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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머덱 입문하여 36 / 24 -> 39 / 27 을 거쳐 45 / 36 까지왔습니다.
본인의 유연성 혹은 눈밥 마일리지의 부족을 통감하고 있으며, BBP 부터 중경, 앞뒤발 프레스까지 다 신경쓰면서 연습 하고있으나
장비탓을 시전하고 싶지만 혹여 장비의 문제가 아닌 재능의 문제일수도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점입니다..
여기서 궁금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전향각 타시는분들도 왠만하면 앞뒷발 차이 9~ 12도 차이에, 앞발 36 혹은 39 까지 셋팅을 놓고 타시는걸로 정보수집을 하였는데,
앞발 45에서 뒷발도 함께 45가 된다면 혹은 앞뒤발 각도가 거의 같은 지경에 이르른다면
전향각 기준 라이딩이 좌우로 탄다 가정하였을때 가장 이상적으로 편한 셋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도안되는 가정이지만 90도 까지셋팅한다면 마치 스키어들이 한다리로 샥샥라이딩 하는것같은 느낌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은합니다 불가능한 라이딩 방법이지만...)
궁금증
1. 앞뒤발 동일한 극전향각을 가져가는 사람이 없는 이유...?
2. 사람의 신체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통념상, 45/36 셋팅과 45/ 45 셋팅 혹은 51 / 36 셋팅 기준 골반 여는것에대한 일반적인 편리함? 에 대하여 궁금합니다.
(결국 연습이 답이고 마일리지의 문제면 다 해결된다는건 알고있습니다 ㅠㅠㅠ 답답해죽을거같아서 두서없이 긴글 썼습니다ㅎ)
우리 무릎의 관절이...
발 안쪽날을 세게 누르려면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무릎 내측인대에 하중이 갑니다.
뒷꿈치를 누르는건 그냥 허벅지의 근육으로 관절에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눌리죠.
그래서 뒷발을 0도에 가깝게 놓을 수록 프레스를 쉽게 편하게 많이 넣을 수 있습니다.
전 보드의 면 전체를 누르는 방향 (면압)과 보드의 중심에서 엣지방향으로 밀어내는 방향(엣지압)으로
구분해서 설명하는데 프리보드는 면압과 엣지압을 함께 주기 위해서 보통 중력방향으로 프레스를 줍니다.
알파인은 부츠도 딱딱하고 보드도 무겁고....거기에 요새는 쇳덩어리 올플렉스나 아이언락 같은 플레이트를 올리죠.
그래서 프레스 주는 방법이 달라요.
알파인은 굳이 엣지압을 크게 신경 안써도 워낙 엣지를 잘 물고 플레이트 자체가 얇기 때문에
면압만 줘도 충분한 엣지압이 생깁니다. 그냥 보드 방향으로 제대로 누르기만 하면 되거든요..
.그것도 프리보드처럼 막 주저 앉을 필요 없이 고관절을 이용해 제대로 꾹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뒷발 붓아웃 나지 않을 정도로만 저각을 사용하는게 프레스가 훨씬 잘 들어갑니다.
여기까지는 프레스의 관점이었구요
좌우 엣징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 (그놈의 골반열기)
좌우를 동일하게 가져가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90도로 셋팅하는 운동이 있어요...수상스키...(원스키)
근데 수상스키도 오픈턴과 오프사이드 턴이 달라요. 바인딩을 앞뒤로 둬야 하기 때문이죠.
결국 한쪽은 닫히고 한쪽은 열리는 턴이 될 수 밖에 없어요.
그걸 동일하게 가져가려면 그냥 두발로 스키를 타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무작정 골반만 잘 열면 엣징이 잘된다? (X)
골반에 상관없이 내 포지션에 따른 자연스러운 엣징 방법을 익히면 됩니다.
거기다가 시선과 어깨도 중요하구요~응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