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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를 굉장히 오래 탔는데 전향 돌리고 슬럼프에 빠졌습니다.ㅜㅜ
난생 처음으로 보드를 접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들기도 하네요....
시간도 급하게 나서 강습 신청을 하면 강사님도 못 구하고...ㅜㅜ
힐턴이 집을 나가다 못해 군대를 가버렸네요..
말뚝 박은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속도를 떠나 기울기가 너무 안 나옵니다.
골반 열고 낮은 BBP에서 인클 주고 고관절 접어 앵글을 주고 해도.....
기울기가 너무 안 나오네요...
동전줍기가 목적은 아니지만 적어도 주을 줄은 알아야 전향 힐턴의 인클+앵글을 이해 할것 같습니다.
자빠질 생각 하고 그냥 팍~ 누우며 연습을 해야 할까요???ㅜㅜ
저도 19년째인데요, 거의 15년을 덕으로 타다가 전향으로 돌리고 같은 고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전향으로 돌렸지만 동영상을 찍어보면 스타일은 카시...ㅠㅠ
여전히 상체를 돌려서 턴을 하고 있고,
특히, 골반을 연다는 것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고 몸으로는 안되는 상황이 계속되었는데요.
오래 타셨다니 계속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감이 올 것 같네요.
어줍잖은 조언을 드리자면, 가도즈케가 단순히 각도를 세우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적으신대로 내추럴 포지션의 유지, 로테이션, 프레싱, 앵귤 등의 기술이 적절하게 조화가 되어야 할 거구요,
힐턴에서 각도를 세운다는 것은 하체가 지면에 거의 붙어야 하는데, 그만큼 원심력도 확보해야 합니다.
(속도, 회전반경 등 원심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도 고민해 보시고요)
즉 각 세우는 사실 하나에 너무 집중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요...
제가 힐턴할 때의 느낌(!)을 팁으로 드리자면,
뒷발(오른발)을 축으로 왼발이 빠르게 반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힐턴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