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같은경우 어깨와 골반이 정면을 보는 상태에서 좌우로 턴을 합니다 그로인해 사각지대가 넓습니다 덕이 180도 정도를 볼수있다고 가정하면 전향은 대략 120도 정도? 보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보통 사고가 나면 사고나기 직전에야 상대방을 인식하거나 인식하지 못하는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게 사고가 나면 전향각보더 입장에서는 어디선가 튀어나온 상대방이 나와 충돌한거죠 그래서 싸우는경우도 많습니다 덕이나 스키같은경우에 내가 일정한 턴으로 잘 가고있는데 전향이 옆에서 훅 튀어나와서 사고가 났다 그러니 전향이 잘못했다. 반대로 전향입장에서는 우리는 그렇게 넓게 타는게 일반적인 턴이다 옆에서 튀어나와서 억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도 일정한 턴으로 주행하고있던것은 마찬가지다. 이런식입니다 답은 없습니다 그냥 서로 조심해서 사고안나게 타야됩니다
P.s 스키장사고발생시 한쪽이 슬로프 펜스3m 이내에서 정지상태로있다가 일방적으로 받히거나 유령보드에 맞는수준의 사고가 아니면 쌍방으로 봐야하기때문에 서로 싸우지 말고 일배책 보험접수를 하거나 각자 처리하기로 하는게 좋습니다

선행 후행의 판가름은 직접 봐야....
다만 통상적인 숏턴의 흐름은 1자로 내려오는 방향성이 안바뀌는 운동입니다....(그래서 펜스쪽에 붙어서 쭈욱 내려오는 연습을 많이 합니다 슬로프 한 가운데서 안하죠)
롱은 운동 방향성이 바뀌죠 / 미들도 마찬가지 지만
통상적으로 숏이 진행이 1자라서 빠르거든요 그래서 후행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롱,미들은 노즈가 선회하며 진행 반향이 바뀌지요 그렇기때문에 진행방향을 바꾸는 쪽에서 시야를 먼저 체크하는게 맞습니다 // 노즈가 가리키는 방향을 안보고 턴은 가능한 구조이긴 합니다만 위험하기도 하고 턴의 완성도도 떨어집니다

서로간의 속도 차이 + 운동방향이 달라서 갑자기 튀어 나오는건 서로가 마찬가지 일수 있습니다.

저는 위에 쓰신 분과 좀 다른 입장이라 헷갈리실까 우려됩니다만...
저는 헤머는 전향(24/39) 라운드는 덕(-15/15)
배우기를 카시로 배워서 그런지...
토턴은 둘 다 시야 문제없구요.
힐턴에서 골반을 오픈하는데도 어깨뒤 시야각은 안나오지요.덕보다는 전향시 어깨뒤쪽(후미의 상황)이 좀 더 보이는 정도입니다.
제겐 전향이 시야가 조금 넓어요.
그래서 제가 드릴 말씀은...
"말아타느냐"가 핵심으로 보입니다.
전향이지만 말아타지 않는 저는 전향이 시야가 더 좋아요.
말아타느냐/폴라인으로 떨구냐...로 위 상황은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폴라인으로 떨구는 숏턴을 하시는데 말아타는 보더가 롱 또는 미들 힐턴으로 간섭이 발생할 뻔 한것으로 보입니다.
일정한 라인을 타는 사람과 불규칙한 라인을 타는 사람...누가 과실이 클까요?
그리고.
레귤러 힐턴+구피 힐턴...훨씬 위험합니다.

아무래도 스타일상 전향각이 슬로프 면적을 많이 필요로 하긴합니다. 딥카빙을 추구하는 전향라이딩 스타일이 높은 속도도 필요로 하기도 하고 요새 전향타시는 분들이 말아타는걸 많이 선호하셔서 호를 그리면서 옆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전향 회전 타이밍을 아는 분들 제외한 보더나 스키어는 충돌 확률이 높은것도 사실이구요(주변을 잘살피지 않으면 다른스타일도 사고확률은 크지만..). 근래 가장 많은 보더들이 타는 스타일이니까 서로 잘 주의해서 타는거 말곤 방법이 없는거 같습니다.

눈밥+판단력이죠

제발 솔뎌체킹 좀 하면서 타세요 대부분 자기 앞길만 보고 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