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스노우(snow), 슬로프(slope), 스피드(speed)의 3박자를 갖춘 스키는 겨울 스포츠의 꽃. 갈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키를 즐기는 인구는 400만~500만명에 이를 전망. 하지만 설원을 가르는 스키의 화려함 뒤에는 「부상」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키 인구 1000명당 3∼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다고 한다. 특히 근래 청소년들이 즐기는 스노보드에 의한 부상이 급증하고 있다.

◆ 부상의 빈도 =스키부상이 가장 많은 곳은 다리(72%)이며, 다음이 팔(20%), 배(3.6%), 머리(3.1%) 순이다. 다리에서는 무릎(46%), 정강이 등 하퇴부(30%), 발과 발목(16%), 허벅다리(8%) 순이다. 미국 통계에 따르면 스키 슬로프 한 곳당 하루 1명씩 무릎 전방 십자인대 손상 환자가 발생한다. 스노보드는 1만2000번에 51건의 부상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있다. 200번 타면 한번쯤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 부상 원인 =스키부상은 대부분 장비에 의한 것이다. 스키와 신발(부츠)을 연결하는 ‘바인딩’의 강도에 따라 부상 위험도가 들쭉날쭉하다. 넘어질 때 바인딩이 풀린 경우 팔(32%) 다리(55%)로 구성되는 부상비율이, 풀리지 않으면 팔(12%) 다리(80%)로 크게 달라진다. 현재 스키의 바인딩 조절 기준은 정강이뼈 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므로 무릎 인대 손상 방지에는 매우 취약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바인딩의 강도는 스키숍에서 몸무게와 숙련도에 따라 조절해주는데, 특히 초보자들은 여러 방향에서 분리되는 바인딩을 골라 강도를 약하게 맞추는 것이 좋다.

스노보드는 왼발을 앞으로 내밀고 타는 특성 때문에 왼다리 손상이 오른쪽보다 두배 많다.

◆ 부상 예방법 =스키를 3시간쯤 타고 난 뒤 부상 빈도가 가장 높았다. 또 오후 3시쯤에도 사고가 많았다. 오후 3시쯤이 피로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이며, 한낮 기온상승과 햇볕으로 눈이 서서히 녹으면서 스키의 회전력이 감소하는 것이 원인. 그보다 더 큰 부상의 원인은 자기 수준보다 높은 고난도 슬로프에 무리하게 올라가는 것이다.

◆ 피부손상 방지 =스키장에서는 눈에 의해 자외선 반사량이 많다.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즉시 색소 침착과 피부노화가 일어난다. 겨울이라도 자외선 차단제(SPF 30정도)를 발라야 한다. 스키장에서 손, 발, 코끝 등이 동상에 걸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조선일보기사 인용
엮인글 :

2003.01.09 15:17:45
*.219.128.125

그렇구나 -_-;

2009.02.23 15:16:12
*.233.215.104

건강!!최고!!



.

2011.01.27 11:23:59
*.53.2.188

글쿤..

2012.10.28 21:11:22
*.52.231.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3.02.02 10:39:27
*.112.251.6

건강!!최고!!
안전보딩!!

2013.09.16 00:02:37
*.133.169.18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 부상 보고서 공지 사항 - [42] 관리자 2011-10-31 43151
81 [re] 허리 디스크 확인법 [6] Joony 2002-11-22 3404
80 허리 디스크 확인법 [9] 이성원 2002-11-20 4770
79 보드장에서의 사고 대처방법과 치료법[현직 전문의가 쓴 글] [3] 수깔보더♡ 2002-11-19 4084
78 사고일지 양지 챌린지......... [11] 해골대장 2002-11-11 2884
77 헬멧을 쓰게된 이유 [19] 이정석 2002-11-09 4067
76 레일타다가 금이 간 갈비뼈... [8] sTyX 2002-11-07 2594
» 스키 시즌...부상이 당신을 노린다 [6] ::쿨러닝:: 2002-11-07 1953
74 초보들에 점프... [27] dash 2002-10-31 3760
73 [낙법]보드 부상없이 배우기...믿거나 말거나... [16] troto 2002-09-30 4344
72 [sino] 커헛! 부상을 늦게 당해서... 응모도 못하고.. [4] esino 2002-09-21 1829
71 악질 조심하세요.. [4] 호빵쏭 2002-09-18 2791
70 [종합적인 부분]열심히 찾구 검색해서..썼습니다..^^초보님들 필... [13] 비아보더 2002-09-17 4659
69 초보보더의 골절... [1] 얘~영수야~~ 2002-09-17 3073
68 [겸둥이당근] 용어설명 골절, 복합골절, 염좌, 타박상 (당그니가 ... [4] 겸둥이이당근 2002-09-17 2617
67 [부상보고]버터링과 나의 팔꿈치 [4] ][mago 2002-09-17 2544
66 [부상보고]램프와 레일 [5] ][mago 2002-09-17 2367
65 제가 다쳤던건 아니구여.... [5] 아가쒸 2002-09-16 1946
64 [jayson]다친상태에서의 무리함.. [3] 오종선[jayson] 2002-09-16 2138
63 섣부른 에어트릭 사람잡는다. [7] 간다 2002-09-16 2276
62 [겸둥이당그니] 부상에따른치료방법......염좌 및 골절 [6] 겸둥이이당근 2002-09-16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