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그라인딩을 하면 실제로 베이스 엣지 각도는 0도 보다 더 많이 깍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베이스 엣지각 0.5는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1. 원조 튜닝샾이죠. 프로선수들도 가는 곳입니다. 당연 믿을만 하죠. 

2. 데페나 일본 데크들은 스테인레스 엣지라 녹은 안슬지만 다른 강철 엣지에 비해 강도가 약합니다. 88도의 경우 더 빨리 날이 무디어지니 89도로 먼저 타보고 모자라다 싶음 튜닝하는 걸 추천합니다.

현재 베이스각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현재 베이스각이 1도라면 0.5도로 튜닝하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베이스각이 1도인 데크를 0.5도로 튜닝하려면

베이스그라인딩으로 베이스를 상당 두께 이상 깎아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데페는 베이스가 컨벡스베이스입니다.

베이스면 끝에서 엣지가 각도를 이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베이스면 자체가 엣지 이전에 살짝 말려올라가 있는 구조입니다.

노즈와 테일의 킥처럼 힐/토 엣지쪽이 끝부분 베이스부터 미세하게 말려올라가 있는 거지요.

이러한 컨벡스베이스 데크는 베이스각 줄이기가 더 어렵습니다.

선수들의 레이싱용이 보통 0.5도인데

속도가 빠르고 슬로프 컨디션이 대개 급사, 강설이라서 보다 큰 그립력을 얻기 위함인데

대신에 베이스각이 작을수록 저속, 완사에서는 컨트롤이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일반 보더에게는 1도가 무난합니다.

주로 급사고속카빙을 추구하는 상급라이더에게는 0.5도의 데크가 더 나을 수도 있구요.

엣지그립력은 베이스엣지각이 작을수록, 사이드엣지각이 작을수록 큽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베이스엣지각이 너무 작으면 컨트롤이 힘들어지고

사이드엣지각이 작으면 작을수록 엣지의 각도가 예각이라서 그만큼 빨리 무뎌집니다.

그래서 일반 보더들에게는 1도 89도면 충분합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각도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테크들이 출고되는 각도이기도 하구요.

상급자의 경우에 보다 큰 그립력이 필요하다면 베이스각 0.5도의 데크에

사이드각 88도 튜닝도 괜찮겠지요.

스테인리스엣지는 스틸엣지보다 경도가 높아서 무뎌지는 속도가 스틸엣지보다 살짝 느립니다.

그래서 엣징을 자주하지 않는 라이더에게 유리하겠지요.

반면에 스테인리스엣지는 경도가 높아서 스틸엣지보다 엣징이 어려우므로

레이싱용은 스틸엣지를 사용합니다.

늘 최상의 엣지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자주 엣징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엣징을 자주하는 라이더에게는 스틸엣지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