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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투 부츠 인데 작년까진 밑창 빼고 신었는데.
어제 시즌 준비하면서 신어보니 밑창을 빼도 발이 아픈거 같음...ㅠㅠ
글서 열성형에 도전해보려합니다. 학동까지 가긴 거리가...
쌀로 하는건 많이 보긴 했는데. 오븐으로도 한다고 봣는데 자세한 설명이 마땅히 없네요
집에있는 가스오븐 으로 해도 되는건가요??? 그럼 온도는 어느정도로 해서 몇분정도가 되야 될까요..
아님 의류가스건조기도 있는데 이놈으로 신발 말리듯이 좀 가열해서 해도 되려나요..
왠지 오븐이나 건조기가 열이 골고루 가해질거 같은데 무작정 해보기가 겁이나서요 ㄷㄷㄷ
혹시 해보신분 계시면 정보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쌀이 안전합니다. 쌀내의 수분이 가열되어 열을 발산하는거라 딱 열성형에 맞는 적절한 온도가 됩니다. 다만 그 쌀을 재사용하거나 8분이상 가열시 쌀이 타고 양말이 녹아버릴 수 있습니다. 그외에 방법으론 디지털 열풍기로 가능합니다. 온도를 100도에 놓고 10분만 가열하면 딱 맞습니다. 드라이는 생각보다 뜨겁습니다. 온도를 재어보니 120도가 넘더군요. 그래서 손상이 생기게 됩니다. 오븐은... 위에 취향님이 설명해주신 대로 입니다. 그리고 열성형에서 중요한간 발가락 고무 캡입니다. 그걸하고 성형하느냐 그냥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인튜션 피팅킷을 구매하시거나 두꺼운 양말을 잘라 두겹정도 겹치고 하세요.
충분히 가열된 뒤 발을 집어 넣고 발굼치과 앞굼치를 쾅쾅 구르세요. 발바닥도 치구요. 그리고 이너의 텅과 부츠 밖으로 나온부분을 적당히 당기고 정렬한뒤 외피를 조여주면 됩니다. 외피를 강하게 조이면 이너의 볼륨이 줄어들어 나중에 여분이 많이 생기게 되고 적당히 조이면 반대가 됩니다. 제가 피팅해본 경험으론 부츠의 앞뒤끝으론 밀착하여 여유를 만들고 발의 좌우나 종아리는 볼륨을 충분히 살리는게 좋더군요. 발볼이 넓거나 족형이 특이하신분은 여분을 많이 확보하는게 좋습니다. 성형 할때 많이 아프더라도 꽉 조이는게 좋지요. 그외 특정부분, 발등뼈나 복숭아뼈, 뒷굼치 특정부분이 아프신 분은 그 부위에 동그랗게 스펀지 패드를 오려 붙이고 그위에 양말을 신어 열성형 하시면 됩니다.
전자렌지같이 생기긴했는데
차라리 쌀로 하셔요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