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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향각 보더입니다 우드타다가. 162 카본데크로 변경했는데 

 

제발이 255라 붓아웃 큰 걱정은 없는데 

 

키가 178 인대 몸무게 60미만 씹멸치라 제 체중만으로는 데크를 못 휘는거 같아서

 

더비를 껴볼가 합니다.

 

 

예전에 학동샵에서 더비 설명해줄때 (ojk 사각형 모델)

 

그걸 깔면 부츠만큼만 누르는 것보다 넓은 범위로 누를수 있어서 

 

프레스 주는것에 도움된다던데 이게 큰 차이가 있을까요?

 

 

 

   + 추가질문

 

지금은 상체와골반으로만 거의 누르는 느낌으로 타는데

 

허벅지로도 데크를 누르면서 타면 도움이 많이될까요? (다운언)

 

체중은 그대로니 순간적인 허벅지로 누르지않는이상 프레스 차이가 크지않을꺼같은데

 

허벅지 힘을 줄때랑 안줄때랑 체력갉아먹는게 차이가 심해서 왠만하면 힘빼고 타는데

 

잘모르겠급니다 ..   물리역학적으로 잘 이해가 안가내요.  저도 강한 리바운딩 토션이용해보고 싶습니다ㅜㅜ

 

 

 

엮인글 :

Dogsound

2024.03.01 10:24:32
*.102.128.29

프레스는 내가 주는게 아니라 데크를 세우면 중력이 알아서 줄거에요. 그 힘을 버티는 느낌으로 타시면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제레인트

2024.03.01 10:29:05
*.123.248.43

"비밀글입니다."

:

녹정

2024.03.01 13:46:05
*.235.3.186

오오…이해가 쏙쏙 되네요 연습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미친스키

2024.03.01 11:30:04
*.90.157.175

더비를 달아도 늘어나는 프레스의 양은 더비의 무게만큼일 뿐입니다.

더비를 달아서 얻는 이점은

1. 붓아웃 감소

2. 무게중심이 약간 올라간 것으로 인해 기울기를 줄 때 토크의 약간의 증가. 팔씨름을 할 때 상대방의 손목을 잡고 넘기는 것과, 손을 잡고 넘기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면 됩니다.

3. 보드에 전달되는 프레스의 면적 증가에 따른 압력의 균일성 증가

4. OJK같은 좌우 대칭형 더비일 경우 앞발의 프레스 타이밍의 보정. 요건 케바케로 느껴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이론적으로는, 예를 들어 앞발 각도가 30도라고 하면 노즈 접설면의 시작부분부터 바인딩의 토와 힐부분까지 각각의 거리가 10cm정도 차이가 나기떄문에 본격적으로 앞발로 누르는 타이밍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대칭형 더비를 끼우면, 둘다 힘의 전달 경로 상 더비를 거치기 때문에 이 차이에 어느정도 보정이 들어가게 됩니다.

5. 더비의 소재가 소프트하거나 충격흡수 소재가 붙어있다면 진동감소 효과

6. 아주 말랑한 소재가 아니고, 노즈-테일방향으로 바인딩보다 길다면, 더비의 단단함에 따라 그만큼 보드가 덜 휘게 됨으로써 턴반경이 좀 더 커지게 됩니다 -> 속도 증가, 드물게 범프설질에서 좀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7. 바인딩 바닥에 댐퍼가 없는 모델일 경우, 바인딩 끝에 순간적으로 하중이 과도하게 실려서 보드를 세로로 쪼개먹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위의 2,3,4,5 번의 효과때문에 턴이 좀 더 잘 된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그걸 단순히 '더비가 프레스를 늘려줘서'라고 표현하는 거 같은데, 좀 고쳐졌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Dogsound 님이 쓰신 것처럼, 프레스는 사람의 아니라 =중력 이라는 개념을 물리학적으로다가 잘 이해해보면 턴이란게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습니다.

 

 

녹정

2024.03.01 13:49:19
*.235.3.186

오… 3번정도 읽었습니다.

소프트타입을 사서 한번 써봐야곗네요!’ 감사합니다

수용성

2024.03.01 13:18:46
*.14.85.157

위에 잘 설명해 주신것 처럼 더비를 달아도 여러 요인으로 그립력이 올라가는것 외에 특별히 프레스가 증가한다는 이점은 없습니다.
추가질문에 있어서는, 프레스가 걸려 있을때 하체에 힘을 줘서 보드를 더 휘게 만들 수 있고 이를 해제해서 리바운딩을 이끌어 내기 쉽습니다. 체중계 올라가서 하체를 밀어내면 순간적으로 무게가 변하는걸 아실텐데, 이 작은 힘으로도 보드를 휘기에 충분합니다. 하체 근력이 있으면 수월하겠죠. 급사에서 타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상체와 골반 하체까지 모두 이용해서 업언/다운언 섞어서 타시는걸로 알고 있네요.

녹정

2024.03.01 13:50:54
*.235.3.186

감사합니다!! 순간적인 허벅지 가압을 엣지세우고 천천히 주다가 턴끝나기전쯤 확주고 풀고 그 리바운딩을 이용해 빠른 엣지체인징을 하는게 맞을까요

수용성

2024.03.01 14:00:21
*.235.3.253

네 정확합니다. 저는 그렇게 합니다. 확 주는 양을 남겨놓고 서서히 주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제레인트

2024.03.01 19:54:47
*.234.19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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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프레스를 주면 감속이 되어야 하는데
날로만 타는것만 의식하면 라인은 그리지만 감속은 안되죠.
폴라인 지나서 속도는 가장 빨라지고 반대급부로 보드에 가해지는 압력도 최고인데 더이상 뽑아낼 프레스가 없으면 터지게 됩니다.

레이싱 스타일에선 압력을 쌓아두지 않는 방법을 씁니다.
폴라인전에 프레스를 주고 폴라인에서 이미 최고 프레스,
폴라인이 지나면 업을 해버리니 압력이 쌓일 틈을 주지 않죠.

프레스를 받아내기에 최적화된 자세로 정면으로 이겨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급정지하는 사이드 슬립 자세로 압력을 정면으로 받아내고 그 리바운딩으로 다음 턴으로 흘립니다. 의외로 JSBA에서 이런 방법을 씁니다.

엣지압만 줘서 리바운딩을 주기 힘들면 여기에 다운언웨이티드를 추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최근에 유행하는 방법이죠. 새로운 기술 같지만 라마가 하면서 유행을 타는거지 이미 오래전부터 하던 방법입니다. (물론 라마가 다음 설명에 나오듯이 무릎을 구겨넣지는 않습니다.) 엣지압..특히 뒷무릎을 앞무릎 뒤로 밀어넣고 관절을 지렛대로 프레스를 주면 강한 프레스엔 한계가 있습니다. (그립이 터지냐 관절이 터지냐의 싸움..) 모자란 그립력을 다운언웨이티드로 보드를 밀어내면서 보드를 휘고 그 리바운딩을 이용합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방법으로는 믹스드 프레스가 있습니다. 폴라인전 턴의 전반부에 다운하면서 중력방향으로 프레스 주고 폴라인 이후 턴의 후반부에 마찬가지로 최대한 중력 방향으로 다운언웨이티드로 프레스를 줍니다. 확실한 그립력을 보장하지만..체력소모도 확실히 보장합니다.ㅋ

이것 말고도 몇가지 더 있는데 그래도 비교적 효과적인 방법들만 적었습니다.

시즌 마지막이지만..한번 구분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면 재밌습니다~ 보드를 20년 넘게 타도 계속 배울게 나오고 하고싶은건 10년전보다 더 많아지네요..언제쯤 타기 싫어질지..

이상 한달전 어깨 부러진 키보더 입니다..ㅠㅠ

수용성

2024.03.01 20:23:25
*.14.85.157

깔끔한 정리 ㅊㅊ 입니다.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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