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체 별 문제 없으면 장비병 없이 몇 년을 쭉 타던 성격이어서,
몇 년째 족형이 바뀌면서 부츠 하나 바꾼게 전부였는데
데크가 자꾸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요새 자꾸 데크를 들여다보게 되네요-
지금 타는 1516시즌 인클라인도 지금까지 멀쩡합니다.
근데 이게 길이가 155cm라서, 원래 처음 살 때 취지는
라이딩 하면서 한방 트릭도 하고 이것저것 해볼 심산이였는데요.
몇 년을 타면서 깨달은 건 제가 해머덱으로는 라이딩만 쳐하고 있더라구요.
끽해야 리버스카빙이랑 둔턱이나, 가아아끔 파크 들어가서 베이직 점프만 하는게 전부입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서..
무슨 데크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원래는 도넥 사버우드를 살까 했는데 적당한 중고매물이 너무 없네요.
그러다가 탑시트 그래픽도 맘에 든, 노빌레 SBX가 눈에 띄는데요.
적당히 검색을 해보니, 직진성이 강하다.. 말아타기 쉬운 데크의 성향은
아니다.. 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본론은 175cm, 75kg 스펙에
원래 타고있던 햄클라인 155cm은 지금껏 잘 탔지만
라이딩 성향과 제 스펙대비 좀 데크 길이 특성상
유효엣지에 좀 아쉬움이 있는데요.
최근에 사버우드 162cm를 타보고 더욱 실감이 났습니다.
제 155cm 햄클 타다가 162cm 타니까 편안했어요.
프레스를 주는 타이밍에서도 힘이 덜 들고,
그립력도 엣지 길이가 늘어나서인지 더 잘 잡아주는 느낌이어서
아 역시 160cm 이상으로 바꿔야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와중에 노빌레 SBX 160cm 짜리는 어떨까 궁금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몇몇 데크를 타봤을 때
데크의 특성은 그렇게 안가리는 편인 것 같습니다.
적응하면 되니까..
근데 확실히 유효엣지 길이 차이는 어쩔 수 없는가 싶어요.
노빌레 SBX를 소장하신 분들의 좀 상세한 사용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도넥 햄클라인 155에서 노빌레 SBX 160..
넘어갈 가치가 있을까요?
SBX는 휘팍 오시면 한번 타보게 해드릴수 있는데...많은 사용기들 봐도 정작 스타일이나 조작하는 사람의 실력 근력에 따라 천지차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