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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하이백 로테이션에 대해서 어케 생각하시나요?
아직은 하수인지라 딱히 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해 그냥 타고 다녔는데...
이번 시즌부터는 좀 제대로 타볼까하고 이것저것 공부하다보니..
하이백 로테이션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일정 각도를 넘어서는(전향각?) 바인딩셋팅에서는 하이백 로테이션이 의미가 없다는 분들도 계시고..
굳이 안해도 상관없다는 분들도 계시고, 반응도를 올려주니까 해야한다는 분들도 계시고...
어케 생각하시나요???
로테이션이라는 세팅방법은 다분히 필요한데,
다만 본인의 라이딩 주법/자세 등을 고려했을 때 반응성도 좋고 힘전달의 로스도 줄었구나 라고
느낄만 하다고 생각해요.
(단, 대략 9~12도 미만의 바인딩 각도에서는 로테이션 전후의 차이가 극히 적어서 체감도 크지 않네요)
골반을 데크 중앙에 위치시키는 자세에서는 엣지 방향과 평행하게 하이백 로테이션 하는 것이
매우 좋은 효과를 발휘하고 칸트 등의 요소들과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느끼는데 반해서,
골반을 테일쪽으로 위치시키게 되면 (보통 극전향시 많이 나오는 자세지만, 전향과 상관없이 취할 수 있는 자세)
노즈쪽에 가까운 앞발의 다리는 극단적으로 각도가 기울어지게 되면서 엣지와 평행한 로테이션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가 없게 되더라구요.
이와 같은 상황을 경험하면 해봤자 의미없다, 또는 안해도 된다라고 이야기 나올만 하겠죠..
결론은, 힐턴시 힘을 주는 방향과 자세를 충분히 고려한 하이백 로테이션은 안하면 꽤나 억울한 세팅방법이다라고
지인들에게 설명은 하고 있어요 ㅎㅎ
다소 귀찮아도 스탠스 조절하는 것 마냥 직접 겪어 보고 차이점을 느껴보는게 좋다고
하수가 고수께 감히 추천 드립니다 ㅎㅎ
일단 제조사에서 만들어 놓은 기능은 써봐야하지 않을까요..
유투브에 유니온이나 버튼 바인딩 셋팅법 검색하시면 로테이션 셋팅도 알려주는데요 뭐 ㅋ
물론 카본 하이백 같은 경우는 안되는 제품도 많지만 로테이션 되는 제품들은 해도 손해 볼거 없다고 생각 합니다.
가끔 내구성에 문제가 된다는 사람도 있기는한데.. 이제까지 타면서 로테이션 때문에 바인딩 부서진적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