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 보딩의 추억!~

조회 수 828 추천 수 11 2006.02.13 00:29:31
오랜만에 휘닉스리조트 가족들과 갔습니다. 주말 사람 어마어마 하더군요, 뭔 슬롭인지 잘모름

하단부에서 스키어 여자분이랑 부딪혔습니다. 초보인듯한 스키어여자분은 제 앞에서 어물정어물정

거리고 있었고 피하려던 찰라 바로 몇십센치 앞 또다른 초보스키어가 지나가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여자분을 제 얼굴로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까지의 충격중 최고였습니다.. 그렇다고 라이딩 실

력 완전 허접은 아닙니다. 레귤러,구피 양발라이딩가능하고 그라운드 트릭 구사합니다. 아파서

뒹글고 있는데 그 여자분은 쳐다보구만 있더라구요.쳇! 제 얼굴에선 따뜻한 느낌! 아까운 마이 피,

콸콸흐르더군요(약간과장) 나중에 알고 보니 눈섭에서 약 1.5CM가량 찢어졌고 입술도 터졌고 목도삐

고 무릅도 붓고 환장하는줄 알았죠.. 더 욱긴건 휘닉스 페트롤것들이 그 무수한 인파에도 불고하고

한명도 눈에 띄지 않는단 겁니다 난 아퍼 미치겠는데~ 어쩔수 없이 피흘리며 보딩하여 휘닉스진료소

까지 갔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실것에 잘만 타고 가도만 혼자 피흘리며 가려니 내 처지가 어찌나 처

량스럽던지 찢어진부위 꼬매려면 원주까지 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원주가서 꼬매고 숙소로 돌아왔

습니다 최악의 날이었죠.. 스키어 얼굴이 문특 생각 납니다.. 흉터자국 하나만 추가되는 날이었

죠..  휘닉스 안전요원 정말 눈에 띄게 없더군요 딴짓이나하고..개나리들!! 왜 있는건지~ 휘릭스 이

젠 안갈렵니다..앞으론스키타는 사람 피해다닐렵니다 옆에도 안가고 타는사람이랑은 말도 안붙이고

쳐다도 안봅니다 아~ 열받어!! 올시즌 종료합니다.. 안전보딩하시고 보호구 꼭 착용합시다!! 아~~우

울하다!!  

P.S : 2월11일 저녘7~8시경사이 흰색후드티,노란색비니,검정색보드복바지 입고 있던 남자

와 충돌하신 스키타던 여성분!! 부딪힌 부위는 괜찮은지 궁금하네요.. 전 많이 다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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