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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언더는 상체가 고정된 상태에서 앵귤레이션을 이용해서 턴을 하는 것으로

 

다운언웨이팅과 같은 내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 돌핀턴을 연습하면서 이러저리 찾아보니 크로스 언더를 돌핀턴으로 보는 내용들이 많던데요

 

1. 돌핀턴은 꼭 다운언웨이팅으로 해야하는 겁니까?

(지금 업언웨이팅으로 하고 있거든요)

 

2. 그리고 크로스 스루는 오버와 언더를 합친것이라 하는데

테일 프레스를 풀지 않고 턴체인지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업언웨이팅을 하며 턴체인지때 업동작을 하며 다리을 접어 올리고 턴체인지하여

다시 다리를 펴고 다운다운다운 인가요?

정확히 어떤 동작인지 궁금합니다

 

라이딩 고수님들 답변 부탁 드립니다...

엮인글 :

불혹보더

2012.12.24 20:16:20
*.141.109.221

Cross-over는 무릎을 펴서 몸을 일으킨다. 제대로 한다면 이 동작에 드는 비용은 단지 카빙의 끝부분에서 몸을 일으키고 다시 몸을 낮추는 것 뿐이다. 이런 경우 턴의 정점에서 몸이 수축하고, 엣지변경시에는 몸이 펴진다.

Cross-over턴을 좀 과장해서 하면 턴사이에서 거의 체중을 느낄 수 없다. 이 상황을 테일 스프링과 조합하면 보드가 공중에 떠 에어투카브가 가능해진다. 이 느낌은 정말 죽여준다.

Cross-over턴은 아마도 당신이 처음 배운 턴이었을 것이며, 가장 직관적으로 엣지 전환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엣지전환의 가장 느린 방법이며, 무게중심을 가장 많이 이동 시키는 방법이다. 따라서 아이스, 급사 그리고 빠른 스피드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방법이기도 하다. 또한 좁은 슬로프, 모글이 반인 슬로프에서의 Cross-over 는 라이딩이 매우 힘들어 스키딩턴만 하다 끝나 버릴 것이다.

Cross-under는 빠르게 무릎을 몸쪽으로 끌어 당기고 프레스를 풀어 버린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Croos-under 는 보드가 당신의 하체 밑으로만 앞뒤로 이동하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폴라인을 향해 빠른 활강을 하는 스타일이라면 상체는 계곡쪽을 바라보며 거의 고정되어 있고, 하체만 앞뒤로 휘둘러 라이딩을 하게 된다. 몸의 무게중심은 위 아래, 또는 양옆으로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Cross-over와는 반대로 턴의 정점에서 몸을 편 상태가 되고 엣지전환시 가장 수축된 상태가 된다.

처음엔 낮은 경사에서 연습해야 한다. 당신의 머리가 파이프를 통해 내려간다고 상상하거나 머리에 음식쟁반을 얹었다고 생가가하고 떨어뜨리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있다고 상상해 봐라. 손을 흔들지 않도록 유의하고 허리회전도 절제해라. 조용하고 고정된 상체가 바로 키포인트다. Cross-under는 몸의 무게중심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다리와 무릎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글공략에도 매우 유용하다.

Cross-through 는 다른 두 방법과는 다른 면에서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Cross-through 는 cross-over 와 cross-under섞인 기술이다. cross-under 적인 요소가 더 강하다면 더 빠른 엣지전환이 가능하다. cross-under 와 cross-through 의 차이점은 cross-through는 상체가 폴라인이 아닌, 보드와 같은 방향을 향하며 보다 곡선에 가까운 턴을 하는 GS 스타일에서 사용되다는 것이다.

이런 고속의 (또는 고속이나) G카빙 계열에서는 턴의 중간지점에서 최대로 몸을 낮춘다. 슬로프 상태만 허용된다면 큰 유로카빙으로 누울 수도 있다. 그러나 엣지전환지점에서는 몸을 일으킬수 밖에 없다. 하지만 몸을 완전히 일으키기 보다는 무릎을 몸쪽으로 끌어당여 보드를 들어올림으로써 엣지를 전환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over 와 under가 섞여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몸전체를 보드위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무릎만 보드위로 재빨리 넘겨 버리며, 시선은 이미 다음턴의 턴안쪽을 보고 상체 또한 따라가게 되는 것이며 허리는 약간 로테이션된다.

엣지전환이 매우 빠르고 전환과정에 있어 필요한 공간 또한 작아진다. 카빙시 엣지전환의 특이한 점은 엣지전환의 순간에는 보드를 컨트롤 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러한 상황을 최소시간과 최소거리로 줄임으로써 보드에 대한 컨트롤 또한 극대화 할 수 있다. 카빙중에는 속도조절이 가능하지만 턴사이의 글라이딩에서는 불가능하다. 이 Cross-through 기술이야 말로 다음 턴으로 가장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해주어 방향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어권을 빨리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Cross-through 는 무게중심의 이동을 최소화 시켜 균형 또한 극대화 시킨다. 몸의 무게 중심을 또한 균형의 중심이라고도 표현 할 수 있다. 무게중신의 위 아래, 양옆으로의 이동을 최소화하므로써 균형유지와 자신감을 향상시킨다. 또한 몸과 보드가 근접하게 되어 더 안정감이 생기고, 결정적으로 다음턴을 그냥 낙하하듯이 진입하는 것을 막아주게 된다.

퍼온겁니다.. 참고하세요..i2012020409455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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