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향각 3년차입니다만 어떤 통증인지 알것같습니다.
사람마다 양발 각도의 차이가 조금씩 다른데 지금 보니 42/33이라 9도 차이네요. 보통 15도 차이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데 각도차이가 작은편인 것 같아요. 탈때는 양 무릎을 모으려고 의식해서 괜찮은데 그냥 서있거나 멈출때 의식적으로 덕스탠스처럼 하게되면 무릎을 틀어서 사용하는거거든요. 지금 아프신 부위가 전방십자인대입니다. 자꾸 그렇게 오래 타시면 인대 끊어질 수도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완전파열로 수술한 경험자로 말씀드립니다.
전방십자인대가 다치는 원인은 발바닥이 고정된 상태에서 무릎이 좌우측으로 뒤틀릴때 발생합니다. 그래서 농구선수들이 자주 다치는 이유구요. 지금 아프신 이유가 바인딩 각도는 고각으로 틀어놨는데 예전 덕스탠스 버릇이 남아서 무릎을 자꾸 뒤틀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경력이 짧지만 주변 강사님 중에서 카시로 타다가 테크니컬로 바꾼뒤 인대가 파열된 분도 계십니다. 가장 무릎에 부담이 덜가는 각도차를 찾아보세요. 항상 고각에 양발각도차가 적은게 좋은건 아닌것이 신택호님도 27/6으로 타신다고 하시니 정답이 없어요. 저도 수술한쪽 무릎인대가 시큰거려서 무릎압박하는 보호대 차고 하거든요. 근데 오래타면 항상 그 자리가 쑤셔요. 안전보딩하세요.