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을 다녀왔습니다...전 이제 막 턴을 마스터하고 조금씩 트릭을 연습해가는 보더예여~
18일에는 날씨가 괜찮았는데...그날 밤부터 흐려지더니~ 19일에는 하루종일 눈이 내리고 안개끼고...보드타기 좋은 날씨는 아니였습니다....야간에는 아예 안타고 애들하고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들고...애들처럼 놀았져^^
근데 20일 마지막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어여...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고...눈도 좋고~집에 가기가 싫어질정도로...
용평에서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었습니다...곤도라를 타고 차도로 내려오면서 모글에서 점프도 해보구~~^^ 그리고 마지막은 터레인 파크에서 레일을 타려고 했죠...
여기서부터 시작...실은 18일부터 레일에서 조금씩 연습을 했더랍니다~ 초급자용 조그만 레일에서 연습 시작해서 램프도 살~짝 타보구~ 기다란 레일있죠...이름은 모르겠는데...거기서도 살짝 뛰어보구...
마지막날...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하고 싶은 마음에서 긴 레일로 갔습니다...
돌진~~~~~~(솔직히 너무 빠른거 아닌가 싶었는데...멈추기 싫더라구여ㅡ.ㅡ;) 휘리릭....떠서....
결국 턱으로 레일을 탔습니다...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서 넘어졌는데 어쩌다보니 레일에 턱을 치었거든여~농담처럼 이렇게 말하지만...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찔해여...턱뼈가 나가야 정상일듯한데...하늘이 도와준건가봐여~(하느님 감사합니다...)
혀 깨문거하고 턱 밑에 상처나고 무릎이 조금 까진게 답니다...이 정도니 너무 다행입니다~^^

아무튼 헝글보더 열분~ 안전보딩합시다~
저도 연습많이하고 더욱 조심하겠습니다...언제 함 직접 봤으면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