된다는데요...
음...첫인상에 비해 상당한 내공을 지니신 한의사아저씨더군요

조금만 더 다니면 올시즌 보딩에 문제는 없을듯...^^

좀 허접한 탐방기 였죠~

일단 아프시면 주위에 막 소문을 내셔서 잘한다는 병원을 알아보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리고 치료받는동안 무리하지 마시고요
(저처럼 노래방가서 붕붕 날아다니다가 다시 도지는...^^;;)

아~ 그리고 허리쪽과 고관절쪽은 일단 허리둘레 지방을 빼야한다더군요..다이어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