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각도는 36,18도로 타면서 베이직 카빙 연습하고 있습니다.
1. 제가 쓰는 각도만큼의 자연스럽고? 편한정도만 어깨와 골반을 열고 타야 하는건지??
아니면 완전 어깨랑 골반을 노즈 정면과 아예 일치하는 느낌으로 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2. 힐 베이직카빙을 할때 최대한 골반을 부여잡고 왼쪽으로 계속 쥐어짜듯이 하고 있는데 이후에 다운을 살짝만 줘도 뭔가 엉빠가 되는 느낌입니다. 원래 이런느낌은 조금은 들수밖에 없나요?? 아니면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지 ㅜ
3. 마지막으로 베이직 카빙할때 시선을 좀 더 빠르게 넘겨도 상관없나요?? 그렇게 해야 뭔가 엣지각도 더 살고 슬립이 안나고 잘되는 느낌이랄까... 근데 시선을 데크와 거의 비슷하게 가면 힐에서 자꾸 슬립이 나더라구요..
4. 전향으로 탈때도 발가락이나 발목 사용을 하긴하나요??
이상 혼보하는 해린이입니다. 영상찍어 보고 싶은데 슬프네요 ㅠㅜ
아 그리고 제발 스키장 마스크 제대로좀 착용하고 스키장에서도 관리좀 제대로 했으면 하는바램이네요.
비율적으로 봤을땐 스키어분들이 간혹 코스크에 마스크도 일반마스크 쓰고 타는사람 많더라구요. 에휴.
스키장 휴장하면안되는뎅
카빙 가르치는 분들이 실제로 어떻게 가르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막 배우는 분들의 결과들을 보면 접근이 두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어느것이 맞는지는 개념차이같습니다.
하나는 소위 독수리자세의 포지션입니다.(거의 상체를 틀어서 노즈를 봅니다.) 이 포지션의 개념은 제가 보기에(뇌피셜)낮은자세(다운?)를 했을때, 힐턴시 엉덩이가 힐엣지 밖으로 나가는것, 그래서 힐쪽으로 엉덩이 무게가 나가는 것을 최대한 줄이자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엉덩이가 많이 밖으로 안나가니 상체 앵귤레이션(고관절을 이용한 앵귤레이션)을 덜줘도 됩니다. 즉 비기너카빙을 한 상태를 그대로 다운자세에도 가져가려는 개념입니다. 서있거나 앉아있거나 벨런스의 변화를 거의 없게 만드는 포지션접근입니다.
다른 하나는 힐턴시 엉덩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상체, 고관절을 이용해서 보정하는 접근입니다. 힐턴시 오른손으로 토엣지 잡는 자세가 이러한 개념에서 나오는 자세입니다. 독수리 자세의 경우에 앞무릎을 펴는것이 상당히 어려운 반면에(앞무릎 조금만 잘못펴도 머리가 앞으로 쏠리면서 노즈 꼽) 이 자세는 앞무릎을 펴서 엣지각을 더 확보하기 용이하고 무릎을 펼정도의 실력이되면 엉덩이가 거의 데크힐쪽으로 빠지지 않고 데크를 세울수있습니다. 거기에 상체를 조금만 토쪽으로 접어준다면 무난하게 필요한 만큼의 앵귤레이션을 줄수 있습니다.
보통 배우시는 분들은 이 두 접근에 따라서 배우시는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번째 자세가 나중에 다이나믹한 턴을 만들기 좋은 자세입니다. 신체적으로도 편안한 자세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첫번째 자세는 카빙을 입문하기에 좋고 강습하는 방식도 용이하고, 배우는 사람도 쉽게 카빙에 접근할 수 있는 것같습니다. 다운자세를 취함에도 불구하고 앵귤레이션에 대한 개념이 필요가 없는 라이딩 스킬입니다. 즉 낮은자세의 비기너카빙!
이러한 두 접근을 잘 생각해보면 1,2,3,4 질문들이 무난하게 해결될것 같습니다. 4번은 쓰는 분도 있는데, 안쓰면 무난하게 잘타게 되고 쓰면 수퍼스타가 될 수 있는듯, 그러나 쓰기 힘든것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ㅜ
지금 생각해보면 1번이 계속 안됐던거같아요. 폴라인으로만 내려가려고 할때 유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걸 먼저 연습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