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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코스에서 슬라이딩턴을 할때...
인클리네이션은 조금 적용하고, 앵귤레이션위주로
슬라이딩턴을 하는것이 맞는건가요?
*상급자에서 카빙과 슬라이딩턴할때 각각 앵귤과인클적용
부분(자세?)이 궁금하네요?? 좀~ 애매한 질문인가요?
장비관련 글들이 많아서 뭐가뭔지도 잘 모르고 좀 그랬는데... 많이 생각하게되고 배우게되는 질문글... 이런 글 좋아요^^!!
슬립없는 라인을 위해서라면 과한 인클을 통해 날을 세워 박아줌으로써 프레스가 들어가겠지만...
슬라이딩을 위해서라면 인클보다는 앵귤레이션으로 프레스를 주면서 로테이션을 통해 눈을 쓸고가는...
결국 어떤 라인을 그릴것인가에 따라 적용되어야하는 정도가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여...
물론 슬롭경사나 슬롭상태 등도 영향을 줄것이구여...
급경사에서 인클이 많이 들어가버리면 엣지가 눈을 쓸지를 못하고 박혀서 팽~ 하고 말려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여;;;;
왜냐면 턴 초반엔 계곡 쪽으로 인클을 주어야 하는데 상급은 이미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여기에 인클까지 더하면 말그대로 몸을 던져야 하니깐요
15도 경사의 슬로프에서 30도 정도 인클을 주면 몸은 중력방향에 45도 기울기죠
하지만 30도 상급 슬로프에서 30도 기울기를 주면 60도가 되어버립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무섭다' 차원이 아니라 지나친 기울기로 인해 접지력이 거의 사라져버리는 상황을 낳죠
설상가상으로 상급에선 속도가 빠르므로 보통 더 많은 인클을 요구하기 때문에 상급에서 인클을 '제대로' 주고 타면 초반 접지력이 많이 안좋아 지죠
그래서 턴 초반의 엣징에 본능적으루 앵귤을 많이 쓰게 되긴하죠
물론 이상적인 턴을 위해서는 극복해야할 산이구요
턴 초반의 미칠듯이 과감한 인클을 해냈을때 정말 기분이 묘하죠 ㅎㅎ
여담으루 슬라이딩 턴일수록 초반 앵귤을 많이 쓰는게 맞는데요 당연하게도 슬라이딩은 느려서 거의 '서서' 타야하기 때문이죠 즉 몸의 기울기가 중력 방향에서 별루 벗어나지 않는 다는 거죠
물론 이렇게 타면 굉장히 늘어지는 턴이 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