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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를 한번도 안 타본 보린이입니다
이번 연도부터 보드를 배워보자는 결심으로 시즌권을 구매했습니다
처음 고민되었던 것이 제가 춘천 사람이라 집에서 가까운
강촌 오크밸리 웰리힐리파크 이 3개중에서 어디를갈까였습니다
비발디랑 휘팍은 많은 인파를 초보인 제가 견디지 못 할거 같아서 제외했구요
이 3개 중 가장 규모가 작은 곳이 강촌으로 알고 있는데
규모와 달리 가장 비싸더라고요 1차 판매가 28만인가 했습니다
하지만 오크밸리와 웰리힐리파크는 상대적으로 싸더라고요
결국 둘 중에 보드 타기 좋은 웰리힐리파크로 결정했고
시즌권 + 락카를 이리저리 할인 받아서 21.6만원에 구매했습니다
근데 다른 글들을 보니까 스키장은 집 가까우면 장땡이라고 하더라군요
솔직히 집에서 강촌까지 버스든 지하철이든 40분이면 가고
버스는 무료셔틀이라 돈도 안 들고 지하철도 2000원도 안 듭니다
하지만 웰팍은 집에서 원주터미널까지 왕복 13000원 정도에 거기서 셔틀을 또 타고 웰팍을 들어가야하니... 편도로 기다리는 시간 제외 2시간 걸립니다
고작 비용때문에 괜히 강촌을 버리고 멀리 있는 웰팍을 선택했나싶기도하고...
이미 여러 곳에서 보드를 타본 선배님들의 입장에서는 과연 잘한 선택을 했는지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한테 듣기 좋은 말 안 해주셔도 됩니다 그냥 객관적인 말을 듣고 싶어요
지금이라도 스키장을 바꿔야하나 고민이네요
시간때가 평일 오전이면
가까운곳
주말보더는 한산한곳으로
근데 주말엔 어디든 뭐........
인파걱정이면 오크가야죠
근데 주에 2회~3회 만가도 가까운곳이 좋아요
강촌 3시즌 상주, 웰팍 1시즌 상주, 용평 1시즌 상주, 현재 휘팍에서 10시즌 째 상주중 입니다.
초보시라면 강촌이 더 낫다고 생각 합니다.
사실 초보때는 설질이나 시설이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물론 시설과 설질이 좋으면 더 좋긴하겠지만
가깝고 대기시간 없이 더 탈 수 있는 환경과 비교하기엔 매리트가 없다고 생각 됩니다.
웰팍 좋아요. 좋긴 합니다만
이번시즌 하이원의 축소운영과 용평의 파크 부재로 휘팍, 웰팍으로 많이들 몰릴겁니다.
더욱이 웰팍은 시즌권도 싸게 팔아서 더 많이들 넘어갔구요.
강촌도 주말엔 리프트 대기줄 이라는게 생기긴 합니다만, 다른곳에 비하면 양반이죠.
그리고 강촌은 초보 때 기본기를 강제적으로 쌓을 수 밖에 없게 만듭니다.
스케이팅이나 베이스 활강, 벽타기 등등...
저는 보드인생 처음을 강촌에서 시작하게 된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비교 대상은 아닌대 초보라는 기준에
바꾸시는대 한표여 자차도 아닌 대중교통으로
웰팍은 패쑤 집앞에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