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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그레이드 라는게 좀 애매모호 한게요...
절대적인 데크 그립력만 보자면 유효엣지 이런걸 감안하면 내려갈수도 있는데
그 그립력이란게 라이더 마다 한계체중이나 밸런스 잡힌 포지션에 따라서 충분히 그립력만 확보되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데크를 타면 다운이 되는건 아니죠
가령, 절대적인 그립력 수치를 데페를 100으로 보고 알투를 80으로 보더라도
라이더가 70의 그립력만 확보되도 충분히 풀카빙이 된다면 알투를 타나 데페를 타나 옥세스를 타나
그립이 터지지는 않겠죠
그런 관점으로 봤을 때 데크 성향이 다분히 달라서
제 기준은 타려는 스타일에 맞는 플렉스와 탄성을 가지는 데크를 타는게 업그레이드 인거죠
말아 타는 걸 기준으로는 사이드컷을 중요하게 보시면 될것 같구요 ㅎㅎ
제가 알투 162와 OES 월드컵 162를 함께 타고 있는데
그냥 일반적인 관념이면 알투<월드컵 이겠죠
물론 타보면 월드컵이 진동은 아예 없다시피 하고 그립력은 턴 중에 무슨 짓을 해도 안 터지고 대단한데
알투로도 그립력이 충분히 나오니 트릭도 하고 이거저거 재미나게 하는 맛과 숏/미들턴이 재미나고
월드컵은 고속으로 롱턴이 무진장 신나구요
그립력만 확보되면 타려는 스타일에 맞는 데크를 타는게 맞다고 생각되구요,
그와 더불어 성향이 다른 데크를 타는건 아예 스타일을 바꾸는 형태가 될수 있구요~
H는 알투 대비 좀 더 사이드컷이 길고 허리가 탄탄해서 또 다른 데크네요 ㅎㅎ
마지막 줄의 좀 더 경쾌하고 탄력 좋고 적당한 그립감 유지에서 알투가 딱이네요 ㅎㅎ
데페처럼 엣지각을 많이 확보했을 때 휙 말리는게 아니라 허리에 프레싱하는걸 조절해서
왕창 말수도, 적당히 풀어 탈수도 있는 재미난 데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