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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어제부터 하체로테이션 슬라이딩턴을 연습하고 있는 2년차 보린이입니다.

 

연습을 하다보니 몇 가지 여쭤볼 것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1. 롱턴이나 미들턴 같은 경우, 상체의 움직임을 억제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사실상 베이직카빙턴과 느낌이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괜찮은건가요? 어 여기서 좀만 기울여서 날만 박히면 카빙턴 되겠네? 라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2. 사실 이게 가장 큰 궁금증인데요.

 

첨부한 짤방은 유튜브 랜선 스승님들의 숏턴을 상상하며 마지막 런에 시도해본 건데.. (흉내만 내본 겁니다!! 빼애애액)

 

저렇게 테일을 날리는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저 영상 찍으면서는 거의 부모님 몰래 나쁜짓 하는 느낌으로 뒷발을 날려본건데

 

(보통은 뒷발차지 말라고 하니깐요 ㅋㅋ)  저게 맞는 건지 싶습니다;;;; 

 

 

3. 사실 저 짤방은 디씨 스노보드 갤러리에도 올렸는데 답변이 좀 나뉘는 것 같습니다.

 

저렇게 상체가 같이 움직이는데 저게 무슨 하체로테이션 턴이냐는 답변도 있고, 상체로테이션이 같이 따라오지 않는게

 

문제점이라는 답변도 있는데;;; 하체 로테이션 턴에서의 상체의 움직임은 어느 정도까지 되어야 하는걸까요;;

 


곤쟘빨간비니

2021.01.27 14:15:46
*.235.36.246

슬라이딩턴 하체로테이션은
앞발 체중이동후 뒷발 지그시 프레스를주며
뒷발 날리는건 스티어링 눈발날리기를 하여
속도조절을하지요 레귤러 기준입니다.
상체로테이션은 어깨 열고 닫고를 하신후
하체는 프레스로만 조절하는거에요~~

그냥타는거지뭐

2021.01.27 14:57:31
*.38.52.199

1. 슬턴과 카빙은 턴을 만드는 과정이 다르니 많이 생각해보세요
2. 영상은 테일만 날린다고 보여지진 않아요 턴 마지막 부위에 테일을 더 돌리는걸로 보여지네요
3. 저는 3번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하체로테이션은 급사와 효율적인 턴을 위해 배워야 할턴이지 상체로테이션을 배제하기 위해 배우는건 아니니 상체 하체 둘다 본인에 맞게 적극적으로 같이 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조급하시면 내가 100시간 생각해야 결론에 도출될걸 강습받으면 1분이면 됩니다. 강습도 생각해보세요^^

GATSBY

2021.01.27 15:00:43
*.149.242.189

힐턴 할때 반 뒷발턴으로 보입니다.

 

힐턴 하실때는 무게 중심을 왼쪽 허벅지에 둬 보세요.

BadDancer

2021.01.27 15:08:52
*.44.95.150

1. 앳징과 앵귤레이션, 그리고 상급 슬라이딩턴으로 갈수록 카빙과 슬턴의 경계가 애매해지는 영역에 들어갑니다. 뭔가 깨우처가시는듯. 다만 기울기(인클리네이션)과 앵귤레이션의 차이를 이해하고 기울기를 최소화하면서 앵귤레이션으로 엣징을 컨트롤 할것인가 아니면 기울기를 조금 더 주면서 할것인가는 스타일에 따라서 다릅니다. 

2. 상급슬턴부터는 체중이동이 슬턴의 완성도의 가장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상에는 기본적인 체중이동이 들어있긴하여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없지만 턴 마지막에 확실히 테일을 밟고 리바운드를 이용하여 다음턴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없습니다. 즉 트랜지션(크로스, 엣지체인지)가 부드럽지 못하니 이점을 고수님들 영상을 보면서 어떻게 리듬을 가져가는지 연구해보시면 도움이되실겁니다. 랜선스승님들 영상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뒷발을 긁는다기보다는 턴을 전반적으로 슬라이딩을 내고 턴후반부에 체중이동을 통해서 테일을 밟고 프레스를 풀면 리바운드를 통해서 데크를 회전시킵니다.(테일리바운드) 이 부분을 아마도 지금 영상처럼 표현하신것같은데 정확한 기술은 방금 적어둔 그 기술입니다.

3. 하체로테이션과 상체로테이션을 구분하여 생각하면 벌어지는 오해가 아닌가합니다. 어차피 데크의 회전은 슬라이딩이 해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데크의 토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토션을 통한 긁힘의 차이가 슬라이딩을 만듭니다. 이때 체중이동을 이용하거나 몇몇 기술들(엣징 등등)을 이용하면 턴의 리듬을 더 빠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은 기본적으로 데크의 토션을 만들어내는 기술입니다. 상체로테이션도 마찬가지의 매커니즘안에 있습니다. 즉 상체를 돌리던 하체를 돌리던 데크는 토션을 먹고 그것이 낙하하는 힘과함께 슬라이딩을 만들어냅니다.  다만 상급슬라이딩턴은 빠른리듬이 중요하기때문에 하체를 직접 회전시키는 기술을 직접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다릅니다. 이때 상체를 잡아둬도 되고 같이 동조로 돌아가 줘도 좋습니다. 즉 상체로테이션과 하체로테이션은 같은 피보팅기술이고 이때 상체를 잡는다는 것은 스키의 외향경과 같은 것으로 낙하하는 포지션을 취하면서 데크를 빠르게 회전시키려는 포지션입니다. 그러나 데크를 회전시키는 기술은 다양하게 존재하고(체중이동이나 여러가지 기술들이 존재합니다. )그러한 것을 사용한다면 오히려 상체를 잡아타는(스키의 외향경같은)슬라이딩턴 보다는 상체가 데크의 회전에 동조하면서(카운터가 안되게 하기위해)하체의 미세한 사용과 체중이동을 사용하는 것이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내는데 더 유리합니다.

 

생각나는데로 적어서 두서가 없는데, 잘 읽어보시고 잘타시는 분들 영상(바이탈구피님 영상 강추)한번 살펴보시면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헛소리좀그만해라

2021.01.27 16:13:56
*.217.176.2

개인적인 경험입니다만,

급사에서 연습하시면 슬라이딩턴 무게중심 이동하는 느낌 배우기가 훨씬 빠르고 쉬웠습니다.

 

급사에서 안정적으로 턴할려면 엣지체인징과 무게중심 이동이 빨라야하는데

힐턴과 토턴 사이의 변환에서 몸을 빠르게 던지지 못하면 경쾌한 턴이동이 아닌, 억지로 하체힘으로 돌려세우는 느낌이 강하게 날겁니다. 이게 리듬감과 함께 체중이동과 몸 밸런스 생각하며 연습하시다보면 어느순간 경쾌하고 힘 안들이고 턴을 돌리실 수 있게 될 겁니다.

턴이 쉽게 돌아가기 시작하면, 이 때 부터 좌우 힐턴, 토턴 로테이션 균등하게 주기 및 프레스량 조절로 속도와 박자감을 본인 스타일에 맞춰가시다보면 실력이 많이 느실 것 같습니다.

 

뒷발차즈아

2021.01.27 16:53:05
*.132.211.4

상체부터 내려오는 회전은 느리기때문에 경사와 속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기술인데 이것을 완사에서 저속으로 턴반경이 큰 턴으로 연습할려는건 시도에 오류가 있고 연습하기에도 오히려 힘이 듭니다. 예를 들어 1초동안 해야 하는것을 3초동안 고르게 시간과 강약을 분배해야 하므로 오히려 더 고난이도가 되는것이죠. 감속을 시켜도 금방 다시 속도가 붙으면서 타는데 부담스럽지 않는 슬로프에서 연습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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