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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바인딩의 센터가 아니라 사이드 컷의 정점이 노우즈 쪽으로 이동하는 것입니다.
2. 사이드컷의 정점(허리폭)이 노우즈에 가깝게 되고 노우즈 방향으로 활주를 한다는 가정하에
턴을 할때 설면을 자연스럽게 감아주면서 갈라주어야 할 엣지가 앵귤레이션보다 좀더 빨리
설면을 가르게 됩니다. 즉, 엣징의 타이밍이 더 빨라지고 민감해 지는 것이죠.
회전의 중심도 앞쪽으로 치우쳐 있구요.
3. 바인딩을 노우즈 쪽으로 한칸씩 채우면 원의 정점이 뒤로 빠집니다. 셋백이 되지요. 하지만 노우즈는 짧아지겠죠.
바인딩을 테일쪽으로 한칸씩 밀어서 채우면 원의 정점이 앞으로 빠집니다. 테일이 짧아집니다.
추가로,
트윈데크는 어차피 프리스타일이라 디렉트윈에 비하여 좀더 말랑하고 덕풋을 주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한칸정도는 뒤로 빼거나 앞으로 이동시켜도 잘 모르겠지만.....단단한 데크 일수록 역엣지 먹는 다는 것이
좀더 면밀하게 느껴 집니다.
그리고, 셋백이 심한 데크들은 스위치 라이딩에 증말 어렵죠.
스위치 카빙에 최악은 테이퍼 + 멀티 사이드 컷 + 셋백이 3센치 이상 되는 데크들입니다.
말씀하신 데로 하셔도 거의 문제 없습니다.
게츠비님은 전문가이시고 제작자이시니 원리원칙대로 말씀하시는 것이고
트인데크로 상급 고속 카빙이나 일반 슬로프에서 딥카딩하는 분은 아마 없으실 겁니다.
(일부러 그러기 전에는요, 그 정도 실력이면 라이딩 위주의 데크나 헤머데크를 이용할테니까요)
질문자님도 슬로프를 썰어버릴 분이시면 굳이 트윈데크로 이런 질문을 하지 않으셨으리라 보이구요.
따라서 고수가 아니시라면 센터의 1-2cm 이동 보다는 스탠스의 편함이 라이딩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무개중심으로 보면 디렉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