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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루스츠 갔다왔는데 생각 보다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루스츠 말고 다른곳으로 추천해줄만한 곳이있나요?
날짜는 1월중순이라 최상의 설질이라 생각되고
니세코 쪽으로 기울긴하는데 신나는 파우더 펀 보딩을 즐길 곳이 있나요??
장소는 북해도입니다.
루스츠 정상에서 보시면 니세코 보입니다. 니세코에서도 당연히 루스츠 보이죠.(어딘지 알아야 보이는거지만)
루스츠와 니세코는 거기서 거기에요. 니세코는 루스츠와 다른점이 백컨트리 가능한거밖에 없는데 전 개인적으로 루스츠가 좋습니다. 내년에 루스츠로 다시 갈 예정이고요.
니세코는 로컬들이 많아서 분명 곤돌라 처음 시간 맞춰서 20~30분전에 갔는데도 줄이 길어요.
곤돌라를 10번~15번 사이에 타고 올라갔는데도 정상가면 파우더가 죄다 망가져 있죠. 그래도 좋긴해요~
파우더로 격하게 라이딩하는게 목적이면 니세코가 좋고 파우더에서 아기자기하게 즐기면서 놀거라면 루스츠가 좋죠.
추가로 후라노랑 토마무도 가봤는데 장담점이 있지만 보드, 스키가 메인이라면 역시 루스츠, 니세코가 좋아요.
혹여나 니세코로 가시면 안누프리쪽에 온천들 있는데 다녀오세요~ 그랜드호텔이라고 있는데 이곳은 남녀 혼탕이 있습니다.
안누프리에서 무료셔틀이 다니니 시간확인하고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12~2월초 까지 호주애들 많음)
작년에 눈이 적게 왔나요?
야밤에 반나절만 눈내리면 온세상이 파우더 천지인데요
뭐 아무튼 루스츠에 만족 못하셨으면 니세코 다녀오세요
단 요즘은 중국관광객도 많고 호주애들은 옆동네 놀러오듯 많이와서 경쟁은 심해요
파우더도 복불복이라 체력좋고 운빨닿으면 뭔 영상에 나오는 버진파우더 즐기실수 있구요
체력 약하고 줄서기가 남들보단 약하다고 생각하면 최고로 좋은곳보단 한두단계 아래급?
파우더를 즐기시면 됩니다...사람들 마음이 다들 비슷해서
제일좋은곳부터 가려는 경향이 있어서...여기서 부터는 체력전이 됩니다요
(니세코 산정상이 열리면 걸어올라가는 시간빼고 30분이내로 파우더 다 깨집니다)
키로로는 가본적 없지만 루스츠보단 규모가 작을꺼예요
단지 눈이 많은편이고 관광객들이 몰려오는곳이 아니라서 그나마 파우더 밟을수있다고 알고있구요
후라노는 뭔가 슬로프이외 곳으로 나가기 힘들게 되어있어서 루스츠 대비 약간 떨어지는듯하고
파우더 천국에다 사람수가 적어서 파우더 밟을 확률 99%인곳은 아사히다케인데
1월중에 운영하는지 모르겠네요(준비물도 보드이외에 안전장비를 준비해야 되서리...)
편의점도 없어서 먹거리 싸가지고 가야되서...이것도 별로고
이것저것 다 만족하기 힘드니 일단 니세코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북해도 요번에 첫경험인 저는 다른area.. 아사히카와에 아사히다케 찍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