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천한 실력으로 킥에서 백플립을 시도하다가 노즈가 걸려 어깨로 랜딩을 한~

멍청한 사나이 입니다. (한손으로 타이핑하는데 이만큼 쓰는데 5분 걸렸음 ㅠㅠ)

전날 무리한 유흥으로 밤을 꼬박세우고 준비운동도 적당히 한후 키커를 들이댄게 잘못이었습니다 ㅠㅠ

대학병원과 관절전문병원 두군대 모두 가서 진료를 받아보니 쇄골과 어깨를 이어주는 인대 2개가 끊어졌대요~(왼쪽어깨)


일단 고려대 안암대학병원 어깨전문 교수 특진~(여기선 사진 2방 찍었습니다. 무거운거 들고 찍어보라고 안하던데;;)

교수님: 인대 2개 끊어졌습니다. 직업이 뭐죠?
저: 학생인데요..
교수님: 무슨과요?
저: 경영이요..
교수님: 왼손잡이에요?
저: 아니요 오른손잡이요.
교수님: 운동으로 벌어먹고 살거아니고~ 왼손잡이 아니고~ 사는데 지장 없으니깐 수술은 하지말고 재활치료 합시다.
저: 완치되는건가요?
교수님: 부상전이랑 100%완치는 안됩니다. 그리고 쇄골뼈 튀어나온건 안들어 가니깐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저: ㅡㅡ;;

그리고 관절 전문병원 우신향 병원  (여기선 사진 5방 찍고 무거운거 1분간 들고 찍더군요)

담당의사: 인대가 파열이 됬군요~ 가만히 계실때는 오른쪽 쇄골과 왼쪽쇄골이 벌어진 차이가 4미리정도 납니다.
              (다른사진 보여주시면서) 무거운거 드셨을때는 2배 차이납니다. 평소 운동 즐겨하십니까??
저: 예.. 격한 운동 많이 좋아하는데요..
담당의사: 그럼 수술하시는게 좋겠네요...
저: 수술하면 100%기능을 할수 있나요??
담당의사: 99%정도는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학병원 믿고 있었는데.. 뭐죠 이건??;;;;
저와 같거나 유사한 부상을 경험해 보신~ 선배님들 ㅠㅠ
수술 하는게 좋을까요??
가장궁금한건... 수술후 흉터입니다.
몸에 흉터생기는거 너무 싫어하는 지라 ~ 그리고 워낙 뼈가 튼튼해서 지금까지 심한운동 즐겨왔지만 골절한번 없었습니다.;;
만약 수술한다면 흉터가 얼마나 생기는지요.. 흉터 많이 클까요??

엮인글 :

2010.01.29 10:35:09
*.216.17.235

의사들 말은 똑같은거 같은데요??

왼쪽팔을 자주 사용하실거라면 수술을 해서 회복을 높이고...

물론 비용도 마니 들어가겠죠?? 교정 침도 박아야할테구요...

그리고 첫번째 의사 쌤은...

나중에 경과 안좋으면 수술할수도 있지만...

젊은 사람들 치유력이 좋으니...

수술보다는 스스로의 치유력을 지켜보자는거죠...

희박한 확률로 수술없이도 꾸준한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할수도 있을테닌깐요...

운동 좋아하시고 빠른 치유 원하시면...

수술흉터 감안하시고 수술 받으시는게 나으실거라 생각되네요...

빠른 회복 하시길...
비단향

2010.01.29 10:59:33
*.188.4.140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을듯 한데요...

혹시 나중에 일을해도 힘든일을 안한다는 보장도 없구..

물론 물리치료를 통해 몸을 자연스레 회복하는것도 좋지만...
님은 감기가 걸린게 아니라 인대가 아작이 나신건데...

남자분이시라면 흉터는 넘 신경쓰지 않으셔도....


저도

2010.01.29 11:22:38
*.189.163.250

저도 작년 시즌 말 비슷하게 부상단한 것 같네요.
왼쪽 어깨로 넘어져서 어깨 뼈가 위로 솟아오르고,, 인대가 손상되었다고 했죠.

수술한지 거의 10개월 지났는데요. 왼쪽 팔이 80%(완전 개인적인 생각) 완치된 것 같아요.

수술 자국은 칼로 짼 약 10센치 정도 남았어요...(남잔데 이 정도야.. 뭘)

수술을 하셔도 재활 운동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안 쓰시면 퇴화한다죠..



제 생각엔 수술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수술, 입원(7일)및 통원 치료 합쳐서 대충 10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이건 그냥 참고만....)

2010.01.29 13:15:45
*.10.62.173

아는 동생 얼마전에 부상으로 쇄골뼈 골졸되어 몇일전에 수술햇어욤....
재활치료도 된다고 했던거 같은데 6개월정도 치료해야 한다 그래서 그냥 수술해따고 들은거 같네요..
수술병원은 ks병원인가?? 전문병원이라고 하는거 같았어요...^^

2010.01.29 15:24:13
*.87.60.112

저랑 부상이 완전~~~~똑같네요...ㅡㅡ

참고로 저는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했습니다.

인대가 거의 파손되면서 어깨뼈가 튀어 나왔습니다...

의사가 나이가 많으면 수술을 권하지 않는데...

아직 젊고 힘 쓸일이 많으니 수술을 권하더군요...

수술은 4시간정도 걸리고 통증이 좀 심합니다. 핀박은 부위에 뼈가 단단해 질때까지 절대~~~무리하시면 안되구요...

위에 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수술보다 재활이 더 중요하구요.

상처는 10cm정도 생기는데... 상처보다 어깨 좌우가 약간 틀려집니다...ㅜㅜ

늘어난 뼈를 묶었기땜시...

개인적으로 대학병원 보다 어깨 전문병원을 추천하고 싶네요...
수술

2010.01.29 16:24:08
*.184.89.226

쇄골 견봉 오구 사이에 있는 4가닥 올킬로 수술했습니다.

똑같이 쇄골이 올라왔구요..

그냥 찍어도 쇄골 올라와있고, 무거운거 들고 엑스레이 찍으니 2센치는 벌어져 있더군요

바로 수술했습니다..

입원 2주에 통원치료 받았구요.

2년이 지난 현재 무리없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술 전 상담 많이 하였는데요..

인대는 끊어짐 자연재생이 안된답니다.

그래서 인공인대 재건 수술 하였구요..

다치기 전보다 90프로 정도의 역할만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수술 후 6개월정도 재활 하였구요..

1년 반 지난 후 헬스 시작하였습니다.

어깨 가동범위나 힘쓰는거나 다치기 전보단 못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어깨 움직일때마다 뚝뚝 소리나는것과..

아주 미세한 통증을 빼면요^^

수술 하실 거라면 대학병원은 많이 기다리셔야 할 거구요..

관절 전문병원에서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0.01.29 17:03:24
*.200.161.254

저도 작년시즌 쇄골견봉인데 올킬....인공인대로 하려했으나 수입이 안되서 핀박고 봉합술 했습니다. 2주 입원해있었고

퇴원후 가까운병원 가서 실밥 뽑고 ...7개월가량 핀박고 고생했습니다... 2009년 9월 핀제거 수술을 하였고 ..

수술후 뼈가 살짝 티어 나와있더군요 ...그리고 인대 재생된다고 들었구요 수술하는게 앞으로를 위해서 좋다고 봄니다.

저도 대학병원과 이름난 병원가도 수술 해야된다고 하던데요...

저같은경우 올킬이라 그렇지만....수술을 권장합니다.
미친귤.

2010.01.29 20:50:29
*.207.4.62

...08-09. 09-10 2시즌 연속 쇄골 골절 당했습니다.
처음 골절당했을땐 동내 종합병원?에서 쇄골에 핀 8개 넣고...6개월은 핀 뽑았습니다...
수술비 합쳐서 대략 160정도... 어깨에 흉한 흉터 있습니다... 흉터 제거 수술도 있다고하는데...
비용은 모릅니다...
이번에는 그냥 팔자붕대하고 2주째 있습니다...쇄골 약간 튀어나왔으나...
사는데 지장없기에 그냥 수술안하고 있습니다...

추천 병원...아는 지인을 통해 듣기만 했으나...운동선수들 골절 당했을때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라고 합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코리아 정형외과 입니다...
http://www.kosmed.co.kr/

모쪼록 빠른 쾌유 바랍니다...
제 뼈도 빨리 자리를 잡아야하는데요ㅜ.ㅜ
..

2010.01.31 21:37:25
*.173.166.30

젊으시고 운동을 계속 하기를 원하신다면 수술을 하시는 것이 낫다고 생각되네요
인대는 섬유화 조직으로 대치되며 붙는 것으로 치유가 되는 것으로 '재생' 이라는 개념은 맞고 틀리다고 하기 좀 애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직에 비해 치유에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 편이구요

2010.09.12 15:12:34
*.34.232.119

아, 저희 오빠도 쇄골 부셔졌다가 수술해서 다 낫어요~~ 늦게 답변드려 죄송합니다.... ㅡ_ㅡ; 수술하시는게 좋으실것 같네요....

2010.09.12 15:13:21
*.34.232.119

빨리 완케 하셔요~~ 그러셔야 이번 시즌도 타시잖아요?
tag

2011.04.07 10:01:21
*.118.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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