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간략하게 사고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10일 전 쯤에... 대명 중상급 심야였습니다

제가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측후방에서 내려오던 보더에게 밀려 중심을 잃고 어떤 여자분을 쳤는데요.. 그여자분이 팔이 부러졌어요(팔에 있는 두개의 뼈가 조각났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철심(?)을 박아야 한다고..


저를 밀친 사람은 도망가고.. 결과적으로 혼자 뒤집어 쓰게 됐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연락 드렸더니 그 여자분 수술하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며칠 후에 연락하자고....

그러던중...

오늘 그 여자분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네요

4달 동안 깁스를 해야 하니 수술비에 입원비, 퇴원후에 물리치료비, 치료 다 끝나고 상처제거(철심 박은거) 성형수술비, 4달동안 일 못하니 한 달 수입 170씩 네달치..

그리고 의료보험처리하면 나중에 자기들이 혜택받은 만큼 다시 물어내야 하기 때문에 병원비 일체는 두배를 요구하네요..(그런 법률도 있나요ㅡㅡ?)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죠

제가 알기로 초급자 ( 그 여자분 이제 두번째 보드 신어보는 분이었슴다 - 패트롤 사건 경위서에 글케 쓰더군요)는 중상급자 코스에 오르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고, 또 슬로프 중간에 앉아계시다가 사고가 생겼으니까...따님에게도 잘못(?)이 있다...



제가 조금 알아본 바로는 쌍방과실...정도로 치료비 50%외에 합의금은 안물어도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이죠 ( 얼마전에 글올렸더니 헝그리보더분덜이 글케 알려주시더라구요...ㅡㅡ;)


그러니까 그 아버님 말씀..
정확한 진단서와 입원비 일체는 2~3일 후에 나오니까 그때 얘기하자며 끊어버리시더군요



참 우울한 주말 저녁이네요..


이런 상황...첨이라...


혹시라도 이런 경험이 있으시거나 관련 법률....알고 계신분..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지 알려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