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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한줄 요약 --

모글 초보가 모글 배우려면 어떻게 셋팅하면 혹은 어떤 특성의 장비(데크, 바인딩,  부츠)가 좋을까요?

 

 

-- 질 문 --

주베이스는 대명에 주말보더이고 거의 슬라이딩 턴만 하는 모글 완전 초보입니다. 

 

(모글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아주 얕고 완만한 경사, 모글이 부드러운 상태에서 들어가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탈 수 있고....

한가지 조건이라도 안 맞으면 한두턴만에 튕겨나오거나 넘어집니다.

 

계속 연습하고, 깊이가 얕고 쉬운 하단부부터 타보고, 모글 생긴 초반에 많이 들어가보고...

이걸 알긴 아는데....

(핑계없는 무덤이 없듯) 주말보더라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고, 주말 대명이라 짧게 오전 위주로 타니 시간도 ㅠㅠ

그래서 한번 제대로 튕기거나 넘어지면 한참 안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더욱 깊어진 모글.... ㅡ.ㅡ;;;;

 

 

고수는 장비를 가리지 않겠지만 전 하수중의 하수이고...

안되면 장비탓이라고 배웠.....

은 아니고... 몸뚱이와 시간은 어쩔수 없으니.....

우선 장비를 어느 정도 맞춰 놓으면 한번이라도 더 들이대지 않을까란 생각에 질문을 남깁니다. 

 

 

모글에 유리한 or 좋은 장비, 혹은 셋팅법이 있을까요?

 

알려주시면 집에 있는 장비 중 가장 가까운 걸로 최대한 맞춰서 싣고 다니려고 합니다.

예를들어 데크의 플렉스, 길이 등등...  

바인딩은 블라블라~ 셋팅은 블라블라~

부츠는 끈을 꽉 묶지 않기 등등....

엮인글 :

묵이홀릭

2023.03.27 17:00:22
*.101.6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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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에 락커가 있거나 하이브리드 캠버가 좀 유리합니다.

GdayJun

2023.03.27 17:31:37
*.214.73.138

하이브리드는 총 3개인데... 2개는 파우더....;;;;

다행히 하나는 일반(?)입니다. ^^

날으는멸취

2023.03.27 17:32:43
*.10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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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애기 모글 정도만 탈줄 아는데
일단 플렉스가 부드럽고 좀 짧은게 유리하더군요 ㅎ

GdayJun

2023.03.27 17:46:15
*.214.73.138

제가 가진 데크 대부분이 플렉스가 6~7 이고 조금씩조금씩 길게 타고 있었습니다.

제가 못 탄던 건 역시 장비 탓....  ☞☜

 

예전에 쓰다가 팔기 애매해서 보관중이던 살짝 잛은 데크가 있습니다

미친스키

2023.03.27 18:00:33
*.128.14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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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짧은 거>긴 거 - 피치가 큰 모글에선 별 차이가 없을 수 있는데, 국내 모글이(특히 대명은) 지퍼라인라이딩 위주의 짧은 피치로 모글코스를 설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이 때문에 뱅크의 길이, 모글 골의 길이도 짧은 것 같아서 긴보드로 들어가게 되면 균형잡기에 더 불리합니다. 다만 스프링모글에선 이 유불리가 많이 줄어듭니다.

2. 말랑>딱딱 - 뒷사면이나 골의 패인 부분을 지나갈때 엣지 전체가 패인 모양에 맞춰서 휘면서 엣지가 긁어줘야 안정적으로 미끄러질 수 있는데, 아무래도 말랑이가 유리하죠. 다만 이것도 평사면처럼 실력이 올라가면 처음보다 살짝 더 딱딱한 걸 찾게 될 수 있고, 스프링모글에서도 쪼금 더 딱딱이 말랑보다 재밌을 수 있습니다.

3. 덕>전향 -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데, 가끔 전향으로 모글코스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향으로 모글을 못 탄다는 건 아닙니다. 알파인으로 모글타는 분도 봤으니까요. 다만, 모글에서는 하중의 전후이동이 필요한데, 이 움직임을 하기에는 덕이 유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뒷발이 -6~0도 정도가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4. 부츠끈은 뭐 적당히...

 

하이원 아직 열었으면 가보세요.

GdayJun

2023.03.27 21:39:44
*.77.200.167

뒷발 -9 or -6 의 덕이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짧고 말랑한 데크가 있었는데 안써서 다른 사람 줬는데 너무 오래되서 다시 받을 수 없습니다... ㅠㅠ

말랑하다고 말할 데크가 없으니 짧은 쪽으로 선택해야겠습니다.

 

하이원 진짜 가보고 싶은데.. 쉬어야 할 무릎 상태라 시즌 접었습니다. OTL

물러서지마

2023.03.27 21:22:28
*.255.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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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안좋다던분이 쉬시지 하이원 가실려구 ㅎㅎㅎ

미친스키님이 다 적어주셨네요  말랑하고 탄성없으면서 짧은 데크가 모글에 최고입죠.

근데 다시 추워져서 오전은 좀 그렇구 오후에나 모글 말랑해질거 같은데요;;;

하이원 모글 폭이 넓어졌나 모르겠네요. 

GdayJun

2023.03.27 21:44:24
*.77.200.167

하이원은 안가요. (사실 아파서 못가요 ㅠㅠ)

이렇게 이번시즌 끝냈으니 얼른(?)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구요.

집에 있는 걸로 되는건지... 아니면 중고를 사야하나 고민이라 물어봤는데....

지금까지로 보면 우선 집에 있는 걸로 버티는 걸로 하겠지만... 

아마도 아주 저렴한 중고를 비시즌 내내 찾아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soulpapa

2023.03.28 09:11:37
*.7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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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은 그냥 그냥 낮은거나 있으면 타기는 합니다만... 그것도 스키 패턴에 맞춰져 있는 짧은 모굴은 너무 어려워서 패스하구요... ㅎㅎ

여튼 결론은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짧고 말랑한거가 최고인듯 합니다... 저도 모글 들어 갈 때는 트릭덱 들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다루기가 쉽고 엣지체인징도 빠르고 하니 가장 편하더라구요.

파우더덱도 들고 가봤는데, 그건 좀 아니 올시다라고 느꼈습니다... 노즈락도 크고 플랙스도 적당하고 짧아서 괜찮을 듯 했는데, 확실히 폭이 넓어지니 엣지체인징이 원하는 타임에 안들어가 지더라고요 ㅎㅎ; 

GdayJun

2023.03.28 09:54:24
*.214.73.138

몇 번 타져야 어떤 성향의 장비로 타야겠다는 생각이 들텐데 그런 생각자체를 할 시간도 없이 튕겨나와서 늘 좌절했습니다.

제가 요즘 타는 데크들이 예전보다 조금씩 하드해지고, 길어지고, 와이드해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런 성향이 힘든게 맞나보네요.

실력을 키우면 장비 탓을 할 이유가 없겠지만 우선 적응은 좀 하고 감이라도 잡아야할 것 같아서요.

트릭덱이라 할 수 있는 건 방출한지 오래고...  예전에 타던 (그나마) 살짝 짧은 데크를 셋팅해서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guycool

2023.03.28 12:25:25
*.30.11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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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사견으로는 부드럽고 짧은 것이 유리할듯 합니다. 그러나 라이더 체중에 턱없이 부족한 탄성이라면 이것 또한 문제겠죠.  이전에  K2 스탠다드 보드가 상기 조건 다 충족 시키고도 상당히 싸서 사놓았지만 엄두가 안나 아직 못들어가 보았어요.. 환갑이 지나니 한 번 근육통이 생기면 평생 갈듯한 내구성?을 보여줍디다..ㅠㅠㅠ  정캠버는 오히려 불리할듯도 하고 락캠락이나 플랫이 캠버 형상으로 적당할듯도 합니다..

GdayJun

2023.03.28 12:45:28
*.214.73.138

제가 무겁지는 않아서 왠만한 길이는 다 한계 체중 내이니 이것도 다행인듯합니다.

캠버... 제 데크들이 정캠 혹은 정캠성향이라 다른 캠버는 생각도 못 해봤습니다..

새데크를 사는 건 무리겠지만, 비시즌에 중고 매물 볼 때 캠버까지 시야를 좀 넓게 해보겠습니다.

guycool

2023.03.28 15:23:46
*.30.118.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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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바인딩은 약간 풀어 유격을 만들라는 고수 팁도 있더군요.

GdayJun

2023.03.28 15:56:33
*.214.73.138

앗. 감사합니다. 부츠를 약간 느슨하게 메라고 들었었는데...

바인딩도 그렇겠네요.

라이딩 하던 그대로 들어가서 늘 바인딩도 꽉꽉 묶고 탔었는데....

역시 장비탓이 맞는 것 같습니다... ☞☜

醉菊/취국

2023.03.29 02:00:06
*.235.11.193

결국엔 자주 타는게 답인거 같아요.
2017년 이후로 이런저런 이유로 전혀 안타다가
다시 타려니 전혀 못 타겠더군요.
결국 제 기준 좀 무난한 사이즈인 156짜리 xlt 구매후
다시 타는데
이젠 좌우턴이 짝턴이네요. ㅋㅋㅋ
감속과 가속이 반복되는 카오스 그 자체;;;;
시즌말에 158에 더 하드한 데크로 바꿨는데
짝턴 해결은 담시즌으로 미룬 상태네요.
띵킹은 멈추고 저스트 라이드 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ㅋㅋㅋ
참! 다운언웨이티드턴 연습은 필수 같아요.

GdayJun

2023.03.29 12:54:53
*.214.73.138

네~ 맞습니다.

고민할 시간에 타야하는데 현실은 슬롭에서는 라이딩하느라 정신줄 놓고... 

집이나 회사에서 모글 잘 타고 싶다... 타야하는데...   생각만 하게 됩니다 ^^;;;;

다운언웨이티드는 초급슬롭 지나갈 때는 꾸준히 연습하려고 하고있는데 아직은 투자하는 시간이 적네요.

(지금 마음으로는 작년에 그랬듯이) 다음 시즌엔 진짜로 모글에도 시간을 많이 투자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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