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평 골드 판타지 거의 맨 아래 가파른  경사진 곳에서 경사면에 등을 지고 턴하던 중 다른 보더와
충돌하였습니다.
두 보더 모두 속도가 만만치 않았고 등을 진 턴을 하던 중이어서 서로 보지 못한 터라
제동 없이 부딪혔습니다.
저는 앞으로 돌다가 뒤로 뒤집혀서 두 번 더 굴렀습니다.
상대도 크게 넘어진 것 같은데 일어나 보니 저보다 5미터 윗 부분에 누워 있더군요.
너무 괴로워 하길래 아픈 몸을 이끌고 기어 올라가 상태를 살피고 패트롤도 불렀습니다.

저는 다행히 보호대 덕으로 거의 다치지 않았습니다. 목 근육 쪽에 심한 고통이 있지만 참을 만 합니다.
그 보더가 괜찮다며 나중에 일어나며 가서 상대도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제 보드 앞부분이 찢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혹시 보드 수리 가능 한 샾을 아시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제가 산 곳에서는 말 그대로 "찢어진 것"은 수리 불가라 하더군요.
1달도 못 타고 데크가 찢어져서 마음도 찢어집니다. 다만 몸이 안 다친 것을 다행으로 위안하고
있습니다.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