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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보보더라 슬로프 우측쪽에서 천천히 카빙하면서 내려오고있었고 스키어는 내려오는 속력으로 봐선 아마 상급슬로프에서 내려와 제우스2로 합류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힐턴으로 우측으로 턴을하던중(구피에요) 뒤에서 비명소리가 들려 살짝 고개를 돌리자마자 스키어아줌마가 제 데크 노즈쪽을 치고선 날라가셨어요. 몸의 충돌은 없었고 저는 데크만충격된상태라 그자리에서 넘어졌고 스키어는 아마 속도가 있었던지라 10미터는 날아가신것같아요..(날아가면서도 욕을 하셨건것같은...) 날아간 모양세가 아프긴 아파보여서 제가 먼저 다가가서 괜찮냐하니 안괜찮다 아프다 성질을 부리면서 화를내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조심히좀 타라는데.. 뭐 뒤에서 받힌건 전데 제가 가해자인가 싶더라구요. 턴반경이 크지도 않았고 J턴식으로 말아올라가지도 않았어요.
그후에 바로 그분 남편인지 남친인지 아저씨가 오셔서 제 번호를 받아갔네요. 저도 그분들이 나중에 딴말하실까봐 슬로프내려와서 안내데스크랑 패트롤에 cctv요청했는데 그지점엔 cctv가 없다네요.
나중에 연락오면 뭐라 대응해야하죠?
쓰다보니 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키어들 시선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님을 받을정도면 걍 경사만 탈줄알지 잘타는 사람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좀 길게 턴을 뽑았다고(이것도 제 추측) 그걸 못피하고 박을정도면 스키어가 참;;; 부딛쳤을때 승질을 내면 당시 상황에서는 뒤에서 저를 치신거 아니냐고 따지는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죠.
여기서 중요한건 스키 입장에서는 님을 못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자기가 가는데 앞을 가로막은 사람처럼 되는거죠. 즉 시야가 자기 앞 2미터 폭밖에 못보는 스키어가 갑자기 자신의 앞을 가로막은 보더를 치어버린거죠. 이게 내려가서 경위서 쓰면 스키어들이 헛소리하는 이유입니다. 좀 탈줄 아는 스키어는 절대 저렇게 승질 못냅니다.
보드타실때 항상 뒤를 생각하시고 피해가겠거니 생각하시면 안된다는겁니다. 설사 내책임은 없고 상대방책임만 있다고 결론이 난다하더라도 즐기러온 스키장에서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뺏기고 기분만 드럽게 됩니다. 항상 후방도 주시해야됩니다. 생각보다 스키어들이 개념이 없습니다. 중요한건 내가 스키탈때는 보더들이 너무 무섭다는거 ^^
즉 슬로프는 많은 사람들과 같이 탑니다. 내 할거만 하다가는 항상 사고에 노출되고, 다른사람도 불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주위를 살피면서 안전제일^^
후방추돌 ......
보더일 경우는 100프로 인정을 하는편인데
스키어분들은 본인이 피해자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 분들이 종종있는것이 안타깝네요
속도에 따른
보더 라인과 ./ 스키어 라인의 차이점이 라고 봐요 ㅜㅜ
그래서 전 항상 뒤에 스키어 오면 항상 보내드리고 갑니다.
보더 분들은 S라인 그리면서 후방까지 체크를 하며
누가 내려오나 하며~ 두리번거리며 내려오는 불편한 진실.....
그런데
스키어의 턴 호가 크신분들은 주변을 잘 보고 내려오시는데....
보통은 주변 보더의 라인은 무시 ?? 보드를 타지않는 분들은... 절대 모르는듯 합니다~
( 이해를 안하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
만일 상대방이 말안되는 소리 하시면
꼭 ! 물어보세요~
진행방향 슬로프의 가시거리에 사람이 있나 없나 주시하셨는지..? ( 이건 의무적 입니다. )
전방으로 사람의 방향이 어떠한지... 다 체크 하고 내려오신건지요 ? ( 센스가 필요한 부분이죠 )
아마도 절대 모르실꺼라 보여집니다. ( 알면 사고 안나죠 )
다음 시즌엔 더욱더 안정한 보딩으로.........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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