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 167번 올린 사람임다.
병원가서 진찰받고 촬영한 후 의사선생님 왈 무릅에 물이찾는지 피가 찾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말하더군요! 무릅 안에서 물만나오면 그나마 다행인데 피가나오면 조금오래간다고....
주사바늘이 내무릅을 뚫고 들어오는 순간에도 아프다는 생각보단 제발 물만 나와야 하는데 그럼 2월
부터라도 다시 보드장 갈수 있는데!!!!!
하지만 내작은 바램도....허무하게...
피! 봤읍니다.
진단명 :   좌족 무릅내측인대파손!!!, 전치6주라내여!


일단 의사선생님에게 부탁했읍니다.
가장 빠른치료 방법이 무었이냐고 물었읍니다, 일단 전체깁스와 부분깁스 또 보조기와 물리치료를 병행
하는 방법이 있지만 의사선생님 왈 환자같은 경우는 불편하더라도 전체 깁스를 하는게 가장빠른 치료방법 이라고 하더군요 난 주저 없이 전체 깁스를 선택 했읍니다.
일단 불편하고 자시고 빨리 치료해서 보드장 한번 더 갈 욕심에 말임다.
그런대 전체깁스를 하고나니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일단 당장 내일부터 출근할일이 난감합이다,
운전을 할수없으니 말입니다!
그런저런  답답한 마음에 집에와 (물론 와이프가 병원까지 택시를 타고와 내차를 운전하고 왔죠)
컴퓨터 책상에 깁스한 다리를 올리고 엽기스런 자세로 이곳에 들어오니 제글에 많은 리플 달아주신
여러 보더님들 격려를 들으니 많은 힘이나는군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글에서 빠트린 상황이 있는데 샆직원과 엽기적인각도 확인과정에서 그분이 자세하게? 설명한
과정 인데 제 글쏨씨가 상당히 허접해서 이해가 될지 모르지만 간단히 설명할께요.
혹시 카본860쓰시는 분은 확인해보세요!
860디스크가 원래 4구짜리인데  디스크를 뒤집어보면 홀과 홀사이에 구멍을 뚤어서 버튼 3구 형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여있거든요, 그럼 구멍을 뚤은 쪽이 노즈방향으로 가게 바인딩을 올린후 디스크를
보면 +15도가 적혀있고 +30도는 나사를잡아주는 너트공간때문에 디스크에 적혀 있지 않죠 그런데 우연
인지 +15도 이상각부터 +3도씩이아닌 +1도씩 계산해서 각도를 계산하면 처음 0도에서 +90도의 0도 시작 부분의 -30도각이 정확하게 일치하게 되죠(물론 -가 빠진 30이라는 숫자만) 그분은 +15도 부터 옆에있는 -30각 까지의 칸수가 정확하게 15칸이므로 그렇게 계산해서 +42도를 +24도로 착각?하고 세팅을 했고 물론 보드를 7시즌째 탄 바보같은 난 각도가 넘많이 간것 같음을 느끼고도 그분 조리?있는 설명과 당시
상당히 고조된 기분에서 바로 지산에가서 시승하고푼맘 조급함과 또 전문샆에서 세팅을 했기에 별다른 의심없이 믿고 말았고 또 그날 바로 지산에서 시승을 했다면 즉시 각도가 잘못 세팅된 것을 알았을 텐데 3일후 시승을 하면서 바인딩뿐만 아니라 부츠까지 처음 시승하는 상태에서 각도생각을 못했고 또 저번
시즌부터  알파인을 구입해서 프리스타일과 같이 타고 있는 상황에서 매일 혼자서만 보딩을 하다보니
알파인은 좀처럼 배우기가 힘들어서 포기상태인 관계로 각도에 더욱 둔감했는지 모르지만 아무튼
이번계기로 보더의 첫번째 수칙은 안전이고 안전만이 행복한 시즌을 보장한다는걸 알았읍니다.

참 나의 단골샆 직원 및 프로님 이렇게 인연이 한번더 맺어지나 본니다.
제가 무슨 보상이나 다른걸 원하는건 아니라는것을 유선상으로 말했고 하지만 시즌접게된 위로주 한잔
부탁 할께요!
이글 읽으시면 연락주세요...

이상 허접한 부상보고서를 마침니다.
언제나 즐보딩 하시고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