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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광 유부 보더로서 가격 대비 성능을 우선 합니다.
그래서 데크로 xlt 이고요. 부츠도 말라 입니다.
바인딩 매물이 없어서 다음 시즌중에 퀀텀으로 갈려고 하는데.(가격 대비가 좋아서, 간혹 컵이
깨지거나 불량이 있고 뒷굽 까임이 있어도. 서비스가 좋아서)
타 브랜드로는 티라이스(이거도 매물이 없고요) 보고 있었는데
최근 플럭스 DM,SF가 계속 눈에 들어오네요..
질문1)
DM,SF의 플렉스가 몇정도 일까요?
DM은 라이딩용 SF는 올그용이라고들 하는데.
질문2)
SF가 가격이 그나마 좋아서 퀀텀이랑 비교 중인데. 둘중
써보신분 느낌은 어떨까요? 힐컵 깨짐. 뒷꿈 까임 이런거 말고 사용 느낌 좀 알려주세요
적혀 있는 바인딩을 모두 써본사람이 어딘가 있긴 할꺼에요
그사람들중에 의견이 모두 같을수 있는 확률도 있겠죠
바인딩 하나하나의 특성 까지는 모르겠지만 브렌드별 큰 특성은 조금 알기에 끄적여 봅니다
일단 홀로그램 사용해본 결과 살로몬은 바인딩이 무거운편에 속합니다 부츠가 말라면 궁합이 좋아요
소프트한 부츠 착용시 좌우와 앞뒤의 느낌이 일반 바인딩과 하이백의 느낌이 조금 다르긴 한데 말라 착용 하신다면 크게 모릅니다
플럭스는 ds 사용중이며 힐캡 부분이 부드럽게 잡히는데 텅이 잘 안휠정도로 단단 합니다 개인적으로 말라랑 궁합은 별로 였어요
하이백은 잘 감싸주고 부드럽습니다
유니온은 컨택 프로 플라이트 프로 사용중인데 가볍습니다 말라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힐캡이 단단 하게 잡히지만 앞뒤 움직임의 여유가 있습니다
하이백은 착용한 느낌이 안들정도로 부르럽고 탄성이 좋습니다
하이백이 부츠를 잘 감싸 줍니다
살로몬은 평생 안써봤고 플럭스 RL 이상으로 DM/DL 까지,
유니온은 컨택 및 포스 이상급으로 FC와 울트라까지 전 라인업 어쨌든 다 구매해서 사용해봤구요 (연식은 근 3시즌 이내)
질문대로 답변 드리자면
DM과 SF는 스티프니스 최대치에 80~90% 가량 근접하는 단단한 라이딩용이구요
단순히 하이백의 강도를 논하는게 아니라 스트랩과 플레이트 등이 전반적으로 탄성을 배제하고
단단하게 바로 반응해요 15/16 라인업에서는 TEAM 바인딩이 DM 과 SF 사이의 강도로 추가되었구요
DM과 SF만 비교하자면 디테일한 소재의 차이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퍼포먼스를 보인다고 해도 '무방'해요
자금이 DM 살 수 있으면 DM 사서 만족하면서 타면 되구요 조금 모자르면 TEAM 이나 SF 선택해도 체감상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16/17은 또 라인업이 풀체인지 되기 때문에 언급하기 어렵네요)
퀀텀을 언급하시는건 가격 때문으로 보이는데 유사 가격대로 유니온에는 티라이스가 있죠
티라이스는 유니온에서는 카본을 탑재 하지 않은 노멀한 소재로는 최상급 모델이구요, 스티프니스 또한
플럭스의 DM/SF와 유사해요 (특히 앵클스트랩의 유격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토우 방향으로 반응성이 좋아요)
역시나 자금 여유가 된다면 사실 라이딩 끝판은 그냥 FC 에요
너무 하드해서 발이 아프다는 의견들에 걱정하며 구매했는데, 오히려 가장 편한 바인딩으로 느껴지구요
강도와 반응성으로 평가하면 DM 보다 좀 많이 강력해요,
유니온까지 이야기를 길게 적은 이유는 플럭스 바인딩의 잡아주는 맛과 유니온의 맛은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가장 크게 차이나는 점이 데크와 바인딩 접촉면의 반응과 힘전달 부분인데 플럭스는 힘전달시 loss가 큰 느낌이라...
이런 느낌이 딱히 느껴지지 않고 사용하다 판매도 쉽게 하고 싶다면 TEAM 이나 SF 구매 하시는게 좋을 듯 하구요
제 기준에서 라이딩 만족도 높고 가성비 좋게 추천 할만한건 티라이스에요~
모델별 세부 특성은 쪽지 주시면 상세히 이야기 더 해드릴 수 있어요 ㅎㅎ
추천에 감사를 드리구요 ㅎㅎ
아쉽게도 버튼 장비는 살로몬과 더불어 아예 손을 못대고 있어요....
약간 개인 취향도 있지만 버튼 바인딩은 ICS를 사용하는게 제맛이 아닌가란 고민에
쉽사리 손을 대지 못하고 있네요 (사실 버튼 데크의 매력을 아직 모르고 있다보니 그런거 같아요...)
다이오드와 카르텔 이야기를 하셔서 최상급과 차상급 라인업의 차별성을 약간 말씀 드릴 순 있겠네요.
바인딩에서 느껴지는 시티프니스, 즉 강도를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건 하이백이고 이 부분의 차이로
쉽게 등급을 생각하게 되고 분류도 하죠, 그 와중에 최상급에 보통 적용하는게 카본 하이백 정도와 미세한
세부 파츠의 차이로 가격이 거의 2배 가까이 되는데 실상 성능이나 체감되는 질감은 크지 않거든요.
다분히 제네시스나 카르텔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쉽게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거의 유일하다시피 최상급과 차상급에서 명확히 차이가 나는건 유니온의 FC 정도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DM/SF의 관계에서는 극명한 퍼포먼스 차이를 경험하긴 어렵지만
FC와 티라이스의 비교는 너무나 선명하죠
버튼 장비를 써보지 않아 정확히 짚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제가 접해온 정보의 선에서는
버튼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 생각은 되네요 ㅎㅎ (사실 최상급 장비의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라기 보다는
차상급 수준의 장비 완성도가 높아서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but, FC는 유난히 달라요)
현실의 수다쟁이는 키보드로도 혼자 수다를 잘 터네요 ㅎㅎㅎㅎㅎ 이상입니닷 ㅎㅎ
Sf올라운드용이 아니라 라이딩용으로 알고 있습니디. Dm이랑 거의 똑같은데 소재의 차이로 무게가 좀 더 무겁디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