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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돈쟘 지산 휘팍 용평 이렇게만 자주 다녔는데
이번시즌엔 개인사정으로 무주에서 타야될것 같은데
설질이나 시설이나 괜찮나요?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궁금하네요 ^^
수도권 보다는 좋고 강원도보다는 덜할 정도인지요
구형 리프트들이 몇몇 있습니다... 승하차 부근 플렛폼에서 분리되었다 붙는 타입이아니고 그냥 와이어에 리프트가 고정된 타입이라 무빙속도는 느리지만, 하차시 사람을 '옜다' 하면서 던지죠ㅋㅋ 장점도 있습니다 스케이팅 하차 실력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갑니다.
설질은 아무래도 녹았다 얼었다가 반복되는 구간이 많다보니... 위분 말씀처럼 생각 그 이상일때가 많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서비스나 고객관리 측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가 좀 그렇치만요, 두개의 산을 사용하고 있어서 면적이 넓고 솔까 자연경관은 어디 뒤떨어지는 곳이 아니라서, 즐거움을 다른 쪽으로 돌려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강원권 원정을 위한 로컬 연습장이라고 생각하시고 들어오셔요 ^^
요건 용평하고 비슷한 느낌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용평을 들렸을 때 골드쪽에 보드인구가 좀 많은 듯 한 느낌었고, 실버였나? 그쪽은 스키어들 비중이 많았구요... 무주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아무래도 주말에 익스프레스 리프트에 보더들 탑승이 안되다보니(이유는 슬롭이 좁고 바닥이 고르지 않아서 보드들에게 위험하다고 함) 아무래도 그쪽 라인은 스키어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고, 설천 실크로드 하단의 경우 변방으로 밀려나서 인지 보더들이 많은 편입니다.
가끔 야마가 내려올 때면 보더들이 많이 없어서 뭔가 외롭다는 느낌이 들때도 많이 있습니다 ㅎㅎ;
14년도에 한시즌 시즌권자였는데..
이상하게 극성수기 주말 주간에 갈때마다...
블리자드 싸다구에...똥바람...눈이 다 날라가서 아이스링크...-_-;;;
그나마 평일 야간 가끔씩 탈때는 괜찮았는데...
설질이 똥망....성수기에도 강원권은 언감생심, 관리 잘하는 경기권 보드장보다도 .. 못함...
시설도 고풍스러운 부분이 있어서...나쁘지만은 않았지만...
그래도 용평에 비해서도 낙후되어있음...(용평은 그래도 꾸준히 리뉴얼을...)
관광객들이 많아서 주말 곤돌라 타기 어렵고...
그렇다고 평일 야간이라고 붐비지 않는것도 아니고...
뭐 단점만 적었지만..
설질은 탈때마다 좋은적이 없었지만..
상단 상급~최상급 슬로프 구성은 정말 좋다는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낮에 방문했던 4일 정도는 전혀 장점을 느낄수 없었던 설질...
(쌩아이스에 얼음감자들...-_-;;;눈도 별로 없..;)
괜찮은 설질의 상단을 타보고 싶었네요...
그리고 광대한 넓이와 2개의 베이스, 다양한 슬롭구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도 밑의 지역에서는 뭐 선택의 여지가 없...
저는 당시 전주에서 편도 80km거리를 다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