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으로 다 소화하기엔 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출국,귀국으로 이틀 소요하고 특히나 원정 기간엔 눈이 많이 내려서북해도 내에서 이동시간도 생각보다 길어집니다.

이동시간,스킹 준비시간,정리시간 다 생각해보면 오히려 리조트 하나만 기획한 것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북해도 날 좋은 날이 드물어서 리조트 하나만 3~4일 머물러도 기상이 안좋을 경우 2~3일 정도는

그냥 하단 슬로프만 돌고 상단쪽은 못 올라 가는 경우도 제법 잦습니다.

아무리 기상상황을 계속 확인한다 하더라도 워낙 자주 바뀌는 곳이라 예측하긴 더 힘들구요.

키로로, 루스츠 두군데 다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첫날과 마지막날은 뱅기타고 이동하는시간으로 다 뺏기구요

나머지 3일동안 보딩하는데 그것도 아쉽습니다. 정말 시간 후다닥 가버립니다.

이제 슬롭 좀 익숙해지고 탈만하다 하면 짐 싸야해요

설질은 확실히 키로로가 좋았구요, 규모는 루스츠가 더 큽니다.

키로로는 호텔이 두군데 있는데 힐튼? 이던가는 슬롭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은 좋고요

구 피아노 호텔은 셔틀을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요.

루스츠는 큰 산이 두개라서 산을 넘어 넘어 가야해서 곤도라나 리프트 타는법 잘 알아보고 가시면 좋구요

호텔에서 곤도라까지 부츠 신고 걸어야 해서 그게 좀 많이 불편했어요

트리런을 목적으로 가시는거라면 전 루스츠 강추합니다.

일정 모자랍니다. 한군대 포기하세요

시내관광까지 하시려면 가장 좋은건

시내호탤에서 주무시고 당일 패키지로(송영+리프트) 다녀오시는건대

키로로,국제 정도 가능합니다. 루스트까진 멀어요 답안나옵니다.

길에다 시간 다뿌리시는거애요

일정을 늘리시던가 한군대 포기하세요

3박4일이면

도착당일 리조트 3박 하세요 가는날 오는날빼고 2일빡에 없습니다.

리턴하는날도 공항에 최소 11시까진 가셔야 해요 오늘날일정은 아침 8시~9시 에 공항 출발하셔야 합니다

당일 폭설이라도 길사정 안좋으면 한국행은 빠이빠이 짜이쩬 ㅜㅜ

하나더요 삿포로 시내관광 하시면 머하실라고요?

별게 없어요 오타루 가는것도 5~6시에는 jr 타야 하는대 도착해서 돌아다니고

구경하면 8~9시 그게 끝임 시내 돌아와도 번화가가바야 술집도 10시면 끝나요

초코릿공장 맥주공장 가는것도 오후일정 다빼셔야 가능합니다.

조잔케이 지옥온천 노보리배츠도 이거 다구경하려면 하루 일정 빼야 합니다.

한번에 두마리용을 잡기가 힘들어요 가뜩이나 삿포로 처음이시라면 물어물어 가셔야 하는대

저라면 포기 합니다. 삿포로 원정경험 10회정도 됩니다.

반갑습니다~저와 일정이 비슷하시네요^^

저는 3/3~3/7일 이고 어디로 갈지 고민 중입니다.

일행이 6명 정도인데 저와 제 와이프 빼고는 모두 일본원정이 처음인지라 루스츠를 생각 하고 있습니다.

일단..

삿뽀로 시내 관광은 크게 별거 없습니다^^ 감흥이 별로 없으실 꺼에요.

전 스스키노(유흥가)빼고는 기억에 남는곳이 없어요.

저 번달에도 가족여행으로 아사히다케, 후라노, 노보리베츠, 도야호수, 조잔케이쪽을 돌아보고 왔었습니다만,

겨울의 훗가이도도 좋지만 그린시즌의 훗가이도도 정말 매력적이라는 곳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일단 질문자님의 니즈를 보면 두 가지정도의 옵션이 있을 것 같습니다.

1. 삿포로 시내를 숙박하며 주간에는 스키장 야간에는 시내관광

방법은 있습니다. 시내에서 40분 거리에 있는 테이네 스키장을 가시면 됩니다.

이동시간이 최소화 되니까...시간절약은 되겠죠.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라고 하네요. 아래링크 참조 하시고

http://www.ilbonski.com/product/goods_list.html?ct_no=1&ct_no2=10

2. 시내관광을 포기하고, 키로로나 루스츠에서 3박

비행스케줄이 어떠신지는 모르겠지만, 스키장에 좀더 무게를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애프터스키를 즐기기에는 루스츠쪽이 좀더 좋습니다. 리조트내에 밤늦게까지 하는 이자카야도 있고,

10분만 걸어가면 세이코편의점도 있습니다.

삿포로 관광은 한국이 한참 더운 7월이나 8월에 후라노 라벤더투어, 대설산 트레킹과 묶어서 한번더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바통터치네욤^^

전 그 뒤에 가는데~

우린.. 니세코로 가욤^-^

제가 늦게 봤네요. 여러곳 원정 경험으로 제가 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짧은 일정이시니 삿포로 시내 관광은 비추 입니다.

이유는

1. 생각보다 볼게 없고, 추워요~ 2. 보드 원정이므로 보드타는데 더 집중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꼭 원하신다면,

스키장은 루스츠를 강추 합니다. 키로로랑 비교할 스키장은 아니죠. 니세코라면 몰라도.

삿포로 시엔 지하철 역 바로 옆  가삼빌딩3 이라고 있는데 여기서 아침 8시에 루스츠행 무료셔틀 있습니다.

하루전 17시까지 예약 하시면 되구요. 버스 탑승 후 2시간 소요 됩니다.

첫날 탑승장 근처 호텔에서 숙박 잡고 시내구경 하세요.

둘째날, 세째날 아침일찍 무료셔틀 타고 루스츠로 이동 후 짐만 숙소에 맡기고 4 or 6시간권으로 보딩 즐기세요.

체력이 좋으시면 야간까지 가능한 리프트권 끊으시고 즐기시면 됩니다.

마지막날 루스츠에서 공항 가는 셔틀  탑승합니다.(하루전 미리 예약 하시고)

공항(국내선 청사에 특히)에도 볼거리 많으니 즐기시고 비행기 타심 됩니다.

 참고로 전 30대부터 보딩 시작해서 10년 넘은 4인 온가족 보더 입니다.

여러곳 다니다 급기야 루스츠에 정착하려고 잘나가던 임원생활 때리치고 루스츠에 별장겸 펜션 짓고 있습니다.

이정도면 미친거죠 ㅋㅋ. 숙소 완공 예정 시점쯤 에어비앤비 등 올릴려고 합니다.

이번 시즌부터 상주 예정 입니다. ^^  그간 바빠서 헝보에 눈팅만 하다 이제 빚갚으려 글 올립니다.

추가로 도움 필요 하시면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