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단은 일요일 휘팍에서 있었던 요넥스 시승기로부터 시작되는데요 ㅎㅎㅎㅎ
메인 라이딩덱은 요넥스 REV 156 이구요, 파나틱 블레이드도 타봤었는데 프리덱으로 끝까지 버텨보자며
헤머쪽은 관심을 거두고 있다가 트러스트와 캐논볼을 시승하게 됩니다....
REV 대비해서 트러스트는 다루기도 편하면서 캐논볼 처럼 헤머의 느낌도 강하게 들지 않아서
여자친구와 만족스러운 시승을 끝내고 REV 에서 트러스트로 넘어가자 이런 이야기로 전개 되다 보니
기왕에 세미헤어 가는김에 오가FC와 비교하면 어떤지 궁금해요!!
일단 가벼운 장비를 선호하다 보니 REV 도 그렇고 트러스트도 그렇고 제법 가벼운 편이라 더 손이 가고 발이 가는데
오가FC도 가벼운지 궁금하고, 라이딩 할때 리바운드나 기타 느낌들이 어떤지 설명 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아... 제가 말씀드리기 딱 좋겠군요!!! 현재 14-15 트러스트 보유 중이고 동생 녀석이 14-15 오가사카 타고 있어서 바꿔 타고 그러네요!!! 트러스트가 가볍다고 느끼셨으면 오가사카도 비슷할겁니다. 그런데 프리 라이딩덱 보단 무겁지 않던가요? 리이딩 성향은 트러스트는 컨트롤이 용이한 헤머느낌이고 옥사카는 그립력 좋은 프리덱 느낌이 강합니다. 그립력은 트러스트가 좋고 컨트롤은 옥사카가 좋지요!!! 리바운딩 부분이 문제인데 트러스트는 타이밍도 그렇고 느낌도 그렇고 기존에 타던 우드덱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프레스 후 리바운딩이 굉장히 빨리 오고 신속히 진행됩니다. 팅... 옥사카는 기존 우드덱들과 큰 차이가 없는 느낌입니다. 캠버도 트러스트는 플로트 캠버라고 해서 노즈쪽 접면이 긴 편입니다. 여튼 트러스트는 전체적으로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독특한 리바운딩 때문에 라이딩 시 신경을 좀 써야 하는 반면 옥사카는 그냥 프리덱 타던 기분으로 타면됩니다.
블레이드 만큼 가볍지는 않지만 트러스트가 길이 대비해서는 제법 가볍게 느껴지더라구요,
특히나 캐논볼이랑 같이 들어보니 ㅎㅎㅎㅎㅎ
REV 가 워낙에 하드하고 리바운딩도 무시무시해서 버벅대면서 타다가 트러스트 타보니 너무 편해서 말이죠...ㅎㅎ
리바운딩 타이밍도 의외로 처음 타는데 잘 맞아서 설명해주신 대로라면 오가사카는 약간 아쉬울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에요! 설명 너무 상세히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여자친구가 오가사카 타면 재미날거 같은데 답변 달아주신 내용을 여자친구한테 알려줘야겠어요 ㅎㅎ
이러다 여자친구는 오가사카 저는 트러스트 사서 바꿔 가면서 탈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오... 트러스트를 처음부터 편하게 타셨다면 본인 라이딩 스타일과 맞는 겁니다. 제 주위에 제 트러스트 빌려타고 욕하는 분들도 좀 있었어요... 독특한 캠버 스타일과 독특한 리바운딩이 차별화된 라이딩 느낌을 주는데 이게 저 처럼 재미있는 사람이 있고 이질적이라 싫어하는 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들어보셨겠지만 요넥스는 항상 돈값한다는 소리를 듣죠! 한번은 꼭 타봐야 하는 브랜드가 아닌가 합니다. (우드라고는 한조각 안들어간 풀 메탈 덱이라 꼭 경험해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