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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 시스템의 경우 2홀인걸 알게됐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방식의 장단점이 뭘까요?
est의 경우 체결부위가 느슨해지는 문제가 있다는데 사실일지요..
그리고 커스텀 엑스 데크와 스텝온 부츠도 est 방식인가요?
EST는 세밀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스탠스도 각도도 심지어 센터링까지도 내가 움직이는대로 셋팅이 되죠.
다만 전향각은 안되는 단점... 저는 덕이라 이건 단점아니지만요..
힌지 시스템이 있어서, 좀더 데크의 휨에 대해 유연하게 힘전달이 되고, 좌우로의 움직임에도 반응을 줄수 있고,,, 등등
뭐 정확히는 모르지만, 리플렉스 바인딩이나, 일반 바인딩보다 더 세밀한 셋팅과 컨트롤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지요.
확실하게 둘다 타봤을때 만족도는 est가 높았습니다. (est 제네시스, 리플렉스 제네시스. 두개가 플렉스가 약간 다르게 설계되었다고는 들었지만,,,어쨋든..)
제생각에 단점은 두개인데, 이 두개의 단점이 저에겐 별거 아니지만,,,많은 분들이 치명적으로 생각하는 부분같은데,,,
얘기가 나온 체결부위가 느슨해지는건 뭐 4홀타도 풀리는건 마찬가지던걸요.
그리고, 해결방법도 똑같아요.,,, 잘 조이면 됩니다...ㅎ 록타이트도 발라주고하면 되요.. 자주확인해주면 되고요... 뭐,,ㅎ
버튼 데크에만 달수 있다는게 좀 큰 단점이긴하죠.....(정확히는 다른 브랜드에도 채널시스템 데크가 있어서,,. 버튼만...은 아니지만요....인데버에도 있었어서,,)
눈속에서던 리조트에서건 타다가, 중간에 바인딩 재셋팅하고 싶을때 경험해보시면 완전 차이를 느낄수 있지요....
볼트 8개풀꺼 4개만풀면되고, 바인딩에 커버라도 있으면 벗겨내고 거 세워두고 해야하지만,,,그런거 없이 바인딩 좌우에서만 풀어주면되고,
디스크도 뺏다꼈다할필요도 없이 그냥 바이딩을 이래저래 밀고당기고돌려주면되고,,,그냥 달라요.......
따라서, 단점보단 장점이 훨씬 많다고 봅니다...
그래서 버튼덱쓰는 사람들에겐 3년내에 데크 안바꿀거면 무조껀 est로 추천합니다..
버튼 데크의 est를 장착하는 시스템을 채널 시스템이라고 하고요.
커엑은 버튼 덱이니 채널 시스템이고, 바인딩은 est던 리플렉스던 다 사용가능하고요. 타브랜드 바인딩도 채널용 2홀이 있으면 다 사용가능합니다.
그리고 버튼 바인딩의 채널시스템 결착 방식 전용으로 만든게 EST인거고요. 리플렉스는 일반 바인딩인거고요.
스텝온은 기본적으로 리플렉스만 나왔으나,,, 위에서 슈프림님이 말씀하신대로(가지고도 계시던데,,) 마인77이라는 리미티드 제품으로만 현재 EST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사기 어려워요...... 아마도 어느정도 스텝온의 저변이 확대된 후에 EST모델이 나올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와우.. 설명이 너무 풍부하고 필력이 좋으셔서 한문장, 한문장 읽을때마다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집니다.. 너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시즌부터 보드를 제대로 타게 되었는데, 지인을 통해서 전향각 해머덱도 타보고 했지만 아무래도 덕스탠스로 땅콩데크 탈 때 가장 크게 즐거움이 느껴져서 라운드 데크의 대명사인 버튼덱으로 굳히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est 시스템 때문에 좀 우려했던 부분이 있는데 댓글을 보고 말끔히 해소되었습니다! 아마도 다음 시즌에 장비를 바꿀 것 같은데 말씀주신 부분 참고해서 구매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하고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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