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나 오토바이 심지어 자전거에도 요즘엔 사고의 억울함을 피하고자 블랙박스를 설치하는데요.
헝그리보더 게시판에도 심심치않게 사고 후 억울함을 토로하는 글이 자주 올라옵니다.
스노보드를 접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매너 않좋은 (배려심없는) 또는 라이딩의 미숙함에 의한 위협을 가끔(?) 당하는 데요.
저 또한 사고 후 억울함을 격지않을까. 또는 억울함을 만들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헬멧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액션캠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저도 달고 타요... 블박용으로 소니 az1 사용중인데, 다른 엑션캠에 비해서 무게가 덜 나갑니다. 머리에 달고 다니기에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 부담은 적어요... 단점은 액정이 없어요, 간단하게 기능확인용 흑백 액정이 있을 뿐 동영상 확인이나, 다른 편의 목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제품입니다.
촬영, 정지 누르기도 편하구요, 큰 소리는 아니지만 켜지는 소리가 나기때문에 작동 유무 확인도 편한편에 속합니다.
작년에 아이와 함께 타던 중 어떤 초보 남여 커플이 여자친구 촬영하겠다고 정신이 팔려서 딸아이를 치고 달아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따라가서 적어도 '아이에게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고 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고 하더군요...어이가 없었지요 ㅎㅎ; 그래서 카메라를 가리키며 '여기다 녹화되어있다' 라고 말하니 말이 갑자기 바뀌더니, 법대로 하라더군요ㅋㅋ 결국 여친이 아이에게 왜 그러냐고 중재를 하자, 그 때야 아이게 화내듯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정말 말도 안되는 많은 말이 오갔지만, 다시 떠올리기 싫은 사건이라 요기까지...)
여튼 어떤 이유에서든 영상이 있고 없고에 따라 태도는 돌변합니다~
예전에 혼자타다가 J턴으로 들이받혔는데
저보고 뒤에서 와서 박았다고 .. 그 구간 웹캠도 없고..
우르르 몰려와서 제탓을 하더군요... 신상데크 엣지 다 갈려서 한달만에 처분해버렸네요.
그뒤로 그냥 시작할때 녹화 도착해서 종료 이렇게 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