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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끝나면 스키장 가려고 준비중인 수험생입니다(쭈굴...)
보드는 좀 오래 탔었는데 제 보드는 아직 없었어서 이번에 수능선물로 받으려고 준비중인데요
어느정도 수준이 적당할지 감이 안와서질문드립니다!
특이사항은 보드는 4시즌 정도 주말마다 탔구요 카빙하면서 잘 돌아뎅깁니다.
정말 잘 타질때는 손이 눈에 톡! 할락말락 정도로 타구요 영상찍어봤을때 곱등이는 아니더라구요.
데크 사이즈는 항상 길게 탔어요 3~6정도... 18/19는 한번가고 통째로 아웃이어서 올해 어떻게 타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이딩위주로 타려고 하고 한방트릭에대한 욕심은 있습니다.
헤머데크가 타고 싶고 올해 강원도쪽으로 풀상주해서 강습도 받을 예정입니다.
장비살 때 특이점은 부모님 지원을 받아야 해서 일본제품은 안됩니다.ㅎㅎ(이 시국에서 일본제품 살 의향도 없지만서도)
200안팎이 아마 상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제 비자금 다 털 예정이라서요 ㅋㅋ)
경미한 허리디스크도 생겼...
그래서 질문은!
1. 그냥 헤머로 갈까요?(솔직히 헤머 너무 타고싶어요 ㅠㅠ)
2. 금액은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돈지랄 소리는 안들을 정도?!)
3. f2 카본으로 바로 가는건 오바일까요?!
GAT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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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를 1995년부터 타온 대선배로서 그리고 설계자로서 감히 추천 드리자면,
오직 카빙만을 위한 햄머헤드는 낭랑18세에 이제 스노보드에 맛을 알아가는 준중급
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바입니다.
서양에서는 햄머헤드라고 하지 않고 Soft Boot Carving Deck 이라고 합니다. 젊은 시절
파크나 파이프에서 다양하게 스노보드를 즐기다가 30대 중후반부터 몸이 예전처럼
날렵하지 않고 부상의 위험때문에 카빙만을 위한 햄머헤드로 넘어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젊은 초보때 처음부터 카빙에만 집착하면 스노보드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질 수가 있죠.
한방트릭을 좋아하신 다니까......프리스타일에 대한 갈구가 있으신듯한데, 햄머헤드는
한방트릭에 최악의 조건입니다. 몇몇 유명 프로들이 그것을 보여주는 영상이 있어도,
전향+좁은 스탠스폭 + 무겁고 긴 데크+ 너무 긴 유효엣지로 인한 여유가 없는 엔지홀드
로 인하여........발목이 나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햄머헤드로 한방 트릭하다가 혼자만
넘어져서 다치면 상관이 없는데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가 있어요.
따라서, 차라리 정캠버 디렉셔널 트윈 데크를 추천 하는 바입니다.
추천 브랜드는 버튼 커스텀 엑스, 슬래쉬 오로라, 슬래쉬 ATV, 캐피타 수퍼노바,
그리고 몇 국내 브랜드가 있습니다.
캐츠비님 댓글 덕분에 다른관점에서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ㅎㅎ
프리스타일에 욕심이 있는것도 맞지만 이번시즌에는 정말 라이딩으로 뽕을 뽑을예정이라서요
이번시즌은 라이딩으로 포커스를 맞추로 한방트릭은 나중에 중고 세컨댁을 구해서
트릭이 익숙해져 다른사람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을 수준이 안되면 그때 한방트릭을 병행해서 안전하게 타겠습니다.
경력자이자 이 분야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나중에 여유가 되면 alloy브랜드 데크도 사서 함께 타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 가득담긴 조언 정말감사합니다ㅎㅎ
p.s 하시는일 정말 멋진것 같습니다 ㅎㅎ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부츠+바인딩 예산으로만 신상이면 80~100선 되겠네요...
라이딩 최상급 선으로요..
풀상주라면...내구성도 고려해야 할듯하고, 또 일제는 안되니...
제약이 좀 있어요..요즘 시국에..;
200정도면 해머헤드 포함해도 부츠+바인딩+데크까지 가능하겠네요..
의류, 보호대가 있다는 전제하에..
1. 해머 타고 싶다면 바로 가도 됩니다...너무 어려운 데크만 아니라면..
2. 부츠는 내구성 좋은 제품으로...개인적으로 k2쓰락은 비추..내구성 안좋더라구요..
3보아 부츠중에 트라이던트가 또 많이들 추천하시는데...전 보아부츠보다는...
퀵레이스 제품 추천드려요...나이트로 제품이나, 버튼의 드라이버x, 아니면 이온..?...
부츠는 확실히 신어보시고 결정하셔야 할듯....
부츠는 신상의 경우 대략 30~55선? 정도가 각 브랜드 최상급 입니다...
바인딩의 경우 플럭스 많이 추천하는데...버튼이나, 유니온 제품도 좋습니다...
(나이트로도 괜찮다고 합니다...)
살로몬의 퀀텀의 경우는 힐컵부분이 깨지는 문제가 있고요..(as는 짱..)
라이드 엘헤페의 경우 센터링 잡기가 힘들어요... 바인딩도 30~55 사이가
각 브랜드 최상급입니다...
부츠, 바인딩, 데크 세가지 중에...몸에 가까울수록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 부츠가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은 개개인의 선택...가격을 고려하고, 성향을 고려해서..
헝보 묻답이나, 장비사용기 잘 참조하세요..
3. f2 카본으로 가도 됩니다만...기회가 있으면 시승해보고 결정하는게 좋은데...그럴 상황이 아니니..
f2의 경우 일산 제품보다...직진성이 강한 편입니다...단지...f2 프로토나, 월드컵이 아닌 이상
컨트롤이 크게 어렵지는 않을거라 생각되네요...초보자가 아닌경우...
일본제품이 전반적으로 말아타기 좋은편이고, 양덱이 좀 직직성이 강한편이지만...
f2 우드나, 카본 정도는 괜찮을듯 합니다..
예전같으면 보통 데페 우드정도 추천드렸을텐데요..시국이 시국이니..
꼭 f2나, 햄머헤드 고집하는거 아니시면, 선택지는 더욱 많습니다...새미해머 제품같은..
뭐 새미헤머도 일본산이 많긴하군요...생각해보니..
양덱 중에는 sg 프리솔로 추천드립니다....
새미해머로 156 이상 제품 추천....오가사카fc보다 한수위라 생각합니다.
요새 장비 관심이 별로 없어서...다른건 생각이 잘 안나네요...
제 생각에 바인딩, 부츠 이월이나, 신상 조합으로 70~80, 데크 80~110 정도면 맟출것 같은데요?
결정 빨리해서 빨리 구매하고, 잊어버리는 것도 공부에 도움이 될겁니다...계속 고민하면 곤란하지요?
p.s..참고로 전향각 라이딩을 지향하신다면(테크니컬?), 바인딩중에 각도조절이 애매한 제품도 있습니다..
버튼은 36도까지만 조절된다든지 하는....라이딩 성향에 따른 선택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